오래간만에 써보는 스캇 소설입니다.


거인, 보어에 내성이 없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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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용한 물건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여자들은 백이면 백 소인 탈취제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소인들은 작은 주제에 마시는 공기도 많았다.

 

그래서 소인들은 오래전부터 냄새 탈취에 아주 효과적이었다.

 

그렇기에 오래전부터 귀족 여자들은 냄새나는 것들을 탈취하기 위해 소인들을 사용해 왔다.

 

그러면 냄새나는 것에는 주로 무엇이 있을까.

 

그건 바로 여자들의 방귀였다.

 

여자들의 방귀 냄새가 남자들의 방귀보다 지독하다는 것은 학계의 정설이다.

 

그런, 냄새나는 방귀의 향기를 멋대로 내뿜는 것은 큰 실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여자들은 어떻게 마음 놓고 방귀를 뀌어댈 수 있을까?

 

그 답은 옛날 어떤 한 처자에 의해 해결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에이미, 한 남작 영애였다.

 

에이미는 큰 눈에 오똑한 코 아름다운 입술을 지닌 금발 벽 안의 미녀였다.

 

그런 그녀는 어째서인지 20 이 다 되어가는 나이 동안 약혼 소식도 없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뿌우웅!

 

방귀였다.

 

그녀는 엄청나게 지독한 방귀 냄새로 악명이 높았다.

 

“유모! 내 방귀 냄새가 그 정도로 심해?”
 
“아닙니다. 아가씨의 방귀 냄새는 향기롭습니다.”
 
“거짓말!”

뿌우웅!

 

그녀가 살짝 방귀를 내보내자.

 

“크흡.”

순식간에 방 안에 있던 꽃이 썩어버렸다.

 

“이것 봐! 꽃이 순식간에 썩어버리잖아.”

 

“...”

유모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유모도 에이미의 방귀가 지독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건강했던 꽃이 순식간에 썩어버릴 정도로 지독한 줄은 몰랐다.

 

에이미의 방귀가 생화학 무기 수준인 것을 다시 상기시키며 유모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오늘 대변을 누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유모, 내가 얼마나 노력해도 똥이 안 나오는지 알아? 벌써 10일 째야!”

“소인은 먹어보았습니까?”
 
“아무리 소인을 먹어도 안 나온다니까?”
 
소인은 또한 변비를 해결해 준다는 민간요법이 있었다.

 

그래서 따로 소인을 재배하는 사람들도 있는 법이었다.

 

“그럼 어쩔 수 없군요….”

꾸르륵!

“아 유모, 코 막아.”
 
“네?”

 

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뿌륵 뿌우우우우우우웅!

 

무려 에이미는 1분 동안 유독가스를 항문에서 내뿜었다.

 

스테이크, 수프, 소인 등등 그녀가 10일간 먹은 모든 음식이 그녀의 대장에서 비명을 지르는 듯한 소리였다.

 

“우웁!”

소리보다 더 심각한 것은 그 냄새였다.

 

마치 지옥의 맨 밑바닥에서 퍼온 듯한 그 썩은 내.

 

유모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창문을 열고 밖을 향해 헛구역질했다.

 

“하아, 시원해.”

물론 그런 방귀를 뀐 당사자는 개운하다는 반응이었다.

 

“허어, 허어.”

“유모, 왜 죽으려고 그래?”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에이미의 방은 방귀라는 독가스로 가득 차버렸으니, 유모는 진짜로 죽을 뻔한 게 맞다.

 

에이미는 상쾌하다는 얼굴을 지은 뒤 자신의 방귀 냄새를 맡아보고는 유모와 똑같이 헛구역질했다.

 

“우웁! 왜 이렇게 심한 거야?”

“그러게요.”

 

에이미는 울상을 지었다.

 

“며칠 뒤 친구의 생일 파티가 열리는데 또 방귀 냄새로 파티를 엉망으로 만들 순 없어!”

어떻게 해야 할까.

 

유모와 에이미는 고민해 보았으나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렇게 있는 사이.

 

“우웁... 살려줘!”

어딘가에서 작게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모는 그 소리를 놓치지 않았다.

 

“누구냐!”
 
유모는 재빨리 목소리의 근원을 찾아 그곳을 습격했다.

 

“허억!”

그러자 작은 소인 무리들은 도망치려고 했다.

 

“어딜!”

그러나 유모의 재빠른 손길에는 벗어날 수 없었다.

 

그들은 순식간에 잡혀 버렸다.

 

“이런 바퀴벌레 같은 녀석들. 싸그리 박멸 시켜버리겠다!”

유모는 그들을 짓눌러 순식간에 죽여버리려고 했으나.

 

“잠깐 유모!”

 

“네?”

“좋은 생각이 났어!”

 

“무슨 생각이요?”

 

“내 방귀 냄새를 지우는 방법.”

 

“뭔가요?”

에이미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저 소인들 덕분에 좋은 생각이 났지, 뭐야?”

“소인들이요?”

 

“소인들은 탈취에 아주 좋잖아?”

“...설마요?”
 
“그래 이 녀석들에게 내 방귀 냄새를 맡게 하면 돼!”

그런 창의적이지만 등신 같은 생각에 유모는 머리를 '탁' 쳤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었다.

 

소인들은 탈취에 아주 효과적이었다.

 

그 효과는 입증되어 많은 화장실에서 소인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그럼, 여기 어딘가에 소인들을 설치 할까요?”

“무슨 소리야 유모?”
 
“네?”

“내 속옷에 녀석들을 넣으면 탈취도 되고 아주 좋잖아?”

 

“...”

유모는 이 일을 그만두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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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 중 하나였던 제임스는 눈앞의 사실에 절망했다.

 

‘속옷에 넣는다고 그게 정말인가?’

 

속옷에 넣는다니.

 

자신들을 엉덩이로 깔아뭉개고 싶다는 것인가?

 

“형 어떡해?”

 

“괜찮아 형이 지켜줄게.”

형은 그를 꽉 끌어안으며 말했다.

 

물론 제임스 자신도 안다.

 

형은 나 자신을 지켜줄 힘이 없다는 것도.

 

그러나 그런 형의 말을 듣자, 그는 이상하게 안심이 되었다.

 

형.

 

부모님을 잃고 나서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었던 그의 가족.

 

그는 마지막 남은 가족을 더욱 세게 끌어안았다.

 

“이것들을 속옷에 넣는다고요?”

 

“그럼!”

“이 녀석들은 더러운데요?”
 
“어차피, 한번 쓰고 버릴 건데 뭐.”
 
“... 알겠습니다.”

두 거인은 말을 마쳤다.

 

이제 끝이다.

 

이제 저 아름다운 거인의 엉덩이에 깔려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제임스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 나쁜 거인들! 우리를 어떻게 할 샘이냐!”

형은 용감하게 두 거인에게 소리쳤다.

 

“조용히 시킬까요?”
 
메이드복을 입은 한 거인이 그들을 노려보았다.

 

형은 그런 메이드의 눈빛에도 겁먹지 않았다.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거지! 나만 죽이고 다른 사람들은 살려줘!”

“하아.”

‘어?’

 

아름다운 거인이 한숨을 쉬더니, 그의 옆에 서 있던 형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형!”

 

형은 예쁜 거인의 손위에 있었다.

 

“냠.”

그 거인은 형을 입 속에 넣었다.

 

“아가씨!”

거인은 씹지도 않고 형을 삼켜버렸다.

 

“더럽다니까요! 빨리 뱉으세요!”

아가씨라 불린 자는 자신의 배를 쓰다듬더니 유모와 소인들을 향해 트림했다.

 

“꺼어어어어억!”

엄청난 냄새!

저 거인이 먹은 형의 절규가 들리는 듯했다.

 

“우웁!”

유모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또다시 헛구역질했다.

 

“아가씨! 품위를 지키셔야죠!”

“여기는 유모와 나 단둘밖에 없잖아.”
 
우리를 사람 취급도 안 해주는 것은 지금은 중요하지 않았다.

 

“형...”
 
형이 먹혔다.

 

그렇게 강인했던 형이.

 

제임스는 절규했다.

 

“너네.”

그녀는 소인들을 향해 일갈했다.

 

“너희가 만약 저항하면 방금 소인 놈처럼 되는 거야. 알았어.”
 
그들은 아무런 반항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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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그녀는 친구였던 엘리스의 무도회에 도착했다.

 

엘리스는 내심 걱정했다.

 

그녀의 친구인 에이미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으나 한 가지 단점이 있었으니까.

 

바로 지옥의 썩은 내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듯한 방귀 냄새!

 

그런 방귀에 그녀는 자신감을 잃어갔다.

 

그런 모습이 엘리스에게는 좋게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이상하게 그녀의 세계 멸망 급의 방귀 냄새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네가 방귀를 뀌지 않았다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그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에이미는.

 

뿡!

 

소리 나게 방귀를 뀌었다.

 

“잠시만!”

엘리스는 황급히 코를 막았다.

 

아무리 친구의 향기여도 맡아줄 수 있는 냄새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갑자기 방귀를 뀌면 어떡해!”

 

“잠시만 코에 손을 떼봐.”

 

“그게 무슨.”

엘리스는 반쯤 믿지 못한 채로 코를 살짝 풀었다.

 

“어?”

냄새가 나지 않는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너에게만 알려주는 거야.”

“뭔데, 뭔데.”

“소인들을 속옷에 넣어놨어.”

“뭐!”

에이미에게서 들은 말은 엘리스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소인들을 속옷에 넣어놔서 방귀 냄새를 맡게 했다는 것 아닌가!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좋더라고!”

“미쳤어, 미쳤어, 에이미!”

꾸르르륵!

둘이 대화하고 있는데 에이미의 뱃속에서 우렁찬 소리가 들려왔다.

 

“어...”

에이미는 엄청난 고통에 신음했다.

 

“설마...”

“...신호가 왔어.”
 
“빨리 화장실로!”

“아니 못 갈 것 같아.”
 
“아...”

엘리스는 며칠간 자신의 방에 배일 에이미의 응가 냄새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쩔 수 없지.”


그녀는 요강을 꺼내 에이미에게 주었다.
 
“냄새는...”

“소인들이 해결해 주겠지.”
 
“고마워.”
 
에이미는 속옷을 벗었다.

 

“끄아아악!”

에이미가 속옷을 벗자, 그 안에 있던 소인들이 요강 속으로 쏟아져나왔다.

 

몇몇은 에이미의 방귀 냄새를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렸고 몇몇은 살아남아 고통에 신음하고 있었다.

 

“뭐, 뭐지?”

살아남은 소인 중에는 제임스도 있었다.

 

제임스에게 형이 먹힌 이후의 나날은 지옥이었다.

 

속옷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에이미의 분비물들을 먹으며 지냈다.

 

“그렇게까지 해서 살아남았는데.”
 
요강 속에 빠진 소인들은 직감했다.

 

자신들은 저 거인의 똥에 빠져 죽게 되리라는 것을.

 

“끄으으으응!”

뿌아아아아아아아아앙!

 

뿌직!

푸쉬이이이이이이!

 

마치 그 지옥 같았던 에이미의 대장을 빠져나간다는 게 행복하기라도 한 걸까?

방귀 소리가 마치 그동안 에이미에게 잡아먹힌 소인들의 귀곡성처럼 울려 퍼졌다.

 

“끄아아아아악!”

“살려줘!”

“죽고 싶지 않아!”

“더 이상 저 방귀 냄새를 맡고 싶지 않아!”

소인들은 하나같이 비명을 질렀고.

 

“우웁!”

엘리스는 에이미가 자신의 방에서 똥을 싸게 한다는 선택지를 후회한 채로 창문 밖으로 얼굴을 내보냈다.

 

“헤헤, 시원해.”

 

오직 에이미만이 행복하다는 듯 미소를 짓고 있었다.

 

뿌지지지지직!

마침내 그녀의 엉덩이에서 똥 한 덩이가 튀어나왔다.

 

“헉!”

그 모습을 본 소인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에이미의 대변에는 수많은 소인들의 뼈가 빼곡하게 박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친! 소인들을 얼마나 잡아먹은 거야!”
 
“꺄아아악!”

그 똥은 에이미의 똥구멍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가.

 

툭!

쾅!

소인들이 가득 들어있던 요강에 떨어졌다.

 

“끄아아악!”

대략 5명 정도의 소인이 그녀의 똥에 깔려 숨을 거두었다.

 

“아아아...”

그 똥에서 풍겨 나오는 향기는 보통 소인이 견딜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제임스는 차라리 방귀 냄새가 선녀였다는 생각을 했다.

 

“우욱, 우웨에엑!”

먹은 건 에이미의 분비물밖에 없었지만, 제임스는 먹은 것을 전부 게워 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지옥의 스틱스 늪도 이 정도의 악취는 아닐 것이니까.

 

“끄으으응!”

에이미가 다시 배에 힘을 주고.

 

뿌지지지직!
 
두 번째 똥 줄기가 항문에서 튀어나왔다.

 

제임스는 절망했다.

 

형도 저 똥 사이의 어딘가에 박혀 있겠지.

 

자신도 저 대변 사이에 깔려서 형을 따라가게 될 것이다.

 

두 번째 똥 줄기는 엄청난 냄새를 품은 채로 요강에 떨어졌다.

 

콰앙!

이번에는 절반의 소인이 똥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푸지지지지직!

이번에는 덜 소화된 설사가 요강으로 쏟아졌다.

 

설사의 홍수에 소인들이 휩쓸려 간다.

 

제임스는 뜨거운 설사에 빠져 죽어가면서 생각했다.

 

‘살고 싶...’

 

제임스는 그렇게 목숨을 잃었다.

 

그의 옆에는 다 소화된 소인의 뼈가 흘러 내려왔다.

 

소인의 뼈는 마치 제임스의 시체를 지켜주려는 듯 제임스의 옆에 탁 달라붙었다.

 

“하아, 다 나왔다.”

에이미는 상쾌하다는 듯 환하게 웃었다.

 

무려 15일 만의 배변이니까.

 

아무래도 기분이 좋을 수밖에.

 

“하...하하.”

그 옆에서는 마냥 웃을 수 없는 엘리스가 있었다.

 

엘리스는 얼마나 많은 소인을 써야 에이미의 똥 냄새를 없앨 수 있을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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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로 에이미는 소인들을 자기 팬티에 넣어 다녔다.

 

“유모! 이번 파티에 내 속옷에 넣을 소인들 준비됐어?”
 
“그럼요.”

또한 에이미가 했던 방법이 소문이 나는 바람에 소인들이 불티나게 팔리게 되었다.

 

“유모, 소인이 비싸진 거 아무래도 나 때문이겠지?”

“아니에요. 그럴리가요.”

“하아, 소인들이 잘 죽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오늘은 대변을 보셨습니까.”
 
“아니, 이번에는 일주일째야.”
 
“이번에도 소인들이 전부 죽겠군요.”

“히잉.”

그렇게 되어 버렸기에 소인들이 더 고통받게 되었지만, 인간들은 방귀 냄새에서 해방되었기에 괜찮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