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중학생때 이야기임, 10년도 넘게 지난 일인데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msg 없는 썰임.


그 당시 나는 다른 중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과외를 받는 급식이었음.

나는 수학과외를 받았고 선생님은 단발에 여우상인 젊은 유부녀 선생님이었음.

그때 나에게 이상한 습관이 있었는데 소변을 보고나서 물을 안내리는 습관이 있었음. 큰일 봤을때만 물을 내렸음(지금은 안그럼..)


과외를 받던도중 배가 아파서 선생님께 말하고 화장실을 갔는데

내 입장에서는 물을 내리면 똥 싼걸 들키는거니까 그게 부끄러워서 물을 안내렸음.

(내 방이 현관 화장실 바로 옆이라 내리면 소리가 바로 들림)


근데 내가 갔다온 후 선생님이 화장실 갔다오겠다며 나가셨음.

속으로 나는 'ㅈ됐다'를 반복하면서 안절부절 못했음


그런데 화장실을 다녀온 선생님은 아무렇지 않게 자리에 앉고 수업을 이어갔음.

 수업을하다 잠깐 잡담을 하며 얘기를 했는데

(잡담 내용까지는 생각이 안남)

선생님이 "우리 속까지 본 사이잖아 ㅋㅋ"

이러시는거임. 난 이게 무슨 의민지는 모르겠어도 상당히 야하게 들렸음.

그땐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선생님 속 못봤는데요?ㅋㅋ" 이런식으로 얘기했음.


선생님 표정이 좀 굳는거 같더니 조용히 수업을 이어갔음.

또 속으로 'ㅈ됐다'를 수십번 외치다가 수업이 끝남.


엄마한테 얘기할까봐 개쫄았는데 다행히 그러신거 같진 않았음.


그러고 2일 후 다시 선생님이 집을 방문했음.

현관에서 인사를 한 선생님은 전혀 아무렇지 않아 보였음.

평소와 똑같이 수업을 받는 중 오줌이 마려워서 화장실좀 다녀와도 되냐 물어보니 선생님이 먼저 갔다 오겠다 하셨음.

난 그런가보다 하고 풀어보라는 문제에 집중하고 있었음.

시간이 좀 지난 뒤 선생님이 돌아오셔서 자리에 앉으셨음.

선생님이 앉으시면서 나보고 다녀오라길래 화장실을 갔음


근데 화장실을 들어가는 순간 구린내가 나고 커버가 닫혀있는 변기가 눈에 들어왔음


'설마...' 하면서 커버를 열어보니 선생님이 싼 똥이 그대로 있었음. 긴 바나나같은 똥이었음. 수업 도중이었는데도 그 상황 자체가 너무 꼴려서 진짜 순식간에 한발 빼고 나왔음.

쭈뼛거리면서 방에 들어간 나는 얼굴이 시뻘개진 채로 선생님을 못쳐다보고 문제집만 보고 있었음.

그때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음

"이제 서로 속 본거다?"




그 이후로 선생님이 집에 부모님이 안계시는 날에는 화장실 가서 똥싸고 일부러 물 안내리고 오는 날이 잦아졌고, 난 그럴때마다 가서 한발 빼고 수업을 들었음. 아마 선생님도 즐긴게 아니었을까 싶고, 같은 취향이었을수도...?

지금은 전혀 연락이 안되지만 그때의 경험이 너무나 생생해서 회상만으로도 벌떡벌떡함.

엄청 예쁜 사람은 아니었지만 꽤 매력있게 생겼었음..

지금이라도 연락이 닿으면 플레이가 가능할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