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4월달에 출시됬어야 했는데 5월로 연기되서 4월달에 구독했던 사람들에게 보내줘서 해봄

구작 엔딩(2챕터 끝나고 배타서 남쪽 대륙으로 가기 직전)까지 나옴. 그래서 0.14 데모랑 큰 차이는 없었음. 


구작 2챕터과의 변경점을 말해보면

1. 최종보스가 엠마에서 앨리스로 변경됨.

앨리스는 구작에선 막고라 끝나고 바로 실신했었는데 이번엔 막고라 패배 이후 각성해서 통상적인 보스전을 치룸

목적은 엠마랑 같았음. 라벤더에게 꼬셔져서 학원을 날로 먹으려했고, 패배하자 라벤더가 세뇌당한 학생들 납치하는것까지. 

난이도는 상당히 어려웠음. 엠마마냥 턴마다 GP를 지속해서 빼앗으며 아군에게 데미지를 입히는 디버프에 행동불능 디버프까지 들고 나오고, 광역기들 데미지가 무시하기 힘들다. 여기에 레이나의 광역힐량이 대폭 줄어든것도 한몫한다.


2. 스킬 추가 및 삭제?

레이나 : 변경없음

세실리아 : 방귀스킬 하나 삭제? 모르겠다. 레벨 20까지 올렸는데도 3개밖에 없는데, 정작 내부 데이터 폴더를 뜯어보니 4번째 스킬로 추정되는 스프라이트가 있기는 했다. 다른 조건으로 4번째 스킬이 열리는건지, 아니면 추가를 안한건지... 이건 좀 더 해봐야할듯

플럼 : 방귀스킬 하나 추가되긴 했는데... 영 좋지 않다. 소모 MP/GP는 높은데 한번 사용하면 조준하느라 1~2턴을 쌩으로 날려먹고, 스킬의 장점이랍시고 크리 고보정이 달려있다곤 하는데 그거쓸바에 그냥 3연사 두번 쓰고말지


3. 스텟 디플레이션

아군/적군의 HP와 데미지들이 전반적으로 하향조정되었다. 구작에서 세자리/네자리씩 박히던 데미지가 두자리/세자리로 줄어듬.

그리고 왜인진 몰라도 몹들에게 박히는 물리데미지가 대폭 하향당했다. 그나마 방귀로 극딜이 가능한 세실리아와 플럼에겐 뭐 딱히 변한게 없는데, 레이나는 이거때문에 완전히 전투쪽에선 잉여가 되었다.

구작에서도 그런 경향이 있었다지만 그래도 잡몹은 평타로 정리가 가능했기라도 했었는데 이젠 그딴거 없다. 앞으로 레이나는 열심히 HP/GP 회복셔틀질하고, 여유되면 몹한테서 골드나 아이템 돚거질하고... 이런 패턴으로 고정될듯싶다.


그 외로 하수구의 거미이벤트가 삭제되었다. 또한 네번째 파티원은 2챕터에선 아예 안나오는걸로 바꾼듯 하다.

0.14 데모버젼의 데이터에선 하수구쪽에 페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대사가 있었기에 페이가 다시 나오거나, 혹은 선행공개된 에스텔라가 2챕터에 합류할거라 기대했는데, 0.15 데이터에선 둘다 없는걸로 봐선 아예 2챕터에선 세명으로 플레이하게끔 바꿔버린듯 싶다.

좀 아쉽긴 하지만 뭐 어쩌겠나...


여담으로 2챕터 종료후 아이샤와의 대화중 아이샤와 인연이 있는 남대륙의 마법사를 언급하는데, 이는 LT의 프리퀼(이될 예정이였던)  Fate&Available의 남주인공을 말하는듯하다. 그런데 이거 왜 소식이 없냐 대체

90% 완성됬다고, 마지막 보스부분 추가하면 다 끝나니 몇달내에 출시할수 있다고 Aerodynamics의 옛 블로그에 한 3~4년전쯤에 올라왔었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다. 대체 뭔일이 생긴건지 모르겠음.

Aerodynamics도 이 작품에 관한 언급이 이후 하나도 없었고, 원제작자로 여겨지는 Saki731 쪽으로 검색을 해봐도 딱히 나오질 않는다. 이거 현황 아는사람 있으면 좀 알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