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https://arca.live/b/scottoberg/38375502?target=all&keyword=%EA%B7%B8%EC%A0%9C%EC%84%9C%EC%95%BC&p=1 


2화: https://arca.live/b/scottoberg/38388096?p=1


그럼 즐감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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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오늘 주번하고 청소하기로 한 사람만 남고 나머진 다 가도 된다"


"안녕히계세요~"



운명은 정해져 있다라고 했던가

결국 때는 오고야 말았다


'아니야 아직 괜찮아, 한빈이 앞에서 흥분해서 방귀만 뀌지 않으면 될꺼야....'

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말처럼 쉽다면 내가 이런 걱정까지 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수없는 근심이 머리를 에워싸며 불안한 표정을 한 나를 보며 한빈이가 말하였다



"예슬아, 내가 걸레 빨고 올게 넌 빗자루로 좀 쓸어줄 수 있을까?"


"앗... 웅웅 알겠어"



한빈이가 말한대로 한빈이가 걸레를 빨러 간 동안, 나는 빗자루로 교실을 쓸기 시작하였다

그때부터였나




꾸르르르르르르르륵.....


"앗....."



뱃속에서 가스들이 잔뜩 찼다고 말하는 듯한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한빈이가 준 우유....

아마도 그 우유때문에 가스가 더 찼나....



"예슬아! 나 왔어"


"꺅!!"


"? 왜그래??"



방금 내 꾸르륵 소리... 들리진 않았겠지?




"아... 아니야 아무것도.... 빨리 청소하고 가자"




그렇게 말을 한 뒤 우리 사이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다

이윽고 우리는 아무 말 없이, 그저 묵묵히 청소만 할 뿐이었다

난 그저 지금 이 순간을 빨리 피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렇게, 학교에는 우리 둘밖에 남지 않았고

밖에서는 노을이 지며

아름다운 노을빛 햇살이 교실의 창문으로 들어올 때였다






한빈이가 말하였다


"예슬아"


"으응?!"


"잠깐... 얘기좀 할 수 있어?"



한빈이의 표정은 여느때와 달리 심각해보이는 표정이었다

그런 한빈이의 표정을 본 나는,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무심코 대답해버렸다


"으... 으응"



한빈이는 뭔가 뜸을 들이는듯 하더니, 서서히 입을 열었다



"나 너 좋아해"







순간적으로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저 방금 내가 무슨 소리를 들었는가에 대해서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ㄱ... 거짓말이지...?"


"진심이야, 나 너 좋아해"




들었다

제대로 들었다


내가 평생 듣고 싶었던 그 말

꿈만같았던 그 말

나를 제일 설레게 하는


그 말



"나 너 좋아해"


한빈이는 점점 내 앞으로 다가왔고

어느새 한빈이와 나와의 거리는 손가락 한마디도 안될정도로

너무나도 가까웠다



한빈이는 날 와락 안았다



"정말로... 정말로 좋아해 김예슬"



그 말을 듣고선

나는 더이상 내 흥분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나는 울먹이는 소리로 말하였다



"ㅎ... 한빈아아..... 제발... 부탁이야... 떨어져줘....."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결국 한빈이의 용기 있는 고백 앞에서

나는

나의 뱃속 안의 냄새나는 가스를

내보냈다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뿌우우우우우우우욱 뿍!!



잠시 몇초간의 정적이 흐르더니, 한빈이는 나를 놓아주었다

나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흑.... 흐으윽.... 흐윽..!!"




다 끝났다


좋아하는 남자애의 앞에서

좋아하는 남자애의 품에서

천박한 소리의 방귀를 뀌어버렸다

그것도 그 상황에서


울음을 터트리며 원망하고 싶었다

나의 이런 체질을

흥분하면 방귀를 뀌어버리는 이런 체질을

숙제를 하지 못했던 과거의 나를

천박한 소리와 지독한 냄새가 나는 나의 방귀를





그러나





"괜찮아 예슬아"


한빈이가 다시 나를 안으며 말하였다

나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한빈이의 말은 무슨 의미일까

생각을 하던 찰나에 한빈이가 다시 말했다



"아까 점심때 말했잖아, 좋아하는 사람의 어떤 면이라도 다 좋아할 수 있다고"

"너의 그런 모습도 난 좋아 그러니까, 내 앞에선 더이상 숨기지 않아줬으면 좋겠어"



"..... 알고 있었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흥분하면 방귀를 뀌어버리는 나의 모습을

썩은 계란 냄새의 천박한 소리를 내는 나의 방귀를

좋아해준다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준다




감동이 밀려왔다

그 감동 사이로 조금씩, 조금씩

흥분도 같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하아....하아.... 흐윽... 한빈아아... 한빈아"

뿍.... 뿌우우욱.... 뿌륵 뿌스으으으으읏 푸슈스으으으으으으읏......



"흐그윽... 흐윽... 나도 좋아해 한빈아..."

뿌욱... 부욱 뿌우우우우우웅!! 뽀오오옹 



"나도 널 좋아해 한빈아...."

뿌부부붓! 뿌으으으으윽!! 뿌으으으응 뿌르르르르르르륵!





결국 난 흥분을 주체 못하고 또다시 방귀를 뀌어버렸지만

행복했다

마치 방귀는

한빈이에 대한 나의 사랑의 표현인것처럼

한빈이의 품에서 나는 방귀를 뀌어대었다


그렇게 흥분해버린 나는 한빈이의 품에서 벗어난 뒤에

창문쪽을 향하여 바라보도록 내 몸을 돌렸다

그리고는 난 창틀을 잡고

엉덩이를 한빈이를 향해 내밀었다



"하아... 하아.... 한빈아아...♡"


한빈이는 피식 웃더니

말을 안해도 마치 나의 마음을 읽고 행동하듯

자기의 얼굴을 나의 엉덩이에 대었다



"한빈아아... 사랑해...♡♡"

뿌우우우우우우우웅!! 뿌슈우우우우웃, 뽀오오오오오옹~



"정말로 내가 많이 사랑해♡♡♡"

뿌북,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악! 뿌부부붓!!!



나의 구릿한 냄새들이 한빈이의 얼굴을 덮쳤지만

한빈이는 하나도 남김없이 나의 냄새를 모두 맡아주었다




"으응.. 하아아아앗...♡"

뿌르르르르르르르륵 뿌우우우우우우우욱!! 뿌웅!!!

뿌스읏!! 푸슈웃 푸슈우우우우우우우욱... 프스스슥...



"하으윽... 방귀가 멈추지가 않아앗...♡"

뿍!! 뿌욱 뿌우우우우우우욱! 쁘으으으으으응 뽀오오오오오오오오옹!!



방귀는 쉴 새 없이 계속 터져나왔다

그 사이, 한빈이는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 벗으며 '그것'을 꺼내었다

그러고는, 나의 치마와 팬티를 내리기 시작했다


"꺄악!!♡"



말을 안해도 알 수 있었다

같이 절정까지 가보자는 뜻....

한빈이의 그런 행동에, 나는 답변을 하듯

노팬티 차림으로 한빈이의 얼굴에 나의 뱃속에 담긴것들을 가득 분출하기 시작했다


뿌우우우우우웅!! 뿌우웅 뿍! 푸르르르르르르르륵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악!!! 

"으읏.... 노팬티라 냄새가 더 지독해애....♡"



탁탁탁탁탁탁탁탁탁


하지만 한빈이는 만족하듯 굳게 세운 자신의 살기둥을 흔들며

나의 항문에 계속 코박죽을 하고선 냄새를 맡아주고 있었다


뿌스으으으으으으으으읏.. 뿌붑 뿌우우우욱!!

"한빈아아... 좀 더, 좀 더 내 방귀냄새를 맡아줘어어..."



뿌디디디딕! 뿌드드득 뿌롸라라라라라라라락!! 뿌르르르르르윽... 뿌웅! 뿌웅!

"너에 대한 나의 사랑을.... 가득 맛봐줘어엇...!!♡♡♡ "



뿌으으으으으으으으윽!!! 뿌와악!! 푸르르르르르르르륵

"앞으로도 계속... 많이많이, 평생 사랑할게 한빈아아..♡♡"





꾸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


"하으읏... 방귀 큰거 나와버린다아....♡"


뿌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와아아아아악!!!!



엄청난 풍압과 냄새의 방귀가 쏟아져나왔고





뷰르르르르르르릇!!! 뷰르릇!!!!

그와 함께 우리 둘은 절정에 도달하였다



"하아.... 하으읏...."
















........

그렇게 우린 서로 다신 잊지 못할 경험을 했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시간을 보냈다


노을이 지며 서서히 밤이 찾아오는 풍경을 보며

한빈과 예슬은 벤치에 앉아 말하였다




"한빈아"



"응?"



"고마워"



"에이 뭘"



"아니야... 정말로 많이 고마워"

"그리고...."




"정말로 사랑해 한빈아"







"나도"




결국 노을은 지고, 해는 하늘을 떠나갈 수 밖에 없었지만

그는 떠나가지 않고 나의 옆에서

나를 좋아해주며

나에게 사랑을 주고 있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나 또한 언제나 한빈이에게

나의 사랑을 잔뜩 표현하며 언제나 곁에 있어줄 것이다




이제서야 나는 비로소 행복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