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못 적은 캐릭터는 나중에 그 캐릭터에 대해 이해를 하고 적겠음

쓸데없이 자세하게 적고 싶어서 그럼





포덴코


냄새: 2, 3

횟수: 2, 3

양: 3, 4

소리: 3, 5

조절: 4, 6

트러블: 3


정원에서 일하고 있는 동안에는 방귀를 뀌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평균적인 방귀를 뀌지만 조절을 잘 못하는 듯 하다.


퍼퓨머가 주관하는 정원에서 식물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는 포덴코는 몸에서 굉장히 좋은 향기가 난다. 화초와 온실을 가꾸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자신이 키운 꽃들과 정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생리 현상을 참아가며 화원을 관리한다. 사람들이 오고 가는 정원의 공기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 방귀를 억지로 참아가는 모습은 몰래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안타깝게 느껴진다.

그런 그녀가 어느 날 화원에서 나와 단둘이 잡담을 나누는 도중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고, 얼마 못 가 결국 귀여운 소리의 방귀를 뀌어버린 포덴코는 울기 직전의 얼굴이 되었다. 난 그녀에게 괜찮으니까 내 앞에서는 마음껏 뀌고, 앞으로는 일할 때도 참지 말라는 말을 해주었다. 그 후 나와 둘이 있을 때는 수줍어하며 방귀를 뀔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사람들이 있는 화원에서 내보내는 건 무리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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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티나


냄새: 4, 5

횟수: 3, 4

양: 3, 5

소리: 2, 3

조절: 3, 5

트러블: 2


냄새를 제외하면 평균적인 방귀를 뀌는 편이고 장 또한 건강한 편이다. 디저트 연구와 알코올 음료를 가끔 마시는 게 원인인 듯 하다.


학생자치단에서 정보 조사와 자료 정리를 담당하는 이스티나는 평소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의 책들을 찾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 그중에는 디저트와 베이킹에 관련된 연구를 하는 서적도 있다 보니 그녀 또한 먹을 것에 대한 관심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다. 알코올 음료를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우르수스족답게 싫어하진 않는다. 따라서 그녀도 지마와 마찬가지로 건강과 별개로 복통에 자주 시달린다. 실수로 자치단 멤버들 앞에서 방귀를 뀌었을 때는 자신의 방귀 소리를 들은 멤버들에게 성질을 부리는 지마와 다르게 얼굴을 붉히며 작은 목소리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끔 한밤중의 도서관에서 혼자 책을 읽고 있는 이스티나를 볼 수 있다. 연구 때문에 먹은 음식으로 인해 꾸륵거리는 배를 누르며 시원하게 꽤 독한 방귀를 내보내는 여학생의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든 귀한 장면이다. 언젠가는 다른 자치단 멤버들 앞에서도 방귀를 뀔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다.




글라우쿠스


냄새: 2, 4

횟수: 3, 4

양: 3, 4

소리: 3, 4

조절: 5, 6

트러블: 4


방귀가 마려워지게 되면 거의 참지 못하는 듯 하다. 유전으로 인해 선천적으로 연약한 하반신 근육이 그 이유로 추정된다.


무기 테스터 일을 하는 글라우쿠스는 과묵하고 소심해 보이지만 좋은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하반신의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유전병을 가지고 있다. 인공 외골격을 착용하지 않으면 움직임에 불편함이 있을 정도로 연약한 편으로, 본인에게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이 하반신에는 괄약근도 포함되는 것 같다. 방귀가 마렵게 되면 얼마 버티지 못하고 뀌어버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본인도 이걸 의식하고 있는지 최대한 음식을 조절하며 먹는 편이다. 하지만 블루포이즌이 만들어 준 특이한 색깔의 디저트를 먹을 때는 그 사실을 잠깐 잊어버리는 것 같다.

특이사항으로, 글라우쿠스는 외부의 독이나 화학 물질에 어느 정도의 면역성을 가진 항체를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다. 냄새를 맡은 일반적인 생물을 기절하거나 마비시키고, 독에 어느정도 내성이 있는 인디고의 의식도 흐릿하게 만드는 블루포이즌의 독성 방귀도 그녀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메이어


냄새: 3, 4

횟수: 3, 5

양: 3, 4

소리: 2, 3

조절: 4, 5

트러블: 4


평균적인 방귀를 뀌는 편이다. 조절은 잘 못하는 것 같다. 주로 작업실에서 혼자 연구하는데 시간을 쓰다보니 참을 일도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라인 연구소의 메이어는 과학자이자 엔지니어다. 메이어는 '루트라'라는 이름의 연구실에서 그녀의 조수들이자 창조물인 미보라는 로봇들과 함께 개조와 발명에 시간을 보낸다. 기계 연구에 대한 엔지니어의 집착력은 매우 강력한 것인지라 그녀는 짧게는 며칠씩, 길게는 몇 주 동안이나 밤을 새우며 새로운 발명에 몰두하고 있다. 이런 생활습관이 그녀의 건강에 영향을 끼쳤는지 꾸륵거리는 배를 만지며 방귀를 배출하는 메이어를 가끔 볼 수 있다.

어느 날 메이어는 공기 상태를 측정해주는 기능을 추가한 미보 한 마리를 테스트를 위해 나의 집무실에 며칠 동안 지내게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정화까지 해주는 덕에 굉장히 편리하고 상쾌했다. 하지만 본인은 실패작인 것 같다며 부끄러워 하는 표정으로 미보를 도로 회수해버렸다. 틈만 나면 자기 근처에서 공기 오염을 감지해내니까 그럴 만도 해보인다.




소라


냄새: 3, 4

횟수: 3, 4

양: 3, 4

소리: 4, 5

조절: 1, 4

트러블: 3


평균적인 방귀를 뀌는 편이다. 아이돌이 직업이다 보니 속이 안 좋아져도 오래 참을 수 있는 듯 하다.


항상 긍정적이고 활기찬 성격의 소라는 펭귄 물류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 전에는 아이돌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도 춤과 노래로 숙소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을 감탄하게 만드는 그녀의 모습을 가끔씩 볼 수 있다. 물만 마시며 살 것 같은 귀엽고 청순한 소라지만, 그녀도 사람인지라 생리 현상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수는 없는 법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방귀를 뀌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자세로 대기실이나 빈 숙소 같은 곳에 들어가 있다 잠시 후 편안한 표정으로 밖으로 나오는 모습은 정말 귀엽다. 

털털함과 뻔뻔함이 많이 부족한 소라는 심할 정도로 남들 앞에서 방귀를 뀌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이렇게 방귀를 뀔 기회를 계속 놓치면 그녀의 동료들도 그녀 앞에서는 방귀를 뀌지 않으려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것이다. 소라가 다른 사람들과 방귀를 트게 할 수 있는 수단을 찾아야 한다.




프라마닉스


냄새: 3, 4

횟수: 4, 5

양: 5, 6

소리: 2, 4

조절: 2, 4

트러블: 3


상당히 큰 소리로 많은 양의 방귀를 뀌는 편이다. 대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신성한 성녀의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인지 오래 참는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


비밀 루트를 통해 이 곳에 오게 된 프라마닉스는 카란의 성녀로, 많은 사람들의 종교적 지지를 받는 몸이다. 이런 엄청난 신분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사실 성녀로서 해야하는 업무와 높으신 분들과의 잦은 면담으로부터 휴식을 위해 이 곳을 방문한 것이다. 그동안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았는지, 프라마닉스는 이곳에서 만큼은 눈치를 보지 않고 방귀를 마음껏 뀌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람들 앞에서는 고귀하고, 신성하며, 완벽한 존재의 모습만을 보여야만 할 것이니까 더 힘들게, 더 오랫동안 생리 현상을 참으며 지냈을 것이다. 

프라마닉스가 사용하는 작은 종은 신이 내린 물건으로, 오로지 그녀만이 다룰 수 있는 물건이다. 잘못된 방법으로 이 종을 가져가려 할 경우, 순식간에 얼음덩어리 안에 갇혀 버릴 것이다. 그녀는 가끔 자신의 종을 훔치려다 얼어버린 도둑을 방에 가두고 방귀를 마구 뀐 다음, 문을 잠궈 버리는 짓궂은 장난을 친다. 얼음이 녹고 깨졌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못 차리는 도둑을 볼 수 있다.




샤마르


냄새: 2, 3

횟수: 2, 3

양: 2, 3

소리: 3, 4

조절: 4, 6

트러블: 4


평균보다 약한 방귀를 뀌는 편이다. 조절은 잘 못하는 것 같다. 그만큼 남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많이 보이는 탓에 참사도 자주 일어난다.


환자의 신분으로 이 곳에 오게 된 샤마르는 치료를 통해 서서히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는 법을 익혀가는 중이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냉담하고 과묵한 성격을 가진 그녀는 자신 근처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일들이 자신이 들고다니는 '모르테'라는 인형과 자신에게만 보이는 악령들이 한 짓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런 게 안 보이는 내 입장에서는 알 턱이 없다.

그녀가 실수로 방귀를 뀌는 모습을 보게 되더라도 절대 놀리거나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면 안 된다. 자존심에 상처가 생긴 샤마르가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놀린 사람에게 저주를 걸어버릴 수도 있다. 그 저주는 다름아닌 방귀가 자주 마려워지고, 참지도 못하게 되는 저주로, 지난번의 회의도 방귀를 뀌어버린 샤마르를 놀리거나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다가 저주에 걸려 방귀를 참지 못하고 일제히 방출한 대원들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적이 있었다. 샤마르도 자신의 무의식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길거란 건 상상도 못했는지 '모르테'에게 함부로 그런 저주를 걸면 안된다며 다그치는 행동을 보여주었다. 상당히 유용한 정보 같지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진지한 분위기에서 이 저주를 써먹을 생각은 딱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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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냄새: 3, 4

횟수: 3, 5

양: 2, 3

소리: 4, 5

조절: 3, 5

트러블: 4


평범한 방귀를 뀌는 편이지만, 바쁜 일과 때문에 끼니를 대충 때우는 탓인지 속이 자주 나빠지는 것 같다. 


물체의 무게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특별한 아츠를 사용하는 안젤리나는 액세서리나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지극히 평범한 여고생이였다. 그녀는 현재 화물이나 물품을 수송하는 전달자 일을 하고 있다. 자신보다 몇 배는 큰 화물들과 함께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은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하지만 이런 능력을 계속해서 사용하며 일을 하다보니 힘들었는지 몸에 힘이 풀려 실수로 방귀를 뀌어버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거기에 끼니도 똑바로 챙기지 않고 일에만 열중하니 트러블을 참기는 더더욱 힘들 것이다.

열 탐지 기능이 있는 카메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안젤리나를 보면, 가끔 그녀의 엉덩이 쪽에서 기체가 뿜어지면서 비행속도가 미약하게나마 상승하는 기묘한 현상을 볼 수 있다. 사실 안젤리나도 마음껏 날면서 방귀를 뀌는 걸 은근 즐기고 있지 않을까? 어쩌면 아동 만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방귀로 추진력을 얻는 것이 실제로 가능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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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


냄새: 4, 5

횟수: 1, 3

양: 4, 5

소리: 4, 5

조절: 2, 3

트러블: 3


방귀를 많이 뀌지는 않지만, 소리와 양, 냄새가 상당히 강력한 편이다. 그녀가 자주 즐겨먹는 정어리 빙수가 원인인 것 같다.


라인 연구소의 외근 전문 연구원인 마젤란은 늘 미지의 지역에 대한 호기심을 달고 다니는 열정적인 여자다. 그녀는 자신의 꿈을 위해 인적이 거의 없는 빙원 같은 지형으로 자주 탐사 활동을 하러 간다. 이러한 곳은 험한 기후와 지형 때문에 대다수의 연구원들이 탐사를 꺼려한다. 하지만 본인 말로는 혼자 활동하는 것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한다. 탐사용 식량은 먹으면 속이 안 좋아지는데, 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없으니까 생리 현상을 참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나중에 같이 탐사하러 가자고 제안해야겠다.

한편 마젤란은 정어리가 올려져 있는 빙수를 커피와 함께 즐겨먹는 특이한 음식취향을 가지고 있다. 독특한 냄새의 간식과 카페인 음료가 합쳐진 만큼 방귀 냄새 하나는 상당히 위력적이다. 밀폐된 곳에서 방귀를 뀌었다가 자기 방귀에 질식할 뻔한 적이 있었는지 그녀가 있는 선실은 항상 창문이 열려있다.








참고로 현실의 많이 나오고 냄새 지독하고 양도 많은 강력한 방귀가 여기서는 평균적인 방귀라 생각하고 썼음

얘네들은 동물귀&몬무스들이니까 사람의 방귀보다 훨씬 강력하고 많은 방귀를 뀌지 않을까

다음은 중장이나 의료 둘 중 하나를 하게 될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