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1. 이름 : 윤서아 (코사카 아이리)

2. 나이 : 20살 (미소녀 나이 : 18)

3. 체형 : 167.8cm / 48kg

4. 특징 : 한일혼혈 미소녀


[배설 정보]

 

1. 체질 쾌변 

2. 빈도 쾌변 후 2시간

3. ★ ★ ★ ★ ★

   냄새 ★ ★ ★ ★ ★ 

4. 비고 먹은 것에 4배나 장으로 쌓일 정도로 소화된 음식이 장에서 복사되는 미소녀처음에는 이런 체질에 원망을 하고 산 적이 있지만 지금은 없다그녀의 하나뿐인 존재 은솔이 물려준 몸이기 때문에결국 그녀는 매일 쾌변을 위해 살고 있다하지만 요즘 변비와 설사로 인해 고생중이다.






 이럴 수가…….

 

 레스토랑 알바생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도착했지만그녀는 이미 갔다는 것을 말해주는지 주인을 잃은 식전 스프가 굳어 거의 고체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그녀가 수프를 조금이라도 먹었다는 것이다하지만 맛있는 음식들이 뒤이어 나올 텐데뒤에 나올 음식들을 먹이지 못했다는 것도 너무 아쉬웠다.

 

 

 아까 여기 오셨던 분은 가셨나요?”

 

 네…아마손님이 안 오셔서 가신 거 같네요.”

 

 알겠습니다추후 식사는 제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오늘 식사는 없던 걸로 하겠습니다.”

 

 

 그녀와의 오붓한 저녁식사를 기대했지만차가 막히는 바람에 보기 좋게 말아먹은 지금 이 시점에서는 어떤 코스 요리도 즐기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 집에 가서 피로를 푸는 편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기 좋게 먹지도 않은 음식 값을 지불하고 레스토랑 밖으로 나오자.

 

 서로 품에 안겨 체온을 공유하는 같은 또래로 보이는 커플들이 눈에 들어왔다.

 

 

 다들 연애하는 구나…….

 

 23년을 살면서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연애해 본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물론 더러운 취향 때문에 연애라는 것을 기피해왔을지도 모른다.

 

 그 당시에는 안에 틀어박혀 대부분 연구에 집중하느라 그럴 여유도 없었고…….

 

 

 지금은 회사생활을 하면서 대학원 시절보다는 여유도 생기고밖에도 자주 나가서 그런지 요즘은 연애가 고프기만 하다.

 

 하지만 이성과 끈끈한 애정을 나눈 경험이 없고이성과 진한 포옹이나 키스를 해 본 것은 내 더러운 취향을 충족시키는 업소녀 말고는 없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은 어렵다고만 생각되었다.

 

 

 이럴 때 생각나는 여자가 한명 있었으니…….

 

 히나짱실제 이름은 모르지만 요즘 TV에서 인기를 끄는 아이돌을 연상케 할 정도로 트렌디하면서도 인생의 굴곡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을 법한 곱상한 미모를 가진 그녀

 

 그에 반해 잘 빚어진 신체의 곡선 아래로 펑퍼짐하게 부풀어 오른 탱탱한 엉덩이는 서양에서 만나본 여자들과 버금갈 정도로 폭력적이었다엉덩이를 제외하곤 이슬만 먹고 살 것 같다는 이미지를 줄 정도로 뼈밖에 남지 않아 보였으니까.

 

 천박한 짓을 저지를 거라고 상상도 못한 외모의 소유자가 어제 내 앞에서 보란 듯이 팬티를 내리고 야릇한 신음으로 다량의 오물을 투기하는 모습이 뇌리에 각인되어 떠나질 않는다.

 

 

 더러운 생각이 자꾸만 떠올랐다잊으려고 해도 히나짱의 뱃속에 소화된 음식물들이 터무니없이 쌓여 간다는 사실이 자꾸만 떠올라 흥분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했다특히 그녀의 엉덩이 구멍에서 무한정으로 생성되는 굵직한 대변을 참아내려는 모습은 평소 그녀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아 숨겨져 있던 흉측한 욕정을 끄집어내는 것 같았다.

 

 어쩌면 한동안은 그녀의 생각에 빠져 하던 일도 잘 잡히지 않을 것만 같았다어제 보았던 배설 동영상은 직접 보지 않더라도 내 머릿속에서 지속적으로 재생되고 있을 것임이 분명했다.

 

 

 

 **

 

 

 

 본부장자네 호주건에 이어 어렵다는 상강그룹의 거래까지 성사시키다니대단하구먼.”

 

 감사합니다이게 다 부사장님과 이사님께서 잘 힘써주신 덕분입니다.”

 

 이대로라면 혜성물산아니지 회장님이 계신 그룹 쪽에서 일하는 게 어떤가?”

 

 아닙니다저는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일주일 후호주 건을 마치고그 어렵다는 상강그룹의 사업 건까지 따내면서 회사 전체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이게 되었다뿐만 아니라 사내에서는 상강그룹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들이 진급할 거라는 소문이 벌써부터 떠돌며 부러움을 사고 있었다.

 

 사실 그렇게 되면 본부장에서 이사로 진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1년 뒤에는 박사학위를 밟기 위해 외국으로 떠날 생각이었다그런 이유로 진급에는 목숨 걸 정도로 욕심이 있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온 이유는 최근 아버지가 몸이 안 좋아 병치레의 목적으로 온 것이었다그룹 쪽에서는 아버지의 승계권을 물려받을 생각으로 온 것이냐는 말이 나오지만 전혀 그런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거대한 회사를 운영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을 뿐더러어릴 적부터 내 꿈은 교수나 선생님이 되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다거기에 나의 취향을 인정해주는 여자를 만나 질펀하게 스캇 섹스를 밤마다 즐기며 죽을 때까지 삶의 동반자로 살고 싶을 뿐그룹회장이 되어 아버지처럼 시간적 여유도 없는 삶은 살고 싶지 않았다.

 

 

 오늘 사업건도 성공했고 본부장님이 내일 휴무도 주셨으니 회식이나 할까?”

 

 그럼이부장님이 쏘는 거죠?”

 

 

 어려운 거래 건이 성사되자회사 측에서는 상강 건을 참여한 직원들에게 3일 휴무를 주게 되면서 벌써부터 직원들의 분위기는 화끈하게 달아올랐다더구나 부서의 평균 연령이 30대라 그런지 벌써부터 젊은이들의 패기를 엿볼 수 있었다따라서 이부서는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었고 부장은 아직 30대 중반의 나이로 젊은 축에 속했으며가치관이나 전체적인 스타일도 20대 초반이라고 생각될 정도였다오히려 내 자신이 부장보다 나이가 많다고 느껴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음…내가 딸린 자식이…….”

 

 이번에 고생하셨으니까제가 밥 사겠습니다.”

 

 그럼 본부장님도……?”

 

 밥을 사준다는 말에 차가워지는 직원들은 불편한 본부장인 나와의 식사를 꺼리는 것 같았다본인도 그것을 잘 알고 있는지라 직원들이 있는 자리에는 되도록 참석을 안 하려는 편이었다.

 

 

 아닙니다결제한 내역 저한테 보내주시면 제가 돈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그럼 본부장님이 결제해주시는 거니까박수!!”

 

 그럼 재밌게 시간 보내시고저는 이만 퇴근해보겠습니다.”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회사 밖을 빠져나왔을 때는 이미 밤이 어둑어둑해져 있었다사업 건을 성공시키는 좋은 날이지만같이 기쁨을 나눌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 한 편이 외로워졌다이럴 때마다 생각나는 그녀히나짱그녀에게 칭찬을 받으며 포상으로 천박한 엉덩이를 내밀고 끙끙대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

 

 

 회사 밖을 나오자먼저 찾는 것은 회사 빌딩 1층에 위치한 카페이곳은 히나짱을 닮은 알바생을 처음 본 장소이자 더러운 인연이 시작된 장소이기도 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일 출근할 때나 퇴근 시간에 안을 들여다보지만 그녀는 없었다안으로 들어가 물어보고 싶었지만 다른 알바생에게 방해가 된다는 생각에 들어가서 묻지도 못했다게다가 한 달 전 약속한 레스토랑에서 보기 좋게 늦는 바람에 그녀 역시 기다리다가 가버렸다어쩌면 이 행동이 그녀를 비참하게 만들 거라는 생각에 연락도 하지 못한 채 한 달이라는 시간을 넘겨버렸다.

 

 

 …역시없어…….”

 

 오늘도 히나짱을 닮은 알바생 대신 다른 알바생이 홀에서 손님의 주문을 받고 있었다.

 

 안에 모인 사람들은 이 카페에서만 제공되는 특별한 음료를 마시기 위해 줄지어 서있었다이중 가장 많은 비율은 커플들로 또래로 보이는 학생들이 들락날락하는 모습들이 보였다어쩌면 한국에서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더라면 한국 대학에 들어가 자신의 취향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 저 사람들처럼 카페에서 제공되는 특별한 음료를 마시려고 줄서있을지 모르겠지만항상 혼자였던 나에겐 사치에 불과했다.

 

 그저 집으로 가 냉장고 안에 있는 차가운 맥주를 마시며히나짱의 영상을 재생해 그간 바빠서 내보내지 못한 생명의 씨앗을 내보내고 싶다혹은 내 더러운 욕정을 풀어주는 풍속점이 있다면 그곳으로 들어가 장 트러블이 심한 여성을 골라 뱃속에 있는 것들을 시원하게 배설할 수 있도록 도와준 다음엉덩이 구멍 사이로 썩어 문드러진 것들을 뿌직뿌직 내보내면 그 위에 아기 씨앗을 사정하고 싶어.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를 지나 지하철역에 도착한 지금도커플들은 넘쳐났다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손꼽히는 이 거리는 아침과 낮에는 직장인들로 밤에는 유흥을 즐기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이다.

 

 평소 답답한 것을 싫어하는 성격을 가져서인지회사 근처에 택시정류장에 세워진 택시를 타고 집에 가고 싶었지만퇴근하는 직장인구와 유흥을 즐기려는 인구가 한데 뒤엉켜 도로는 마비가 되어똥을 일주일 간 싸지 못한 여성의 장처럼 꽉 막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나마 지하철이 바로 와준 덕분에 집에 조금이라도 일찍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부풀어있던 그때.

 

 

 사람들로 가득 찬 나머지밀고 들어가는 이상 탑승할 수도 없는 답답한 광경이 연출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그간 야근으로 인해 근처 모텔에서 지내 잊고 있었던지하철 안에서도 이어지는 무거운 체증.

 

 솔직히 저 열차를 그대로 보내고 싶었지만다음번에 오는 것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에 갑갑한 마음을 안고 어쩔 수 없이 앞에 위치한 사람들을 밀치고 들어가 점유하게 됨으로써뜨끈한 열기가 서서히 데워지는 것 마냥 몸에서는 땀이라는 분비물을 방출하며 불쾌한 끈적임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여기를 빨리 탈출하고 싶어…….

 

 오늘따라 지하철은 무척이나 느리다고 생각되었으며점차 불쾌함이 짜증으로 변하고 있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는 것도혹은 안내방송도 그저 소음으로 치부될 정도로 두뇌의 신경을 건드려 자칫하면 누군가에게 화를 낼 것만 같았다.

 

 

 [이번 역은 사당사당역입니다. 4호선으로 환승하실 분들은 이번 역에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환승역에 도착한 지금평소라면 환승할 열차를 얼른 타야 한다는 생각에 달렸겠지만 오늘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옆에서는 많은 이들이 환승할 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부리나케 달려가고 있었다.

 

 오히려 난 그 모습에 지하철을 더 타기 싫었다갈아탈 열차도 사람들로 꽉 차있을 텐데비좁은 공간에서 타인과 부딪혀야한다는 게 너무 싫었다.

 

 

 아무리 시간이 더 지체되더라도 환승버스를 타거나돈이 더 들더라도 택시를 타고 집에 가고 싶었다.

 

 

 

 **

 

 

 

 환승열차를 뒤로 하고 밖으로 나오자 선선한 바람이 데워진 몸을 식혀주었다답답했던 기분도 좀처럼 나아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인가 세워져 있는 환승버스택시들도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저 걸으며 이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싶었다.

 

 

 밤공기를 마시며 아무런 생각 없이 앞을 향해 전진했다.

 

 늦은 밤이라 길에는 사람들도 별로 다니지 않았지만오늘은 왠지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

 

 점점 안으로 들어갈수록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고낡은 건물들이 하나같이 줄지어 괴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런 곳에 사람이 살고 있으려나?”

 

 건물은 하나같이 노후화되어사람이 살지 않아 무너져갈 것 같은 폐가처럼 보일 정도였다특히 옆쪽에 위치한 붉은 벽돌로 된 건물은 마치 서대문 형무소처럼 녹슨 철창에 벽 사이는 갈라져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을 것만 같았다.

 

 딱히 귀신에 대한 공포심을 기지고 있진 않았지만어쩌면 살인마가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좀 전에 마렵지도 않은 요의가 찾아왔다.

 

 

 갑자기 왜 오줌이 마려운거야…….”

 

 주위를 둘러보니 공중 화장실이 있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건물들.

 

 생각 없이 멀찌감치 걸어온 나머지 지하철역이나 주상복합이 줄지어 있는 곳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어보였다.

 

 

 마음 같아서는 옆에 보이는 전봇대에 노란 분비물들을 시원하게 해결해 버리고 싶었으나참된 시민으로써 추잡스러운 짓은 할 수 없었으며자칫 CCTV나 경찰에게 노상방뇨로 걸리기라도 하면 참으로 수치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걸을수록 뜨끈한 액체가 방광을 자극한 탓에 자칫 잘못하면 바지를 적실 수 있는 상황.

 

 이성을 잃을 대로 잃어버린 난정신없이 앞으로 내달리기 시작한다.

 

 

 미친놈에게 돈을 다 뺏겨도 좋으니 화장실…화장실…….

 

 한계에 봉착한 나머지 별 이상한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두 다리 사이에 위치한 액체 주머니가 출렁이며 터질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새어 버릴 듯한호스를 꽉 누른 채 엉거주춤한 자세로 발걸음을 천천히 떼고 있을 무렵.

 

 앞쪽에서 알 수 없는 희미한 빛이 서서히 선명해지며 무언가 희망을 주는 것 같았다.

 

 이미 절실해져 버린 상황에 난 앞으로 전진하고 또 전진했다.

 

 

 

 **

 

 

 

 이런 곳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었구나…….

 

 희미한 빛을 따라 도착한 곳은 이전에 봤을 법한 붉은 등불이 반짝이는 홍등가.

 

 으슥한 주택가와는 달리이곳은 술을 마시기 위한 인구들로 북적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특히 값비싼 외제차나 검은 고급 승용차들이 다니는 것을 봐서 꽤 유명한 사람들이 유흥을 즐기기 위해 오는 곳 같았다.

 

 

 저기 우리 업소 물 좋은데 같이 놀지 그래.”

 

 저 멀리 나이가 어느 정도 있어 보이는 화장을 한 여성이 차에 탄 청년들에게 자신의 업소로 오라고 꼬드기는 것 같았다물론 이곳은 불법에 가깝기 때문에 딱히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다자칫 잘못하다간 ‘H기업 회장 아들 성매매 의혹으로 뉴스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저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하지만 더는 앞으로 나아갔다가 저 여성들에게 붙잡힐 수 있어조심히 걷는 수밖에 없었다.

 

 

 …안 돼곧 있으면 터질 것 같아…….

 

 이젠 정말 한계에 온 순간더는 방법이 없었다.

 

 들어가기 싫은 저 허름한 건물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언제 지어진지도 모를 정도로 거의 무너져 갈 법한 이 건물은 성인 게임장과 단란주점의 간판이 희미하게 반짝이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쾌쾌한 냄새가 코를 간질였다이것은 오래된 건물에서만 나는 특유의 곰팡이 냄새와 담배 연기가 꽉 막힌 냄새가 섞인 불쾌한 냄새였다여기에 암모니아 냄새까지 더해진다면 화장실에서 버티기에는 힘들 것이다.

 

 건물의 구조는 지하에서 7층까지 이어진 빌딩으로 오래된 건물치고는 꽤 높게 지었다고 볼 수 있는데지하에는 성인 오락실과 단란주점이 위치해 있었으며, 1층에는 고시원이라고 적힌 로비가 위치해 있는 것으로 보아. 2층부터는 고시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았다.

 

 

 저기…계신가요?”

 

 요의를 해결하기 위해 비교적 깨끗할 것 같은 고시원 안으로 들어갔지만 사람의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원래라면 기다렸겠지만 한계에 다다른 지금은 신경 쓸 여유조차 없었다.

 

 일단 급한 불부터 끄고그 이후에 사과를 하던 사례를 하면 될 것이다.

 

 

 서둘러 화장실 표식이 그려진 문을 열자케케묵은 암모니아 냄새와 묵은 담배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향기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더럽다고만 치부될 수 있는 화장실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지만더 이상 방광은 기다려줄 수 없다는 듯이 부풀어 오르는 듯한느낌을 주며 지속적으로 성기를 자극한다.

 

 할 수 없이 벨트를 풀고 지퍼를 내리자.

 

 

 쉬이이쪼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하마터면 바지에 지릴 수도 있던 상황다행히 팬티의 앞부분을 내리고서야방광을 차오르던 물탱크가 열려 난감한 상황을 면할 수 있었다.

 

 얼마나 참았는지센 불을 진압하기 위해 뿜어져 나오는 마치 소방호스와 같은 세찬 소변 줄기가 발사되는 감각에 무의식적으로 몸을 떨었다.

 

 

 하……아…….”

 

 해방감에 빠져 잠시 정신을 잃고 멍하니 성기를 가득 채운 물을 그 변기에 쏟아 붓는다.

 

 한 달간 바쁜 일정으로 인해 더러운 생각을 할 겨를 없어빼지도 못한 썩은 정액까지 나오는 것 같은 상쾌한 기분이 들며 짧고 조그마한 신음을 입 밖으로 뱉어낸다.

 

 

 또각또각또각!

 

 그런데시원하게 내 분비물들을 개운하게 내보내고 있던 중에 누군가의 구둣발이 바닥과 부딪치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설마이곳으로 오는 거야에에…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하지만 그 소리는 이미 배후와 가까워졌고부끄러운 마음에 뒤를 돌아보지 않는 채나오는 오줌에 집중했다.

 

 

 저기…….”

 

 설마… 나한테 말하는 거야?

 

 아닐거야… 아닐거야…….

 

 뒤를 돌아보면 안 돼만일 돌아봤다가 그녀가 내 자지를 볼 수도 있어.

 

 게다가 성기에 있는 끈적한 액체도 닦아내지 못했는데… 보였다가는 도망가고 말거야.

 

 

 저기… 제가 너무 급해서 그… 하아하아흐으으……!”

 

 긴박한 소녀의 숨소리에 옆을 돌아보자볼륨감 넘치는 매끈한 몸매를 가진 여성이 배를 움켜쥐고 다리를 배배 꼬고는 처량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는 것이었다.

 

 순간적으로 여성이 내 자지를 봤다는 생각에 놀라오줌보를 끊고 자리를 비켜주자마자 그녀는 거의 밀치듯이 변기 칸 안으로 질주했다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자신의 앞으로 화장실아니 똥이 급한 여성이 지나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내가 방금 뭘 본거지하지만 그것보다…….

 

 

 오줌을 다 누고 바로 옆에 위치한 변기칸 안에 있는 휴지로 자지를 닦을 계획이었지만방금 여성이 들어간 지금팬티를 그대로 올릴 수밖에 없었다이 때문에 끈끈한 자지와 팬티가 서로 맞닿으며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그것보다 예쁘장한 여성이 필사적으로 항문을 막으며 자그마한 변기 칸 안으로 들어간 모습이 얼마 전 히나짱이 똥을 참는 영상과 오버랩 되어 줄어든 자지가 다시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대로라면 다시 싸버릴지도…….

 

 

 스르륵… 타닥!

 

 아흑……제발제발…….

 

 !

 

 안에서 바지와 팬티를 내리는 동시에 닫혀있던 변기커버를 세게 올린 것인지 다시 내려가는 모습에 짜증 섞인 한탄을 내뱉는다문틈사이로는 구둣발이 번갈아가며 바닥을 내리치는 모습이 보이며 누가 봐도 화장실이 급한 여성이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변기 커버가 열리자마자 두 엉덩이가 밀착하는 소리가 들린 그때…….

 

 ……뿌우우우우웅!

 

 요란하면서도 지저분한 소리가 화장실 전체를 울리는 것과 함께 폭력적인 냄새를 발산한 것은 다름 아닌 그녀의 방귀였다이윽고 냄새는 너무 강해 코를 막아야 할 정도로 폭력성을 띄고 있었지만 예쁜 여성의 똥방귀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아직은 역겹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냄새… 지독해서 더 꼴려…….

 

 

 꾸르르르륵꾸그그그그그그극!!

 

 뱃속이 요동치는 소리까지 들리게 된 이상그녀의 장은 더 이상 평범한 수준에 머물러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아흣하윽으읏후…….”

 

 좀 전까지만 해도 말없이 방귀를 뀐 그녀가 이제는 화장실 밖에 사람이 있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거친 심호흡을 하며 똥을 밀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이 느껴질 때 쯤문득 그 천박한 모습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엿보는 행위가 범죄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꿈에 그리던 여성이 들어와 똥을 누는 장면을 볼 수 있는 것은 인생에서 잘 오지 않는 기회이기도 했으니까.

 

 고맙게도 그녀가 있는 칸 옆에 위치한 청소도구함에는 발판이 배치되어 있었다더구나 그녀가 있는 변기 칸은 다른 화장실에 비해 높이가 낮았기 때문에 발판을 잘 사용하면 아래가 훤히 보이는 구조였다.

 

 

 똥을 누고 있는 여자를 관음하는 행동은 엄밀히 잘못된 행위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면서도 봐야겠다는 의지가 강해지며 결국 발판에 오르기로 하였다.

 

 딱 한번만 보고 내려오는 거야…….

 

 몰래 촬영한다는 것도 아니잖아……괜찮을 거야.

 

 자기합리화를 몇 번이나 한 끝에 발판에 한 발짝씩 조심히 올렸다.

 

 

 끄윽아흑아흐윽!!!!”

 

 아래를 내려다 본 그 순간회갈색을 띈 긴 생머리의 여성이 양변기에 걸터앉아 배를 부여잡고서는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영상에서만 보았던 장면을 실제로 보게 될 줄이야…….

 

 업소녀가 아닌 그것도 평범한 여대생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변기에 걸터앉아 힘을 주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뭔가 색다르면서도 더 꼴리게 느껴졌다.

 

 

 뿌롸롸롸롹푸슷뿌슷… 부루룩

 

 흐읍끄으윽으으윽!”

 

 다시 한 번그녀의 추잡한 울림이 화장실 전체에 울려 퍼짐과 동시에 고약한 냄새가 변기 칸 주변으로 서서히 퍼져나간다.

 

 스카톨로지 커뮤니티에서 봤던 하이퍼 소재의 설정처럼 사람이 바로 기절하거나 구역질이 바로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메스꺼운 느낌을 주며 계속 있다가는 아까 먹었던 것들이 올라올 것만 같았다.

 

 얼마나 화장실을 못간 것일까혹은 히나짱처럼 똥이 굵은 체질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뿌르륵부르르르르륵뿌륵!

 

 에이씨왜 나오지 않는 거냐구아흑…….”

 

 똥이 마음대로 나오지 않는 탓인지방귀를 연신 뱉어낸 그녀는 짜증을 내며 힘을 주고 있었다점점 그녀는 힘을 준다기보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 같았다.

 

 이 와중에 그녀는 상반신을 앞으로 숙이고 두 주먹을 꽉 쥔 채 변을 밀어내기 위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덕분에 엉덩이와 변기 뒤쪽의 간격이 생기며 현재 변기의 내부를 어렴풋하게 볼 수 있었다.

 

 

 아흑흐으윽… 끄윽끄그그으으으으윽……!”

 

 끄흐으으으으윽아흑아끄그그그극!! 아파……!”

 

 비명과 같은 신음소리와 함께 직접 자신의 입으로 아픔을 호소하는 그녀마음 같아서는 변기 칸으로 들어가 도와주고 싶었지만자칫 성희롱으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다.

 

 얼마나 굵으면 저렇게 아파하는 거지……?

 

 저렇게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까왠지 도와주고 싶어…….

 

 

 뿌룩푸싯푸쁘브스으으으읏……

 

 으악아흑끄헉끄으으으으……!”

 

 제 아무리 똥을 밀어내려 용을 써보지만꿈쩍하지 않는 탓에 그녀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있었다.

 

 화장실에 들어온 지 30분 째가 되었는데도 똥은 감감 무소식이었다힘을 주면 줄수록 그녀의 가죽피리는 지저분한 연주를 시작했다덕분에 불쾌한 암모니아 냄새는 사라지고사랑스런 그녀의 방귀냄새로 가득 채워지고 있었다.

 

 

 엄청나…적어도 화장실을 한 달 넘게 가지 않았을 법한 묵힌 똥내나중에 저런 여성과 결혼해서 집 안을 온통 똥냄새로 가득 채우고 싶어!

 

 만일 변비를 겪고 있다면 내 자지를 넣어 장내에 쌓인 더러운 오물들이 잘 나올 수 있게 똥구멍을 확장시켜 줄 거야그 다음 그녀가 똥으로 범벅된 자지를 빨아주며 배설에 자극을 느껴 서서히 자신의 오물을 항문 밖으로 뱉어내는 거지…….

 

 그렇게 배설을 마친 그녀에게 포상으로 똥 위에서 질펀한 관계를 맺고 싶어.

 

 야릇한 그녀의 방귀가 불러온 망상에 빠져있는 그때.

 

 

 또각또각또각또각!

 

 알 수 없는 또 다른 구둣발 소리가 이 화장실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빨리 올리고 싶은데 현생 때문에 늦어졌다.

  다음 편은 최대한 빨리 올려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