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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작성했던 레이나의 마음 후속편


마찬가지로 필력 심각하게 병신이니 감안해줘


그리고 저번보다 찐한 백합 나오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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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

 

“...어?”

 

지금 내 앞에는 세실이 있다. 그녀의 표정은 뭐랄까... 알 수 없었다. 굳이 한 감정을 꼽자면, 당황스러움이려나.

 

지금 나의 모습은... 굉장하다고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 왼손으로 세실의 팬티를 얼굴에 쳐박아 냄새를 맡고 있고, 오른손으로 바지도 벗지 않은 팬티 안 쪽을 만지고 있다. 그야말로 들켰을 때 난처해지기 딱 좋은 자세다.

 

나와 세실 둘 다 그 자세로 굳어버렸다. 순식간에 쥐 죽은 듯이 조용해진 공간. 어색한 공기의 흐름만이 감돈다. 이 숨막히는 분위기를 먼저 깨버린 쪽은, 내 앞에 서있는 세실이었다.

 

“레이나...? 지금 무슨...?”

 

“아... 아니... 그...”

 

다른 누가 봐도 세실과 같은 말을 했을 것이다. 그만큼 지금 상황은 매우 이해되지 않으며 비상식적이었다.

 

여기선 어떻게 해야 할까. 적당한 핑계를 대서 둘러댈까? 아니면 전속력으로 도망쳐버릴까? 그것도 아니면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할까?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 어떤쪽도 잘 할 자신이 없다. 이도저도 못하는 내가 선택한 방법은...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하는 것이었다.

 

“미안 세실... 보는대로... 네 팬티로... 자위하고 있었어...”

 

“...”

 

“네 배낭을 몰래 열었는데 팬티를 발견했어. 그랬더니 나도 모르게...”

 

“...”

 

“미안해... 허락 없이 배낭을 연 것도 그렇고, 그걸로 모자라 네 팬티로 자위...까지 해 버린것도... 정말 미안해...”

 

“...”

 

진심을 담아 세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눈 앞의 세실은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하긴, 지금 상황을 단순히 사과 하나로 받아들이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나는 세실이 말을 꺼낼 때까지 가만히 있었다. 어느정도 지났을까, 이윽고 세실이 입을 열었다.

 

“레이나, 있잖아”

 

“...”

 

“몇 가지만 물어볼게”

 

“...”

 

“너는 내가 없는 사이에, 내 배낭을 몰래 열었지. 맞아?”

 

“...(끄덕)”

 

“그것도 모자라서 거기서 내 팬티를 꺼내서, 내 팬티로 자위를 한거지?”

 

“...(끄덕)”

 

“너가 한 짓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는 알아?”

 

“...응”

 

“나는 지금 너한테 매우 실망했어. 내가 없는 사이에 이런 짓을 저지르다니”

 

아, 이 분위기는... 아무래도 좋은 예감은 들지 않는다. 지금 그녀의 표정은 누가 봐도 냉랭하고 말투 역시 굉장히 싸늘하다. 하긴 그렇겠지. 내가 저지른 일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아마도 나와의 인연을 끊어버리겠다는 말이겠지. 이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나는 세실에게서 어떤 험한 소리를 듣든 달게 받을 각오를 했다.

 

“레이나... 내 방귀가... 좋은거야?”

 

“...뭐?”

 

...어? 내가 지금 무슨 말을 들은거지?

 

“그러니까... 그... 내 방귀가... 좋은거냐구...”

 

“어... 저기...”

 

“얼른 대답해줘”

 

“으... 으응... 좋아해... 정확히는, 좋아하게 됐어”

 

응? 뭐지? 이야기의 흐름이 왜 이렇게 가는거야?

 

“... 다행이다...”

 

어?

 

“사실 그동안 같이 다니면서 계속 걱정했어. 그동안 레이나가 내 방귀에 많이 고통스러워했잖아? 그래서 나는 내 방귀가 레이나한테 민폐가 되어 혹시 레이나가 내 방귀 때문에 날 떠나가지 않을까 생각했었어”

 

“세실...”

 

“레이나... 사실 널 잃고 싶지 않았어... 그동안 내가 만났던 사람들은 다 내 방귀에 도망쳤었어. 하지먼 넌 내 방귀에도 거부감없이 다가와줬고, 나의 소중한 동료가 됐어. 나는 너에게 구원받았어”

 

“그런... 세실...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정말 레이나는 나에게 엄청 소중한 사람이야. 나는 매일 레이나가 내 방귀를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 물론 순수한 의미로. 지금이라도 레이나가 내 방귀를 좋아하게 돼서 다행이야... 물론 설마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아악!! 그건 잊어줘!!!”

 

갑자기 세실이 꺼낸 말에 화악! 하고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다. 솔직히 들켰을 때에는 부끄러워 죽을 뻔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일이 이래저래 잘 풀렸다.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그... 레이나... 갑작스럽지만 부탁이 있는데...”

 

“ㅇ... 어? 뭔데?”

 

“저... 레이나만 괜찮다면... 혹시 내 방귀를 맡아줄 수 있을까...?”

 

...??????

 

“ㅁ... 뭐??!?!!”

 

“그러니까... 내 방귀를 맡아줘...”

 

아니아니아니! 갑자기 왜 그런 흐름으로 가는건데?!?!?!

 

“무슨 소리야, 세실?! 갑자기 왜 그래!”

 

“그건... 레이나가 내 방귀를 좋아하게 됐으니까... 레이나가 좋아하는 방귀를 잔뜩 뀌어주려고...”

 

“확실히 좋아하게 된건 맞지만! 이런 흐름은 이상하잖아! 왜 난데없이 방귀를 뀌어주려고 하는거야?!”

 

“그... 레이나가 방금전까지 자위하고 있었잖아... 그래서... 그... 하던거... 계속 해줬으면 좋겠어...”

 

헉?!?!?!

 

“레이나가 내 방귀로... 기분 좋아졌으면 좋겠어...”

 

세실... 진심이야...?

 

“그.. 그...! 분명 방금까지 하고있었던건 사실이고, 중간에 끊긴것도 사실이지만...!”

 

“...안될까, 레이나...? 난 레이나가 내 방귀를 좋아하게 됐다는 걸 직접 보고 싶어...”

 

으윽... 그런 눈으로 부탁하면... 거절할 수가 없잖아...!

 

“...알았어. 엄청 부끄럽지만... 할게...”

 

“응... 고마워...”

 

...솔직히 고마워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뭐 세실이 만족한다면 그걸로 됐나.

 

아까는 여유가 없어서 바지도 안 벗고 했었지만, 지금은 아까보단 냉정해진 것도 있고 해서 바지와 팬티를 벗었다. 또한 윗옷까지 모조리 벗어 나체 상태가 되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하지만... 막상 세실이 보는 앞에서 자위를 할려고 생각하니, 엄두가 나질 않는다. 아까보다는 흥분이 가라앉은 탓도 있고, 여러모로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아 쉽게 손이 가질 않는다. 계속해서 망설이고 있던 그 때,

 

“...우웁?!”

 

내 코를 감싸는 누군가의 손, 그리고 밀려드는 엄청난 악취. 이 냄새는... 틀림없이 세실의 것이다. 세실은 방금 자신의 왼손에 소리없는 방귀를 뀌고 나서 그 손으로 내 코를 감싼 것이다.

 

세실의 이 행동에 나는 순식간에 흥분감에 휩싸였다. 어제까지만 해도 이것을 당했으면 바로 괴로워하며 기절했을텐데, 방귀의 악취는 지금의 나에게는 그저 최음제가 되어버렸을 뿐이다. 

 

“레이나... 망설여진다면 나한테 맡겨줘... 내가 얼마든지 방귀 뀌어줄테니까...”

 

그렇게 말하고는 자신의 엉덩이를 내 얼굴에 가져다대는 세실. 그녀의 하얀 팬티가 선명히 보인다. 나는 세실의 하얀 팬티를 내리고, 눈 앞에 보이는 그녀의 항문에 내 코를 박았다.

 

“히얏?!”

 

뿌부우우우우욱!!!

 

코를 박자마자 그녀의 항문에서 방귀가 나왔다. 엄청난 냄새가 풍겼지만, 나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흥분감은 미친 듯이 올라갔다.

 

“읏... 흐응... 흐앙...!”

 

정신을 차리고보니 나는 그야말로 짐승처럼 엄청난 기세로 아래쪽을 만지고 쑤시고 있었다. 아까까지의 망설임은 순식간에 잊어버리고, 온 몸을 지배하는 쾌락에 몸을 맡겼다. 아까 할 때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이 나온다.

 

“레이나... 읏... 레이나...!”

 

세실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린다. 그리고 작은 신음소리가 들린다. 아무래도 그녀 역시 많이 흥분한 모양인지, 아래쪽을 만지고 있었다. 저렇게 얌전하고 소심한 세실도 자위를 하는구나...

 

푸슷! 뿍! 뿌우웅!

 

그런 와중에도 세실의 엉덩이에선 계속해서 방귀가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세실은 흥분하면 방귀를 더 많이 뀌는 타입인걸까?

 

“으응... 읏! 세실... 나... 이제...!”

 

얼마 만지지 않았는데도 금방 가버릴 것 같았다. 아까 하다가 멈춘 것도 있고, 엄청나게 흥분해서일까.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것도 영향이 있으리라.

 

“응... 레이나... 나도... 갈 것 같아...!”

 

나와 세실 둘 다 가버리기 일보 직전이다. 우리의 은밀한 부분에서는 새버린다고 해도 될 정도로 엄청난 양의 물이 나오고 있다.

 

“세실... 세실...! 세실세실세실세실!!!!”

 

“레이나... 레이나...! 레이나레이나레이나!!!”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뿌와아아아아아아악!!!!!

 

우리 둘의 몸이 크게 튀어오른 동시에 세실의 엉덩이에서 엄청난 방귀가 뿜어져나왔다. 그리고 그것이 내 코에 직격한 순간, 나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엄청난 쾌감을 경험했다. 그대로 이성을 잃어버린 나는, 내 몸과 마음을 덮쳐온 쾌감의 포로가 되어버렸다. 지금 나는 어떤 자세로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하지만 지금 그것을 생각할 겨를은 없다.

 

끝없는 쾌감을 경험한 나의 시야가 점점 흐려진다. 그와 동시에 내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간다. 이내 나의 의식은, 점점 아래로...

 

“...이나, 레이나!”

 

“으음...?”

 

“!, 레이나, 정신이 들어?!”

 

“어... 일단은...?”

 

“다행이다... 큰일난 줄 알고 깜짝 놀랐어...”

 

세실리아가 날 흔들어 깨운다. 아무래도 난 잠시 의식을 잃어버린 것 같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레이나가 움직이지 않아서... 정말 놀랐어...”

 

“세실...”

 

“무사해서 다행이야, 레이나...”

 

“으... 으응...?”

 

이런걸 무사하다고 해야하나? 세실은 의외로 호들갑이 심한 편인가 보다.

 

“걱정마, 이런 거는 별거 아니니까. 것보다, 으악!? 이게 뭐야?!”

 

내 시야에 들어온 것은, 내가 지금 누워있는 침대 시트였다. 지금 시트의 상태는 말이 아니었다. 온통 얼룩이 져 있었고 심지어 내 자리 밑에는 흠뻑 젖어있었다. 이 얼룩들의 정체는 나와 세실의 애액이 분명하다. 이정도로 나오다니... 갑자기 엄청난 수치심이 밀려들며 얼굴이 확 빨개졌다.

 

“이거... 전부 우리가 한 거야...? 우으... 엄청 부끄러워...//”

 

“응...// 아무래도 치워야 할 것 같아...”

 

“플럼이나 에스텔라한테 들키면 안 되는데... 만약 들키기라도 한다면...”

 

“안돼안돼 레이나! 그부분은 엄청 부끄러우니까 나중에!!!”

 

“으... 으응... 알겠어... 일단 얼른 치우자”

 

우리 둘은 플럼과 에스텔라가 오기 전에 행동을 시작했다. 지금 시트를 밖에 내놓으면 분명 들킬테니, 일단 안 보이는 곳에 놔뒀고, 더러워진 방을 얼른 청소했다. 다행히 우리가 정리하는동안 두 사람은 오지 않았고 우리는 겨우 우리가 치른 거사의 흔적을 싹 다 없앴다. 힘이 빠진 우리는 벽에 기대에 휴식을 취했다.

 

“그나저나 레이나, 조금 뜬금없지만... 언제부터 내 방귀를 좋아하게 된거야?”

 

“그... 그건... 오늘 돌아가기 직전에 몬스터와 싸울때부터... 일려나...?”

 

“그렇구나...”

 

“그전까지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는데, 오늘 세실이 싸우는 모습을 보니 정말 뭐랄까... 느낌이 이상했어. 세실이 평소와는 다르게 보였고, 그리고 특히... 주입을 써 줄 때 세실리아가 스타킹을 내리는게... 엄청나게 야했어...”

 

“으윽...//”

 

“그래서 계속 의식했었는데... 네 배낭에서 나온 팬티의 냄새가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았었어. 그리고 그걸로 자위...를 할 때 깨달았어. 나는 세실의 방귀를 좋아하는구나, 하고...”

 

“그럼... 오늘 상태가 이상했던것도 설마...”

 

“응, 맞아... 그 때 나는 마음이 너무 혼란스러웠어. 다른 것도 아니고 세실의 방귀... 때문에...”

 

“...으음...//”

 

어쩌다보니 이야기의 흐름이 이렇게 되어, 나는 세실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있잖아 레이나... 사실 처음에 너가 자위하는 걸 봤을 때, 난 정말 당황했었어. 다름 아닌 레이나가, 평소에는 내 방귀에 고통스러워하던 너가... 내 팬티의 냄새를 맡으며... 자위를 하고 있었으니...”

 

“윽...//”

 

그것을 생각하니 또다시 얼굴이 빨개진다.

 

“하지만 이내 안심했어. 이제 레이나가 내 방귀를 좋아하게 됐구나, 하고. 더는 레이나를 고통스럽게 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하고 말이야”

 

“세실...”

 

“레이나... 아까도 말했었지만... 내 방귀를 좋아해줘서 고마워... 넌 정말 나의 소중한 동료이자... 날 구원해준 사람이야...”

 

“...”

 

“그리고, 앞으로도 내 방귀를 계속해서 좋아해줬으면 좋겠어. 내 방귀로 자위해도 좋으니까... 대신 이렇게 내 팬티로 몰래 하진 말고...”

 

“으아아악! 그건 정말 미안해! 다신 안 그럴테니까!!”

 

“후훗... 고마워... 언제든지 방귀가 필요하면 말해줘...”

 

“세실... 나야말로, 날 이해해줘서, 정말 고마워...”

 

이렇게 우리 둘의 관계는 한층 더 깊어져갔다.


...

 

“...라는데, 플럼?”

 

“으으으... 저 두 사람, 우리가 보는 줄도 모르고 저렇게 꽁냥대다니...! 게다가 방금전의 그, 그그그그! 그건 뭐였지? 달록을 구경하고 돌아왔는데, 레이나 언니랑 세실 언니가 저렇게... 저렇게...!”

 

“저것이 인간의 교미인가? 우리 하얀 여우 부족의 것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만... 다만, 교미는 원래 남녀가 하는 것 아니었나?”

 

“그렇긴 한데... 여성끼리의 교미도 불가능 한건 아니라... 아니 잠깐, 그것보다! 레이나 언니... 감히 나한테서 세실 언니를 뺏어가다니, 용서 못 해...!”

 

“진정해라 플럼, 우리가 엿보고 있는게 다 들키겠어”

 

“저걸 보고 진정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대로 가다간 레이나 언니가 세실 언니를 완전히 뺏어가버릴거라고! 가만히 있을 시간이 없어! 저 두 사람을 떼어놓겠어!”

 

“...플럼”

 

푸쉬이익...

 

“우욱...?! 아...”

 

“미안하다. 하지만 지금은 잠깐만 잠들어 있어라. 저 두 사람을 방해해선 안 돼”

 

“레이나... 그대가 방귀를 좋아하게 되다니... 어제까지 방귀에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던 네가... 하지만... 잘 됐군. 이제 레이나가 전투에서 힘들어하는 일은 없을거야. 후훗, 인간은 정말 재미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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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 복장 ㅈㄴ 꼴리더라 이 요망한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