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 반갑노  게이들아


입닥치고 본편 들어간다. 근데 그 전에 태그 확인해라


이 태그는 기본적으로 모든 편에 나올수 있는 태그들이고, 이번편에 나오는 태그들은 뒤에 !가 붙어있다.


태그:스캇!, 음뇨!, 오줌!, 방귀, 식분!,

펨돔(항상), 펨투펨(항상), 레즈(항상)


그럼 재밌게 읽어주면 좋겠다 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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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리 예림이 선물! 주인님이 똥구멍 닦았던 거긴 한데, 이건 예림이가 핥기 싫다고 해서 그런거니까 예림이가 참아야겠지? 아니지, 우리 예림이한테 이건 포상이잖아. 그렇지?"


"그, 그게...  저..."


마치 세희의 물음에 예림은 당황해서 제대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지, 진짜로 해야만 하는거야...?!'


설마하는 생각에 예림은 가만히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으나, 그런 예림의 '설마'를 완전히 부쉬버리듯 세희는 자비 없이 말했다.


"자, 우리 예림이? 내일 학교 갈때는 제대로 주인님이 선물한 마스크 쓰고 가는거야? 도중에 인증샷 보내라고도 할거고, 직접 보러 가기도 할 거니까?"


"네...."


세희의 말에 예림은 체념한듯 고개를 끄덕였고, 그런 예림의 모습에 세희는 얼굴 가득 비웃음을 머금은 표정으로 말했다


"쿡쿡... 지금 바로 맡아도 이렇~게나 지독한 냄새가 나는데, 하루동안 숙성시키면, 대체 어떤 냄새가 날까...? 후훗, 그럼 내일봐! 예.림.아? 푸흡..."


-끼익...  쾅!


마지막까지 예림을 비웃던 세희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화장실을 나섰고, 예림은 절망적인 상황에 멍한 표정을 짓고는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되었는지 되짚어 보았지만, 너무 늦은 후회였다.


그야, 그녀는 이미 자신과 연년생인 여동생, 세희의 노예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


"예림아, 그럼 나 먼저 갈게? 어제 줬던 마스크 꼭 쓰고 가고? 알았지?"


"네..."


현관문을 열며 당부하는 세희의 말에 예림은 어두운 표정으로 답했고, 세희는 싱긋 웃고는 밖으로 나섰다.


"..."


마찬가지로 준비를 마치고는 현관문 앞에 선 예림이었지만, 그녀는 망설였다.


"우욱...!"


그녀의 손에는  세희가 어제 똥을 닦고 나서 족히 여덟시간 이상 상온에 방치되어 있던 마스크가 있었다.


"우웩...! 토, 토할것 같아...!"


그저 멀리서 냄새를 맡은것 만으로 구토감이 밀려왔지만, 예림은 각오를 다잡았다.


'쓰, 쓰지 않으면...  이번엔 또 무슨일이 일어날지 몰라...!'


-꿀꺽...!


마른침을 삼킨 그녀는 단번에 마스크를 써 버렸고,


-피식!


"우우우우욱?!?!?!?!"


밤사이 굳어있던 똥의 일부가 바스라지는 소리와 함께 구리다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끔찍한 냄새에 정신이 아득해지는걸 느꼈다.


'우워에엑...! 마, 말도 안돼! 사, 사람의 똥이라는게 이, 이렇게까지 역겨운 냄새를 풍길수 있는거야...?!'


그녀는 당장이라도 자신의 안면에 붙어있는 이 흉물을 떠어나버리고 싶었지만,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랐기에 필사적으로 인내하며 간신히 현관문 너머로 나설 수 있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간신히 나선 것이었으니 만큼, 예림은 0거리에서 직접 맡는 똥 냄새에 예림은 당장 기절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넋이 나가 있었다.


당연하지만, 수업 따위가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다.


그 대신 학교에 있는 동안 예림은 가슴이 철렁 하고 내려앉는듯한 경험을 몇번씩이나 해야만 했다.


"자, 그래서 로그 r의 x의 밑을 변환... 실장, 무슨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에어컨 고장났어?"


수학 선생님이 그렇게 말할때나,


"야, 어디서 이상한 구린내같은거 나지 않아?"


"맞아, 무슨 똥냄새같은거"


친구들이 그렇게 말할 때에는? 혹여나 마스크 바깥으로 냄새가 새어나갈까 조마조마 하며 숨을 졸였다.


그렇게 반쯤 멍한 상태로 교실에 앉아있던 그녀였지만, 익숙한 종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같은 반 아이들의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야, 오늘 점심 메뉴 뮈냐?"


"오늘 점심 ㅈ됨. 뭔 ㅅㅂ놈의 학교가 풀떼기밖에없음. 매점 가쉴?"


"ㅇㅋ  매점 딱대!"


'저, 점심 시간..?'


-꼬르륵...!


점심시간을 인지하자 마자 답변하듯 울리는 배에 그녀는 당황했다.


그야, 식사를 하려면 마스크를 내려야 할텐데, 지금 마스크를 내렸다가는 대참사가 일어날 것이 뻔하니 말이다.


그렇게 그녀가 이도 저도 못하고 있을때, 그녀를 이꼴로 만든 원흉이 나타났다.


"언니! 혼자 뭐해? 같이 밥먹게 나와!"


아침까지의 일이 마치 거짓말인 것처럼 해맑은 목소리에 세희는 마치 불빛에 이끌리는 날벌려처럼 세희의 뒤를 따랐다.


이윽고 세희가 도착한 곳은...


'여긴...  옥상?'


설마 세희가 옥상까지 올수 있을줄은 몰랐던 예림이 살짝 멍한 표정을 짓고 있자, 세희는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후훗! 원래 옥상 열쇠 담당하는 선생님이랑 딜을 좀 했지!"


그런 귀여운 모습에 새삼 사그라들었던 세희를 항한 정욕이 슬그머니 고개를 드는것이 느껴졌지만, 이어지는 세희의 말에 정욕은 순식간에 두려움으로 변질되었다.


"후훗, 여기서라면... 남의 눈치 따위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고 우리 노예를 조교 해줄수 있겠지?"


"...!"


"어라라~? 왜 그렇게 놀란 표정을 짓고 있을까~? 설마, 내가 진짜 순수하게 밥만 먹자고 부른줄 알았어? 나참, 노예 주제에 눈치가 너무 없는데?  뭐, 그래도 이제 2일차니칸 특.별.히! 봐 주도록 할게!"


"...감사합니다. 주인...님."


당최 뭘 잘못했고, 뭐가 죄송한지도 잘 감이 오지 않은 예림이었지만 그녀는 본능적으로 답했고, 그런 그녀의 답에 세희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옳지! 알아서 사과 할줄도 알고 잘 하네! 자, 그럼이제 밥을 먹어야겠지? 잠깐만~♡"


묘하게 애교를 부리는듯한 비음과 함께 그녀는 주머니에서 적당한 크기의 슈크림빵 네개를 꺼냈다.


"헤헷, 하나씩은 부족할것 같아서 두개씩 준비했지롱!"


"가..  감사합니.."


"잠깐~? 아직 안돼! 내거는 괜찮지만, 아직 우리 노예 거는 '조리'가 안됐다구? 자, 마스크 이리 줘!"


"여, 여기 있습니다."


갑자기 똥묻은 마스크를 달라는 말에 나쁜 예감밖에 들지 않았음에도 그녀는 순순히 마스크를 넘겼고,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마스크를 이용해서 예림에게는 영 좋지 않은 일을 벌였다.


-찌익!  찍!


"카악... 퉷!"


-슥삭 슥삭...!


"자, 이거를 이렇게 비비면... 짜잔! 세희표 특제 똥가루 가래 크림빵, 완성! 자, 맛있게 먹어!"


그렇게 말하며 세희는 어느새 가래와 똥으로 범벅된, 더이상 음식이라 부르기 힘들 정도로 오염된 물질을 자랑스럽다는듯 웃으며 예림에게 건넸다.


"..."


마지못해 세희가 건넨 빵을 받아들인 예림이었지만, 빵은 하나가 아니었다.


"자, 그럼 이제 이 빵에는..."


-스륵, 스르륵..!


그렇게 중얼거린 세희는 돌연 치마와 팬티를 내리더니 알몸으로 자리에 쪼그려 앉았다.


그리고 빵이 든 봉투를 앞쪽에 들고는...


-쉬이이이이...!


-쪼르르르륵!!!!


그대로, 빵 봉투의 안쪽에 자신의 오줌을 한가득 집어넣었다.


그 모습에 예림이 멍한 표정을 짓고 있자, 세희는 해맑게 말했다.


"빵만 먹으면 목 막힐것 같아서 이 주인님이 특별히 해주는 서비스라고, 자, 감사히 받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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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힘들었다.


그럼 다음주(기분 좋은 일이 있거나 만약에라도 이 글이 념글이 간다면 더 빨리 올수도 있음)에 다시 보도록 하지.


재밌게 읽어줬으면 좋겠다 게이들아!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예림은 고2, 세희는 고1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