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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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월요일


지금시간은 아침 6시10분 아무도 없는 사거리

그 곳에는 시운이 혼자 서있다.


"툭툭"


등을 두드리는 누군가를 향해 뒤를 돌아보는 시운.


"꾸~욱"


"히히 안녕 시운아."


뒤를 돌자 까치발을 하고 시운의 볼을 찌르며 

기분이 좋은지 맑은 미소의 아린은 밝은 아침보다

더 빛나고있다.


"안녕 좋은 아침이야."


시운과 아린은 아침마다 같이 등교하는 일이 많다.

시운은 아린과 상당히 친해지면서 여러가지 사실을

알았다. 일단 아린은 내성적이다. 선을 긋는편이라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일정한 선을 그으며 낮을 

가린다. 하지만 친해지면 잘 웃고 선이 사라진다.

아린은 장난을 치고싶어 하지만 부끄럼이 많아

자기가 장난을 치고 자기가 부끄러워한다. 지금도

옆에서 얼굴을 붉히며 손을 꼼지락 거리는 아린이

있다.


'저기는.'


시운의 눈에 들어온건 좁은 골목길 아린의 악몽인

동시에 시운이 아린을 처음 본 그곳이다.


"....."


아린은 아무말 없이 고개를 돌려 빠르게 걷는다.

평소 기운이 없는 아린이지만 요즘 아린은 그나마

마음은 조금 편해졌다. 그 일이 있고 협박범에게서

온 문자를 받았다.


"아린학생 한 동안 출장이라 만날일은 없을거야."


문자를 받고 아린의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자신의

속옷 사진을 보내는 건 여전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숨을 쉬는 기분이다.


"시운아 여기봐 꽃이 곧 필거같아."


아린이 가리킨 곳에는 벚꽃나무가 곧 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제 정말 봄이군.'


아무도 없는 등굣길 아린과 함께 걷는 거리는 꽃이

피어있지 않아도 꽃길을 걷는 것 같다. 아린과의

등교가 끝나고 시간은 흘러 2교시 쉬는 시간.


"시운 매점가자."


언제나 같이 교실로 오는 세한과 함께 매점으로

향하는 길.


"?"


뒤를 돌아보니 아린과 아린의 친구가 서있다.

옆에있는 여자는 아린에게 급식같이 먹자고 하자.

시운에게 화를 내던 단발머리 여자였다. 지금도

시운을 노려보고 있다.


'이름이 연희였나.'


"시운아 매점가?"


"응 아린이 너도?"


"응."


"그럼 같이가자."


4명이서 같이 가는 매점 앞에는 시운과 세한

뒤에는 아린과 연희가 같이 걷고 있다.


"야 시운."


뒤에 들리지 않게 귓속말 하듯 말하는 세한.


"왜."


"너 저 재들이랑 친하냐?"


"아니 한명만."


"어~저 인기녀."


"인기녀가 아니라 아린."


"아무튼 나 재랑 사귀게 도와줘."


"...."


시운의 표정이 굳었다. 노려보듯 세한을 보며

아무말도 하지 않는 시운.


"저 단발머리 여자애 내 이상형."


" ? "


시운의 굳은 표정이 풀어지며 순간 어이가 없었다.


"누구?"


"저 단발여자애."


"아린이 아니라?"


연희가 못 생긴거는 아니고 예쁘지만 아린과는 

비교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런데 세한은 아린보다 

연희에게 반해있었다.


"이세한 너 고양이상 좋아했냐?"


"어 난 저렇게 생긴애가 좋던데 툴툴거리면서 챙겨주고 부끄럼 많은 츤데레 여자."


'이 놈도 정상은 아니군.'


"백시운 근데 왜 내가 사귀게 도와 달라니까 아무말

없다가 단발머리라고 하니까 왜냐고 물어보냐.

설마 너 저 아린이라는 여자애 좋아해?"


"아니야 그런거."


"아니긴 평소같았으면 너가 알아서 하라고 하면서

무시했을 거면서. 와.. 백시운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네 맨날 지 좋아하는 사람만 있다가."


"좋아하는거 아니고 관심이야."


"그거나 그거나지 백시운이 관심있는 사람도 처음

아닌가?"


"그냥 조용히 가자."


"싫은데~"


세한이 시운을 놀리며 가고있고. 한편 뒤에서는


"아린아."


"응? 왜?"


"너 재랑 친해?"


연희가 시운을 가리킨다.


"응..."


"왜? 재 재수없는데."


"그냥 반장,부반장이기도 하고 서로 말하다 보니까

좋은애 같아서."


"근데 너 왜 얼굴이 붉어져 설마 너 재를?"


"응? 아니야!"


아린은 붉어진 뺨에 두손으로 부채질하며 아무말

하지 않는다.


'내가 시운이를?'


연희의 질문에 시운을 생각했을 뿐인데 얼굴이

붉어졌다는 연희의 말에 아린은 혼란스럽다.


" ! "


아린의 눈이 시운을 향하고 그때 앞에 걷고있는

시운과 눈이 마주쳤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고 

손으로 부채질만 반복하는 아린은 뭐가 뭔지를 

모르겠다.


'이거 이상해...'


'허....어이가 없네 왜 저런애를 좋아하지?'


이 기분이 이상하다 느끼는 아린과 어이가 없는 

연희는 세한 시운과 함께 매점으로 향한다.


"뭐 먹을거야 시운아."


"난 이거 너는?"


"난 이거."


시운은 블랙커피, 아린은 딸기우유를 집었다.


'여기는 평범해서 다행이야.'


호텔을 연상시키는 학교와는 다르네 매점은 그래도

평범하다. 시운은 평범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쿠궁"


땅이 울리는 소리. 순간 지진이라고 생각이 드는

소리 점점커지며 다가온다. 


"띠링"


문에 달린 종이 울리며 시운의 눈에 들어온건

채육복을 입은 학생들이다.


'젠장.'


2반이 같이 수업을 했는지 40명 가까이 하는

학생들이 매점을 들어와 매점을 가득채운다.

순식간에 들이닥친 학생들로 인해 매점은 마치

출근길 지하철처럼 좁아 터진다. 아린은 지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있다.


"아린아 이리와."


아린을 데리고 구석으로 간다. 학생들을 등지고

양팔을 벌려 벽을 짚어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아린을 세운다.


"아린아 다치진 않았지?"


"응 괜찮아."


자세를 유지하며 학생들이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는

이때.


"푸스으으으으으"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난다. 시운만이 들을 수 있는

아주 작게나는 소리. 잘 못 들었나 생각 할때쯤

주변에 코를 찌르는 구수한 치즈향이 풍긴다.

냄새의 근원지를 찾기 위해 고개를 돌리던 시운은

정면으로 고개를 돌렸다. 시운의 눈이 향한 곳은 

다리를 모으고 손을 꼼지락 거리며 무언가를

참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아린이 서있었다.


'또 방귀가 나올거 같아..참아야해...'


아린은 방귀가 나올거 같은 자신의 항문의 힘을

주며 방귀를 참고있다.


'시운이가 앞에 있는데...'


화장실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아린. 소리없이

뀌면 괜찮을 거란 생각이 무색하게 퍼지는 냄새

때문에 힘을 주며 참는 거 말고 할 수 있는게 없다.


"야 어디서 냄새나지 않냐?"


"그러게 누가 방귀뀐듯 냄새 개구려 ㅋㅋ"


시운뒤로 학생들이 방귀 감상평을 남기며 지나간다.

아린은 시운의 눈치를 보며 방귀만 참고있다.


'저 애들이 맡았다는 건 시운이도...'


"시운아..."


"응?"


"어디서 냄새 나지 않아?"


자기가 아닌척 하려는 아린이지만 시운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시운은 상체를 기울여 아린의 귀에

속삭인다.


"난 한번 맡아본 냄새인데 두번째네?"


" ! "


그 말을 듣자 아린의 머리속에 영상처럼 떠오르는

기억 입학식날 아린은 교실에서 방귀를 뀌었던 걸

떠올렸다. 그리고 그 곳에는 시운이 있었다는 것도.


"그...그때.."


"응? 왜그래?"


"아...아니야."


"아린아 아무도 눈치 못 챌거야 마음껏 해."


악마의 유혹처럼 들려오는 시운의 말. 시운은 방귀

언급은 하나도 없지만 시운의 말을 들은 아린은

방귀를 뀌어도 된다는 걸 알아버렸다. 조금씩

힘을 빼기 시작하는 아린.


"프스으으으으으"


바람빠지는 소리로 시작하는 아린의 방귀.


"프스스스부욱"


"프스프숙뿌우우웅"


"뿌우우우우우우우웅"


"뿍우우웅 뿡"


시원하게 내뿜는 아린의 방귀소리는 매점에서

떠드는 학생들 소리에 뭍혀 버렸지만 냄새는 

뭍히지 않고 아린의 구린내가 매점을 가득채운다.


"야!! 누구야 매점에서 방귀뀌는게."


"으악 구려!"


아름다운 아린에게 나올거란 생각이 들지 않는

꾸리꾸리하고 구수한 치즈향이 매점을 채우고

학생들은 고통스러워 한다.


"야 나가 빨리!"


그 말에 우르르 나가는 학생들을 뒤로 하고 시운은

아린의 딸기우유와 커피를 계산하고 아직도 자리에

가만히 서있는 아린에게 우유를 건낸다.


"가자."


"응..."


고개를 숙이고 두손으로 우유를 받아드는 아린과

함께 밖으로 간다. 아린도 시운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아린만이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야 시운 왜 이제 나와."


먼저 나온 세한과 연희가 다가온다.


"시운 너도 맡았지? 냄새 어떤 놈인지 개구려 진짜."


고개를 숙이고 있던 아린이 움찔했다. 그 모습을 본

연희가 다가온다.


"아린아 괜찮아? 얼굴이 붉은데."


"으응 괜찮아."


"찌릿"


연희가 시운을 노려본다. 아마도 시운이 무슨 짓을

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시운이 하긴 했다. 짓이

아니라 말이지만.


"띵딩딩딩~"


"종쳤다 가자."


세한의 말에 모두 교실로 가기위해 걸음을 옮긴다.


"뿌우우웅 뽕"


아직 남아있던 방귀를 마저 뀐 아린의 소리는

계속 아린을 신경쓰던 시운만이 들었다. 모두 가고

매점안에는 아린의 구린내와 매점직원만이 남았다.


"살려줘...."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자 보이는 부모님


"무슨일이죠?"


"아 시운아 왔니?


시운을 반겨주는 어머니. 부모님이 이 시간에

집에 있지 않는 분들이라 의아해 했지만 아버지가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시운아 너 자취해라."


"네? 갑자기 무슨."


"왜 싫으냐?"


"싫은건 아니지만."


"그럼 문제 없네."


"아니 이유라도 말해 주시죠."


"아빠맘."

"엄마맘."


"....."


시운은 할 말을 잃었다. 저런 무대뽀로 나오는

부모님이 익숙하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다. 시운은

필요한 것들을 챙기고 아버지의 차에 타 자취방으로

향했다.


"아버지 여기는."


"오늘부터 여기가 니 자취방이다."


시운의 눈에 보이는 건 자기 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아버지 소유인 고급 아파트였다.


"아버지 진짜로 말해 주시죠. 왜 갑자기 자취를

하라고."


"너 여자친구 있잖아."


"네?"


"너 이번에 케이크 만들었던데 그거 여자친구

맞지?"


시운은 또 한번 어이가 없었다. 아들을 자취시키는

이유가 여자친구 생겨서라니 그것도 집끼리

10분 거리에 있는 곳을 자취방으로 하지만 시운은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부모님이 자취시키는 이유가

다른 의도가 아니라 있지도 않은 여자친구 때문이면

그냥 자취하는게 본인에게도 이득이라는 생각을


"감사합니다."


"그래 잘 사겨라."


시혁은 5만원 짜리 20장응 시운에게 건냈다.


"자 받아라 사귀려면 돈이 었어야지."


"아버지 저 돈 많은데요."


"돈은 많을 수 록 좋은거야 그리고 집 비밀번호는

너가 정해라 우리 모르게 우리가 갈때는 전화

할테니."


시혁은 엄지세워 따봉을 날린다. 시운도 엄지를 

세우며 아버지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고 돈을 

받았다.


"안에는 다 세팅 되어있으니 들어가라."


"아버지 근데 왜 여기로 자취방을."


"어처피 이거 곧 니꺼니까 미리 살아보면 좋잖아

그리고 여기 살면 어처피 꽁짜인데 뭘 다른 곳을

알아봐."


시혁은 손을 흔들며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시운은 자취방으로 들어갔다. 아파트는 최고층

25층 시운이 살 층도 25층 이었다. 들어가자

보이는 넓은 거실과 부엌, 방은 6개 3개의 침실과

드레스룸, 창고방, 서재 화장실은 거실1개 각침실에

1개씩 혼자 살기에는 상당히 큰 집이었다. 하지만

시운은 부모님 집과 별로 차이가 없어 별로 느끼지

못 했다.


'자취라...'


시운은 집을 둘러보며 계획을 세웠다. 한편 다연은



"흐응♥︎ 흐읏♥︎흐응♥︎"


옷을 다 벗고 침대에 엎드려 엉덩이 위로 올려

자위를 하고있다. 오른손으로 보지를 자극하고, 

왼손으로 젖꼭지를 비비며.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다.


"찌걱♥︎찌걱♥︎"



"하아♥︎하아♥︎부족해..♥︎


시운과의 일이 있고 그녀는 매일 자위를 하고있다.

매일 손으로 자기의 보지를 쑤시며 애액을 흘리지만

부족하다 채워지지않는 무언가.


"꾸~우우욱"


"흐읏♥︎흐으"


검지를 항문에 밀어넣고 보지와 항문을 동시에

쑤신다. 


"하앙♥︎똥 싸는 거 같아♥︎"


항문을 쑤실때 마다 똥을 싸는 느낌이 다연을

미치게 만든다.


'그 녀석 때문이야. 백시운 그 놈 때문에.'


"더♥︎ 더♥︎"


"쯔북♥︎쯔북♥︎"


"프스으으뿍"


똥구멍에서는 쑤실때마다 방귀가 새어 나오고

손에는 장액과 똥으로 얼룩져있다.


"흐응♥︎하아♥︎ 백시운 더♥︎"


하지만 그녀는 자위상대로 백시운을 떠올린다.

백시운과 있던 날이 그녀가 최고로 가버린 

날이었다.


"죠아♥︎똥구멍도 보지도 죠아♥︎"


"간다♥︎간다♥︎ 가아아앗♥︎"


"흐으으응♥︎"


절정을 하고 그녀는 항문과 보지에서 손가락을

뺐다.


"부욱! 뿌우우우우뿌직"


"뿌직뿍"


손가락을 뽑자 뜨거운 열기와 함께 방귀가 나오고

똥이 조금나와 이불을 더렵혔다. 방을 가득채운

에로한 페로몬과 똥냄새. 하지만 다연은 그런건

상관없었다.


"하아♥︎하아♥︎ 부족해♥︎"


다연의 머리속에서는 시운에게 가버리는 자신을

떠올렸다.


3월 25일 수요일


쉬는 시간 어김없이 오는 세한과 연희.


"야 이거 어때?"


"그거 말고 이거 사라 이게 더 예쁨."


세한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금새 연희와 친해졌다.

그리고 연희는 아린과 놀겸 시운을 감시하기 위해

쉬는 시간마다 교실로 온다.


"야 시운 너 자취한다매?"


아린과 연희의 시선이 나에게 향한다.


"야 너 어떻게 아냐."


"너희 부모님이 너 자취하니까 집들이 하라

하시던데?"


스마트폰을 흔들며 웃는 세한을 보며 시운은

한숨을 내쉰다.


"너 우리 부모님과 통화 좀 그만해라."


"왜 어머님,아버님이랑 통화하는데."


세한,세희는 시운의 부모님과 가족이라 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친하다. 시운의 소꿉친구라 같이 보낸

시간이 길어 자연스럽게 시운의 부모님까지도 

친해졌다. 어쩌면 부모님이 자신보다 세한,세희와

더 가깝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야야 그래서 집들이 언제 할거야?"


"안 해 오지마."


"어 갈거야 애들아 너네도 같이 가자."


세한은 아린과 연희를 끌어들여 정치를 시작했다.


"야 연희 가고싶지?"


"어 뭐 딱히."


"아린 너는?"


'시운이의 자취방...'


"으응 궁금하기는 해."


"봤지 시운 민심이 집들이 하라고 하잖아."


"하....그래 알았어."


"그렇지 나이스~"


"아린아 갈려고?"


"응 궁금하니까."


"너가가면 나도가지 뭐."


환호를 하는 세한과 아린을 따라가려는 연희

그리고 미소를 지으며 기뻐하는 아린 각기 다른

반응에 시운은 난감하면서도 흐믓한 기분이 들었다.


"야 시운 오늘 하자 집들이."


"안돼."


"왜? 내일 개교 기념일이라 딱인데."


"일 있어 오늘은 안돼."


"그래? 그럼 주말에 하는 걸로 하고 집들이 요리

너가 해주는 거지?"


"그럼 돈내."


"얼마?"


"3만원."


"오케이 콜."


세한은 지갑에서 3만원을 시운에게 건낸다.

그 모습을 본 연희는 어이가 없었다.


"뭐야 요리하는데 돈을 달라하고 세한 너는 돈을

주네?"


"어 백시운 요리가 3만원이면 싼거야."


"끄덕끄덕"


새한의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이는 아린.


"야 그럼 나도 내야해?"


"아니 넌 아린 친구니까 그냥 와라."


"이걸 좋아해 말아."


아린 친구니까 공짜라는 말로 아린이 아니면 넌

별로 신경 안 쓴다는 말이었다. 시운은 뭘 만들지

생각 하고 있을 때 옆으로 보이는 초록색 지페를

든 아린의 손.


"아린아 돈 낼 필요없대."


연희의 말을 뒤로하고 소리를 내지 않고 입만을

움직여 말하는 아린.


"케"


"이"


"크"


"값"


'케이크값?'


13일 금요일 시운이 만든 케이크를 말하는

것 이었다. 그걸 알아본 시운은  입꼬리를 올리고

미소를 지었다.


"괜찮아 그건 내가 부탁한 거니까."


"응."


"야 뭐야 뭔데."


"그래 백시운 뭔데."


"알거없어 그치?"


"응 몰라도 돼. 헤헤"


답답한 세한,연희 그날의 일을 생각하는 시운과

아린. 여기도 창밖도 아주 따듯했다. 학교가

끝나고 집앞 사복으로 갈아입은 시운의 앞에

차가 선다. 시운은 조수석으로 가 차에 탔다.


"뭐야 왜 불렀어."


운전석에 앉아있는 건 다연이었다.


"어 데이트 좀 하려고.'


"뭐! 너 데이트 하는데 나를 운전기사로 쓰겠다

이거니?"


"아니 너랑 데이트 할거야."


"하! 내가 왜? 내려 갈거야."


"아직 교육이 덜 되어있네 좋게 말할때 출발해."


"알았다고...어디로 가는데."


"영화관."


그렇게 차를 타고 영화관으로 가 평범한 커플처럼

시간을 보냈다. 카페로가 커피를 마시고 영화를

보고 데이트를 했다. 지금 잠깐 화장실로 온

다연은 혼란스럽다.


'뭐야 저 녀석 왜 이렇게 잘 해줘.'


평소 다연을 대하는 거와는 다르게 오늘 시운은

상당히 다정했다. 정말 남자친구와 데이트 하는

기분을 느꼈다. 그렇게 생각하자 다연은 시운이

다르게 보였다.


'확실히 잘생겼어.'


여태 그녀가 만난 남자들과 비교해서 시운은

최고의 남자였다. 자신을 혐박하는 쓰레기라는 것과

학생이라는 걸 제외하면 오늘 보여준 모습은

조금 다정하고 외모는 말할 것도 없었다.


"짝!"


두손으로 뺨을 쌔게치는 다연.


"후 아니야 저 놈은 학생이고 협박범이야 

정신차리자."


마음을 잡고 화장실을 나섰다.


"이제 가자."


"잠깐 여기 왜 이래."


시운이 다연의 붉은 뺨에 손을 올렸다.


"괜찮아?"


"어..어 별거아니야 가자."


다연은 시운을 뿌리치고 빠르게 걸었다.


'뭐야...왜 갑자기 걱정하는데.'


다연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건 뺨을 때려서

붉어진게 아니었다. 하지만 다연은 알지 못 했다.

차를 타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다연은 맛은 있었지만 밥이 코로 가는지 입으로

가는지 모르게 밥을 먹었다.


'에휴...앞으로 월급날까지 라면인가...'


"저기 계산이요."


"아 아까 남성분이 계산 하셨는데요."


"아 그래요?"


아까 영화도 시운이 영화를 애매했고 카페도 시운이

샀다 그래서 저녁은 자기가 살 생각이었던 다연은

무안해쟜다. 그때 화장실을 간 시운이 걸어 나온다.


"가자 이제."


주자장까지 서로 말하지 않고 갔다. 차에 타자

다연이 입을 열었다.


"왜 너가 계산했어."


"내가 데이트 하자 해서 한거니까 신경쓰지마."


"너가 돈이 어딨어 학생이."


"학생이 돈이 없다는 생각은 고정관념이야. 아무튼

이 얘기 그만하고 가지."


"이제 어디로 가는데?"


"우리집."


가는 동안 서로 말없이 도착한 시운의 집.


"이제 난 간다."


"무슨 말이야 주차장으로 가."


"?"


"너 오늘 자고 가야해."


"뭐!!! 무슨 소리야!"


"어느정도는 예상했잖아."


" ! "


정곡이었다. 다연은 오늘 시운이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한 순간부터 어느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시운입으로 들으니 사고가 정지했다.


"빨리가지 뒤에 차있는데."


"빵빵"


"어...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 안 다연의 심장이

쿵쾅거린다.


'나 학생이랑? 진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집 문을 여는 시운.


"들어와."


집으로 들어간 다연은 말문이 막혔다. 척 봐도

자기 집에 5배는 커보이는 집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 너 혼자 산다고?"


"어 편하게 앉아 았어."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으니 시운이 차를

타서 다연에게 건낸다. 차를 한모금 마시는

다연.


'맛있다.'


따듯한 차가 긴장된 마음을 조금 풀어주는 거 같다.


"먼저 씻을건가?"


"푸웃!!"


마시던 차를 뿜으며 상을 더럽힌다.


"케엑 케엑"


다연은 시운을 노려 봤지만 시운은 그런말을

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평소와 같이 차분했다.


"왜 씻겨줘?"


"필요없어!"


다연은 벌떡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그럼 나도.'


시운은 침실에 있는 화장실로 향했다. 샤워를 하는

다연은 몸을 씻으며 앞으로 벌어질 일을 생각하며

몸을 씻는다.


"흐응♥︎ 앗!!"


순간 정신이 든 다연은 보지에서 손을 땟다.

다연은 앞으로 할 일을 생각하며 몸을 씻자.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도 모르게 자위를 하고

있었다.


'다연아 정신차려.'


샤워를 마치고 화장실을 나오니 저 쪽 방에서

문을 열고 시운이 나온다. 둘다 가운으로 가렸지만

오히려 가렸기에 또 다른 야릇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리와."


시운이 있는 쪽으로 걸어가자. 시운이 문응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들어가자 보이는 방에 크기는

다연의 방 보다 10배는 컸다. 방에는 컴퓨터,tv

미니 냉장고 방 하나가 하나의 집이었다. 그 중에서

다연의 눈에 들어온건 엄청큰 침대였다. 침대는

최소 4~5명은 충분히 들어갈 만큼 큰 침대였다.


"툭툭"


"이리와."


침대에 걸터앉아 침대를 툭툭치며 다연을 부른다.

천천히 걸어 시운옆에 앉은 다연은 말이없다.

시운은 천천히 다연의 가운을 벗긴다. 가운을

벗기자 맨몸이 아니라 속옷이 보였다. 그 모습이

약간 웃긴 시운은 입꼬리를 올렸다. 속옷을 입고

가운을 걸친 것도 웃기지만 시운은 웃은 이유는

아침에 본 다연의 속옷과는 다른 속옷이었다.

안에가 보일락 말락하는 얇은 검은 섹시속옷을 입고

있었다.


"각오는 했나?"


"뭘... 그런걸 물어 여태까지 그래놓고."


"그래 잘 알았어."


시운은 다연에게 입을 맞추고 혀를 집어 넣는다.


"하앍♥︎하아♥︎하앍♥︎"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면서 서로를 탐한다.

시운은 브라를 볏겨 오른손으로 가슴을 주무르며

왼손으로 팬티위로 보지를 비빈다.


"하아♥︎하...하"


'키스죠아♥︎ 혼자서는 못 하는 이 느낌♥︎'


다연은 시운의 손길에 몸이 점점 달아오른다.

입을 떼며 시운은 천천히 다연을 눕혔다.

입에서는 침을 흘리며 두손으로 가슴을 가린 다연

시운은 천천히 팬티를 내렸다. 팬티를 내리자

드러나는 털 하나 없는 그녀의 하얀 보지.


"준비를 하고왔네."


"몰라..조용히 해."


시운은 그대로 다연의 가슴을 빨며 축축하게 젖은

보지에 손가락을 삽입한다.


'하아♥︎좋아 젖꼭지 빨리는 거 기분죠아♥︎'


'보지도♥︎ 두꺼운 손가락이 내 보지를 휘젓고

있어.'


"하아♥︎항 흐응♥︎"


'흐응♥︎간다 간다♥︎ 흐잇♥︎'


몸을 떨며 가볍게 가버리는 다연. 시운은 가운을

벗어 던졌다. 가운을 벗자. 다연은 감탄을 했다.

옷을 입을 때는 보이지않던 왕자가 았는 근육질

몸과 커다란 자지가 모습을 보인다.


'저런게 내 안에...'


다연은 다시한번 경악했다. 여태 사귄 남자들과는

비교도 안돼는 커다란 자지가 눈앞에 있다. 시운은

69자세를 취하고 다연의 보지를 핥았다.


'보지 핥는 거 좋아♥︎'


다연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시운의 자지를 물어

빨기 시작했다.


'너무 커♥︎ 그리고 뜨거워.'


"쮸압♥︎쮸압♥︎"


입으로 무는 거 만으로도 턱이 아픈 크기였다.

하지만 다연은 사탕을 빨듯이 정신없이 자지를

빨았다. 정신없이 자지를 빨던 다연이 움찔했다.


"안돼 거기는!"


시운은 손가락 두개를 다연의 똥구멍을 쑤시고있다.


"똥구멍이 움찔거리는데 사실은 좋은거지?"


"아니야..♥︎"


"흐응♥︎흐핫"


"아니기는 똥구멍 쑤시는 거로 신음 내면서."


시운은 집요하게 똥구멍을 괴롭힌다.


"그만 똥구멍♥︎ 그만..."


"인정해 그럼."


"하앙♥︎하아♥︎"


"저는 똥구멍이 기분좋은 여교사예요♥︎"


"잘했어."


"흐으응♥︎그만 똥구멍 똥구멍으로 가벼려렷♥︎"


"흐으으으응♥︎헤응♥︎"


가버린 다연이 쉴틈 없이 시운은 콘돔을 끼웠다.


"자 간다."


"안돼♥︎그런거 넣으면 찢어져"


"쑤우우욱"


흥건한 애액 덕분에 빡빡하기는 해도 충분히 잘

들어가는 자지.


"하악♥︎ 커다란게 끝없이 들어와 하아♥︎"


'하이♥︎ 꽉찼어 이런거 처음이야♥︎'


시운은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하아♥︎ 커다란게 움직이고 있어♥︎"


"좋아?"


"모르겠어♥︎"


시운은 천천히 스피드를 올리면서 가슴을 빨았다.


'가슴하고 보지 죠아♥︎기분좋아♥︎'


'자지가 자궁에 닿고있어♥︎ 좋아 이거♥︎'


"너는 내 안 기분좋아?♥︎"


"그래 다연이 안 미끈거리고 기분 좋은걸."


"그런말은♥︎하지마♥︎"


'이런거에 박히면♥︎기분좋은게 당연하잖아♥︎'


방안에는 다연의 신음만이 가득하다.


"앙♥︎앙♥︎ 좋아, 기분좋아♥︎"


"나 이제 가버렷♥︎"


"그래 가버려라."


시운은 스피드를 더 올렸다.


"온다♥︎온다 온다아아아아아앙♥︎"


'하아♥︎ 하아♥︎ 죠아♥︎'


시운은 히러를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였다.


"안돼♥︎이제 막 갔는데♥︎"


"이거 이상해에에♥︎ 이상해져 버려어♥︎"


"갈게 다연아"


"와줘♥ 사정 해줘♥︎"


"간다."


"흐으으으응♥︎ 왔어어엉♥︎"


사정을 하고 시운은 콘돔을 갈아 끼웠다.


"하아♥︎하아아아아♥︎ 또 하는 거야?"


"괜찮지?"


"응♥︎"


이미 다연은 자지의 노예가 되어있었다.

1시간, 2시간 시간이 흐르자 다연은 더 타락해

간다.


"키스 키스해줘어어♥︎"


"기분쥬아♥︎ 



키스를 요구하는 다연 자리를 바꿔 화장실로 간 둘


"여기는 왜."


"여기면은 해도 될거야."


"뭐를?"


시운은 대답하지 않고 다연의 다리 하나를 들고

자지를 박았다.


"흐읏♥︎ 이런자세 처음인데♥︎"


"좋아♥︎ 더 박아줘♥︎"


시운은 자지를 박으며 다연의 똥구멍을 후빈다.


"응♥︎똥구멍 좋아♥︎ 더 휘저어 주세요♥︎"


"이제부터 똥싸면서 가버리는거야 알았지?"


"그런♥︎ 짓은♥︎ 못 해♥︎"


시운은 박는 걸 멈췄다.


"정말 안 할거야? 안 하면 안 박아 줄건데."


"하...할게요♥︎ 할테니까 계속 박아주세요♥︎"


원래라면 거절 할 것들도 쾌락에 지배당한 다연은

타락한다. 시운은 다시 자지를 박으며 똥구멍을

쑤신다.


"흐응♥︎ 이제 가요♥︎"


"어떻게 간다고?"


"똥싸면서♥︎ 가버려요♥︎"


"간다♥︎ 간다♥︎ 똥싸면서 가버어어어어렷♥︎


"흐으으으으으으으으잇♥︎"


"뿌직 뿌지지지지지지지지지직"


가버린 것과 동시에 탈분하는 다연.


"흐아앗♥︎ 똥싸면서 가는거 기분좋아♥︎"


"이런거 알면 이상해져 버렷♥︎"


"뿌지지직 푸르르르르륵 푸왁!"


"똥이 안 멈춰♥︎"


다연의 오물이 화장실을 더럽히고 화장실에서

똥과 애액 냄새로 가득하다.


"다연아 오늘은 아직 안 끝났어."


"네♥︎"


아직 밤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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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쓴건지 모르겠네요. 너무 바쁘다 보니 쓸 시간이

없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