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착한곳은 붕괴되어가고 있는 한 도시였다.


쾅-


"우와씨..! 왜 하필 이런 위험한 곳으로 온거야아아!!"


"제 의지대로 오는게 아니에요!"


"일단 저기로 피신하자!"



이안과 제인은 가까운 장소로 대피했고, 잠시뒤, 소음이 잠잠해지자 이안과 제인은 조심스럽게 나왔다.



"하하...죽는줄 알았네. 그래서 이번 타겟은?"


"타츠마키. 이 여자가 타겟이에요"


"오..."




감탄하고 있는사이, 저 멀리서 무언가 빠른속도로 날아갔다.


"저기! 타츠마키가 보여요!"


"오케이. 얼른 쫓아가자"



이안과 제인은 괴인을 잡기위해 날아가는 타츠마키를 쫓아갔다.




-잠시후-


"헥...헥... 도저히 못뛰어.."


"저거 잡아야 된다고요! 빨리요 빨리!"


"씨발..."



온 힘을 다해 뛴 결과, 드디어 괴인과 한바탕 싸우고있는 타츠마키를 발견하였다.



"와씨..드디어 찾았다.."


"자 그럼 노트에 이름 적으셔야죠."



노트를 꺼내든 이안은 괴인과 치열하지만 치열하지 않게 싸우고있는 타츠마키의 이름을 적었다.


꾸르르르르륵


역시나 이번에도 노트에 이름은 적자마자 바로 신호가 왔다.



"읏....! 배가 갑자기...!"



날파리처럼 날아다니던 움직임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배를 부여잡으며 둔해진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꾸르르르르륵


"아읏...! 이건 물설사다..! 이것만 어서 해치우고 화장실로...!"



갑작스런 변의로 다급해진 타츠마키는 겨우겨우 정신을 집중하였다.



"읏...흐읏....!"



뿌우우우웅



"응기잇..! 자..잠깐만..!"



하지만, 초능력을 쓰기위해 정신을 집중할때마다 그녀의 항문 사이로 방귀가 세어나왔다.



"읏...다..다시 한번...!"


이번에도 초능력을 쓰기위해 정신을 집중하자,


꾸르르르르륵


뿌아아아앙 뿌륵 뿌륵 뿌드드드드득


"우..우와아앗! 진짜 센다...!"


그녀는 얼른 손으로 똥구멍을 뜰어막았다.

타츠마키의 안색은 금새 파래졌고, 설사도 코앞까지 밀려왔다.



"안돼...S급 히어로 채면에 여기서 쌀순 없어..!"



고민에 빠진 타츠마키는 결국 최후의 수단을 쓰기로 했다.



"똥을 안나오게 하면 되니깐..내 장속에 있는 똥들을 초능력으로 억제 시킨다면...!"



그 방법은 바로 그녀의 초능력인 염동력을 이용해 뱃속에 있는 똥들을 억제시키는 방법이였다.


사실 그녀도 처음써보는 방법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모른다. 이유는 당연하게도 사용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일단...해보자!"


"으읏...!"



그녀가 초능력을 자신의 몸속에 쓰자, 거짓말같이 복통이 없어졌고, 그렇게 급했던 변의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후우..좋아 야! 덤벼!"


우어어어어어!


(퍽)



"끄허어억! 컥..!"


변의가 없어져 자신만만해진 타츠마키였지만, 하필 불행하게도 괴인이 휘두르는 주먹에 배를 정통으로 맞아버리고 말았다.


꾸르르르르르륵


당연히 초능력은 풀려버렸고, 배에 맞은 충격과, 복통과 극심한 변의가 삼위일체를 이루며 타츠마키를 고통속으로 빠트렸다.


꾸르르르르륵 꾸륵 꾸륵 꽈르르르륵


"아...안돼..! 더이상은..!"

푸르르르르르르륵 푸드드드드드드드득 푸직 푸직 푸지지지지지지지지직 푸르르르륵 뿌드드득 푸다다닥



"꺄아아앗....! 시...싫어어엇...!"



결국 설사들은 노팬티인 그녀의 항문을 뚫고 터져나와버렸고, 그야말로 물 형태의 설사들밖에 보이지 않았다.



푸드드드드드드드득



"으흐읏...! 멈추질 않아...!"




타츠마키가 쏟아내는 묽은변들은 땅으로 떨어졌고, 하늘에선 그녀의 설사 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온 도시에는 그녀의 똥냄새가 심하게 풍겼고, 괴인도 결국 그 냄새를 맡고 죽어버리고 말았다.



그녀의 설사가 멈출쯤에는 온 도시가 갈색빛으로 물들어져있었고, 공원의 분수물은 갈색으로 변하여 악취가 풍겨났다.



사태가 끝나자 타츠마키는 어디론가로 날아가버렸다. 아주 멀리....





한편 설사비를 목격한 이안과 제인은...



"으아아아!! 내 옷에 튀었어!!"



"윽...냄새...가까이 오지마요..."



제인은 이안과 거리를 두고 포털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갔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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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평소보다 분량이 짧게 느껴지셨다면 정상입니다.


급하게 쓰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우선 항상 읽어주시고 추천 눌러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요청 댓글들을 읽어봤는데 꽤 흥미로운 소재가 있더군요..



어떤 소재일지는 다음편을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댓글 적으면 나 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