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빈 시점)





이게 갑자기 무슨 일이지?


전부 다 공연의 뒷정리를 하러 나가서 스태프 대기실에는 나 혼자 남게 되었는데 갑자기 내 여자 친구이자 아이돌인 카이사에게 공중 전화가 왔다.


자기들에게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으니 그녀들이 공연시가 아닐 때 입는 옷을 가지고 자신들이 있는 구역의 아티스트용 여자 화장실로 와달라고.


이것에 대한 이유를 묻자, 그녀는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그저 자신들의 옷 4벌을 들고 가져와달라는 말만 반복적으로 할 뿐이었다. 이런 일을 시킬 수 있는 사람이 나 밖에 없으니 미안하다면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나는 영문도 모른 채 그저 카이사의 부탁대로 그녀들의 옷을 챙겨 카이사가 말한 여자 화장실로 조심히 이동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내게 한 가지 부탁을 더 했다. 최대한 스태프나 관계자들의 눈에 띄지 말고 와 줬으면 한다고.



내 여자친구의 부탁대로 옷 4벌과 내면 속에 내재되어 있는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등에 업고 황급히 카이사가 있는 곳으로 간다.


설마, 무슨 대형 스캔들이 될 만한 사건이 터진 건 아니겠지?


KDA 아이돌 멤버들끼리 공연 이후에 알 수 없는 불화가 생겨 싸웠다던가……그래서 드라마에서 본 것처럼 물이 든 병을 상대 옷에 확 부어 버려서 물 같은 걸로 흠뻑 젖어서 내게 이런 부탁을 하는 건 아닐거야.


그래도 소속사까지 특별히 허락해 준 카이사와 나의 결혼식이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사건이 터지면, 이건 큰일이야!



그런데 저 멀리 한적한 곳 그녀들이 있는 구역의 아티스트용 여자 화장실이 가까워지며 이상한 생각도 들기 시작한다.


설마, 카이사를 비롯해 아리씨와 이블린씨, 그리고 아칼리 씨까지 공연이 끝나고 끙끙 참아왔던 변의를 견디지 못하고 단체로 공연복에 대변을 지려버린 걸까?


마음속 한 켠에 이렇게 생각하니 이상해져버려!


안 돼,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하면 더더욱 큰일나.


내게 여자의 똥과 그녀들이 똥 싸는 모습에 흥분하고 발정하는 스카톨로지 취향이 있다는 걸 카이사가 알아 버리는 순간 그녀는 나랑 해어져 버릴 거야. 그리고 나를 법정에 고소하고 이런 취향을 연예계 뉴스에 터뜨려서 내 프로듀서 생명을 끝내버릴 거야!


다른 건 몰라도 이 더러운 취향만큼은 카이사에게 절대 들키면 안돼. 만약 결혼을 하더라도 이러한 취향을 그녀에게 고백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 나의 이런 심연 속에 있는 추한 모습을 알아버리면 그때도 카이사와 나의 관계는 끝나 버릴지 몰라.


혹시나, 그녀들이 다들 못참고 공연복 레깅스에 단체로 똥을 뿌지직 시원하고 따뜻하게 갈겨버린 걸까?


그래서 남들에게 할 수 없는 부탁을 내게 한 걸까?


오만가지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



아냐, 그녀들이 그럴 리 없어.


KDA 아이돌인 그녀들은 프로야. 변의 같은 건 공연 전에 진작 깔끔하게 해결하고 무대에 올라갔겠지. 아니면 공연 중 내게 내색은 안하더라도 끝까지 참고 나서 아무도 모르게 화장실 칸막이에서 대변을 시원하게 해결하겠지.


나도 참, 무슨 미친 생각을 하는 거야.


그녀들에게 안 좋은 상황이 발생해서 다른 의미로 수습을 해야 할 상황이 생긴 거일 수도 있는데!




그런데……



내가 카이사와 아리씨, 이블린씨, 그리고 아칼리씨가   있다는 여자 화장실 바로 앞까지 도착하자, 그 것에서 뜨뜻한 황갈색 유황 내음이 내 코를 찌르기 시작한다!



이, 이건……!!



지독한 똥냄새!



왜 여기서 이런 냄새가 퍼져 나오는 거지?


분명히 카이사가 전화 통화로 이야기한 화장실은 여기인데.


설마……미친 생각이긴 하지만……정말로 그녀들이……



공연 의상에 일을 치러버린 거야!?



아니나다를까……



내 발걸음 소리를 듣고 주변에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나온 내 사랑스러운 아이돌 여자친구인 카이사가 내 앞에서 완전 새빨개진 얼굴을 하며 엉거주춤 걸어 나올 때……



“저, 저기……류빈……와줬……구나……”



“!!!!!!!!!!!!!!!!!!!!”



이, 이게 뭐야!?



카이사……정말로……!?!?



처음에는 어떤 안 좋은 사건이 터져서 나를 부른 줄 알았는데, 내 머릿속 심연에 있는 상상 속에서나 터질 법한 더러운 사건이 실제로 터져 있었다!


카이사가 조심스럽게 화장실 밖을 나설듯 말듯 하며 내 앞으로 다가올 때, 그녀의 향수냄새를 머금은 지독한 똥내가 내 몸을 감싸는 것이다!


공연장 빛 너머로 투명하게 비추는 그녀의 군청색 레깅스의 엉덩이 쪽은 볼록 튀어나와 있었으며 그것은 그녀가 공연 중 배탈이 심하게 나서 갈색의 오물을 쏟아낸 흔적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그리고 그녀의 구둣발 밑으로는 그녀의 똥을 전혀 억제하지 못한 흔적이 한두 방울씩 뚝뚝 흐르고 있다!



이럴 수가……



실제로 이런 사태가 터졌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내 여자친구 카이사가……KDA 아이돌의 일원이자 곧 내 아내가 될 예쁜 여자가 공연 중에 참지 못하고 라텍스에 설사 똥을 지려 버리다니!!



악취……아냐, 그녀의 이 갈색 구린내가……향기가……엄청나……꼴릿해!!



이슬만 먹고 살 거 같은 그녀가, 내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 버리다니!



당장 이 앞으로 누군가가 지나가기라도 하면 초대형 스캔들이 터져버릴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다니!!



수치심과 부끄러움, 그리고 창피함에 잔뜩 물들어 버린 카이사는 내 본심을 아직 눈치채지 못한 거 같지만, 내 본심은 마치 메두사의 본 모습을 봐 버린 사람처럼 돌이 되는 것처럼 딱딱해져 버린 자지에 담겨져 있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입고있는 스키니한 청바지의 지퍼 앞에서 추태를 드러내 보이기 시작한다!



완전 야릇해. 카이사가 내 앞에서 똥 지린 모습을 보여주다니!



미안해 카이사. 너의 이런 아리따움에 가려진 더러운 모습을 보니까 당장 청바지에 정액 싸 버리고 싶어.


너가 느끼는 수치심을 나도 똑같이 느껴보고 싶어!



“미, 미안해 류빈……이런 모습……보여버려서.”



카이사는 이내 나에게 절대 보여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창피함 때문인지 얼굴을 붉히며 울먹이려고 한다.


당연할 거야. 세계적인 아이돌인 본인이 실례를 범한 모습을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가장 가까운 연인에게 보여 줬다는 건 견디기 어려울 거다.


하지만 괜찮아 카이사. 나는 너의 이런 모습까지 사랑하니까 상관없어. 다 받아줄 수 있으니까.


스카톨로지 페티시가 있어서 너의 똥 지린 모습까지 사랑하니까!


카이사 너의 사랑스러운 설사똥 그 자체도 다 사랑하니까!!



“괜찮아, 카이사. 이거 받……”


“앗! 저기 다른 사람들 와!”



그런데 내가 지금 이 사태에 발정하려는 모습을 어떻게든 간신히 버텨내고 그녀에게 4벌의 아이돌 옷을 건네려고 했을때, 카이사는 저 멀리서 스태프의 일행이 오는 것을 눈치챘는지, 급히 내 손목을 잡는다!



“카, 카이사?”


“어서 이리로!”



그리고 그녀는 내 손목을 잡은 채, 쏜살같이 자신이 있던 화장실로 발걸음을 옮긴다!


잠깐만, 저긴……


아티스트용 여자 화장실이잖아!!


하지만, 카이사는 상관 없다는 듯 오히려 내가 따라오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이 화장실 안으로 끌고 들어온다!


난 남자야!


여기 들어가면 나는 범죄자 되어 버리는데!


한순간에 프로듀서에서 여자화장실 몰카범으로 전락해 버릴지도 모르는데!!


자기야, 도대체 왜……??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순간에 또 하나 어이 없는 상상을 해 본다.


지금 내가 들고 있는 복장이 카이사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멤버들의 것도 있다. 더군다가 그녀가 나를 끌고 들어가는 곳은 여자화장실.


그렇다는 건 설마……


다른 멤버들도……!?




아니나다를까……




자신의 라텍스에 갈색 오물을 따뜻하게 지려버린 카이사가 나를 데리고 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오자……



“!?!?!?!?!?!?!?”



카이사의 대변 냄새를 넘나드는 엄청난 악취가 내 코를 마비 시킬 정도로 공격한다!!


윽, 이거 역시도 똥냄새!


더군다나 이건 카이사의 것 혼자만이 아니다!


마치, 며칠간 청소를 안 한 산 속 등산로에 있는 공용 푸세식 화장실을 초월하는 똥냄새야!


그리고 나를 맞이한 건, 이 쓰레기 소각장을 방불케 하는 똥냄새만이 아니었다.



“!!!!!!!!!!!”


“꺗!”



KDA의 다른 멤버들의 당혹스러움이 섞인 목소리가 내 귓가를 때린다!


아니, 모두들 여기에!?


내 눈의 동공에 담긴 것은, 카이사 뿐만 아니라 KDA의 다른 멤버들인 아칼리씨와 이블린씨, 그리고 아리씨까지 전부 본인들의 공연 복장에 대변을 지려 버린 처참한 대참사 현장이었다!


이럴 수가, 모두들 카이사처럼 공연 중에 찾아온 극한의 변의를 참지 못하고 실례를 해 버린 건가!


어이없는 상상이라고만 생각했던 사건이 실제로 그녀들의 대변처럼 터져버렸다니!!!



KDA 멤버 모두가 내가 이 곳에 실수로 들어와 버려서 깜짝 놀라 버린 듯 하다!



어, 엄청나……



내 연인인 카이사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 분들의 똥냄새……상상 초월이야!



아이돌도……똥을 싸는구나.



공연중에 못참고 단체로 지려 버리는구나.



변기까지 못 버티고 아무데나 실례를 범해 버리는구나.



세계적인 스타들의 밑바닥 본 모습은 이런 거구나.



다들 공연 전에 상한 음식을 먹어버린 걸까.



공연 중에 이 말도 안 되는 뜨겁고 정열적인 변의를 얼마나 참은 걸까.



이런 모습을……내가 봐버리다니!




“야, 씨ㅂ……읍!”



그 순간, 자신의 치태를 봐 버린 아칼리 씨는 내게 이런 모습을 예상치 못하게 보인 것이 치욕스러웠는지 바로 소리를 지르며 험하게 욕지거리를 내뱉으려고 했다. 그 때, 옆에 있던 이블린 씨가 그녀의 입을 막는다.



“쉿, 잠깐만 조용히!”


“읍읍, 왜……읍……쓰블……!!”


“밖에 다른 사람들이 우리 발견하면 끝장이야! 화는 나겠지만 조금만 참아줘.”



이블린씨가 자신들이 지금 이런 상황에 있다는 것을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하여 아칼리 씨를 어떻게든 조용히 시킨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이블린 씨의 팬티에서 뚝뚝 떨어지는 대변 때문에 꼴려버린 나의 자지는 그녀들 앞에서 눈치없이 발끈거리고 있다.


아, 안돼!


참아야 해. 참아야 하는데!



오히려 이런 사태를 봐 버린 내가 여자친구인 카이사를 비롯해서 모두에게 미안해야 하는데, 왜 이러는거야!


나 역시도 당혹감에 다시 한번 이 여자 화장실의 주변을 둘러 보니, 그녀들의 달콤하고 도도섹시한 향수 내음에 파멸적인 대변 냄새가 발라진 구린내가 이 품위가 넘쳐 보이고 깔끔한 화장실의 풍경을 천박하게 바꿔버리고 있다!


윽, 마음 같아서는 지금 이 곳에서 바지를 내리고 그녀들의 라텍스에 내 자지에 쌓여 있는 아기 씨를 무분별하게 남김없이 사정하고 싶은데!


더 있으면 이상해져, 이상해져 버려!


나의 더럽고 은밀한 취향을 모두에게 들켜버려!!



“야, 씨발 좆같네. 니가 여기 왜 들어와!”


“……”


“미안, 아칼리……사람들한테 들킬 뻔해서……내가 데리고 들어왔어. 류빈 잘못은 아니니까.”



하지만, 이런 나의 야릇한 생각에 채찍질을 하는 듯, 나와 KDA 멤버들만 아는 ‘욕설돌’ 아칼리 씨의 조용하고 냉소적인 목소리가 내 귓가를 때린다. 그와 함께 내 머릿속에 있는 집을 나갈 뻔했던 이성이 한순간에 돌아온다. 다행히 내 여친 카이사는 그녀에게 급히 이유를 설명하지만 우리 둘 다 아칼리 씨에게 눈치가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어.


나는 잠시 화가 날 대로 화가 나 있는 아칼리 씨를 힐끗 보고, 그녀의 눈을 마주볼 수 없어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떨군다.


얼마나 수치스러울까. 카이사가 아니라 아칼리 씨면 아예 제 3자에게 이런 모습을 보인 건데. 아리씨나 이블린 씨도 마찬가지고. 정말로 못 볼걸 봐 버렸으니.



“……야, 프로듀서.”


“아, 네……네엣……”


“여기서 당장 꺼져.”



아칼리 씨의 꺼지라는 차가운 말이 내 심장에 비수를 꽂는다.


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지.


그녀들의 못볼 모습까지 다 봐버렸는데.


물론 카이사가 나를 끌고 들어와서 얼떨결에 이 광경을 봤다고는 해도, 잘못한 건 잘못한거야.


심지어 내 여친 것까지 다 봐버렸으니.


이제, 파혼 당하겠지?


아칼리씨에게 고소 당해서 내 아티스트로써의 인생은 박살 나 버리겠지?



“죄, 죄송해요. 죄송해요. 당장 나갈게요……정말로 죄송합니다.”


“후우, 기분 나빠.”



나는 앞으로 일어날 끔찍한 뒷일을 예상하며 여기 KDA 아이돌이 일으킨 갈색 오물 폭탄 테러 현장을 뒤로 하고, 그녀들에게 여벌 옷을 전달한 뒤 이 여자 화장실을 빠져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잠깐만, 프로듀서씨. 기다려.”



갑자기 이블린 씨가 살짝은 온화한 듯 무미건조한 어조로 나를 불러세운다.


뭐지? 지금 여기서 당장이라도 나가지 않으면 아칼리 씨가 나를 죽일 거 같은데.



“?”


“야, 이블린. 너 지금 뭐하는 거야? 지금 우리의 이런 모습을 남자에게 보여주는 거 가체가 개좆같은데, 빨리 내보내.”


“잠깐이면 돼 아칼리. 너에게는 조금 미안할 수는 있지만 이 프로듀서를 그냥 내보낼 수는 없잖아.”



이블린씨,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지?


나 뿐만 아니라 표정이 일그러질대로 일그러진 아칼리 씨, 아리 씨, 그리고 얼굴을 붉힌 채 창피한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내 연인 카이사의 이목이 아리씨에게 집중된다.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너 기분대로 지금 당장 여기서 이 프로듀서씨를 내쫓고 싶은 마음은 이해해. 하지만……입막음에 대한 약속은 못했잖아.”


“아……”


“이 남자가 아무리 우리 카이사의 예비 신랑이고, 다정하고 착하다 해도 여기서 나가면 무슨 일을 떠벌릴 지도 모르는데. 우리가 지금 심각한 약점을 잡힌 거일 수도 있잖아.”


“……”



이블린씨의 말에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것도 사실이야. 스카톨로지 취향을 가진 나 같은 인간이 아닌 이상, 누구라도 일반적으로 이 일에 대한 침묵부터 약속을 해야겠지.


문제는, 이렇게 내가 매도 당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내 바지 속 텐트에 숨겨진 발기 자지는 가라앉을 생각을 전혀하지 못하도 있어.


가라앉아라. 가라앉아라. 여기서 저 여자들에게 들키면 끝장이야!



“그러니까, 프로듀서씨. 여기서 나가기 전에 이 일에 대한 침묵은 약속해 줘야겠어.”


“……네……비밀로 할게요……”



이블린씨의 무미건조하지만 이상하게도 아칼리씨보다는 따뜻해지는 듯한 이 말에 나는 다른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여길 어서 나가는 게 좋겠어.


지금 이 바깥에는 그래도 아까 그 스태프 분들 지나간 거 제외하면 사람은 없을 테니 눈치 봐서 혼자 나가면 되는거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되는거야!


그러면 바로, 너무나 아쉽지만 바로 남자화장실로 달려가서 그녀들의 이 똥냄새로 폭딸을!!



“오늘 있었던 일은 존재하지 않았던 거야. 알겠어?”


“네에……죄송해요.”


“우리 아칼리가 프로듀서 씨에게 험하게 욕해도 그나마 카이사의 남친인 프로듀서 씨니까 참고 넘어가는 거야. 다른 사람이었으면 벌써 고소했을 거라고. 하지만, 이 일이 만약에라도 새어나갈 경우, 알.지?”


“……네……”


“후후, 뭐. 생각해 보니 이런 일이 터졌다는 증거도 얻을 수는 없겠지만, 혹시나 해서 경고해 두는 거야.”


“죄송해요……그럼 전 어서 나가 볼게요. 불편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그렇게, 이 어지러운 똥 내음이 내 머릿속에 맴도는 가운데 이 사태가 해결되고 이번에야말로 나는 이 살벌한 분위기를 풍기는 아칼리 씨가 있는 화장실에서 나가려고 했다.



“저기, 그런데…..”



그런데, 이번에 들려온 목소리는 싸늘하고 냉소적인 아칼리 씨의 목소리도, 무미건조한 이블린 씨의 목소리도 아니었다.


다름아닌 KDA의 리더인 아리씨의 달달한 목소리!



“네?”


“아리야?”


“야, 아리 이번엔 너 또 뭔데. 이제 이놈 좀 그만 내보내지?”



근데 나를 쳐다보는 아리씨의 눈빛이 뭔가 이상하다!


이 불안한 느낌은 뭐지?


그녀는 수치심에 물들어 있는 아칼리씨와는 달리 그런 걸 전혀 느낄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오히려, 아리 씨의 눈에서 느껴지는 건……’야릇함’이었다.


마치 공연 중 남성 팬들을 홀릴 때 바뀌는 그 눈빛.


뭔가 위험한데!



“저, 저기……아리 씨?”


“어머, 다른 게 아니라……프로듀서씨 지금 상태에서 이 화장실 나가면 좀 위험할 거 같아서.”


“네에?”


“후훗, 프로듀서씨 바지 속이 딱딱해 보여서 말이야.”


“!?!?!?!?”



앗, 아리 씨는 눈치채 버린 건가!


내가 이런 상황에 꼴릿함을 느끼고 있다는 걸……!


KDA 아이돌 멤버 전원이 공연 이후 단체로 배탈이 나서 화장실에 해결하기 직전 공연 의상에 실례를 해 버린 상황에 대해 이상한 감정을 느껴버린 걸 알아버린 거야!?



“이봐, 아리! 갑자기 뭐하는 거야? 너 적당히 해!”


“후후 미안해 아칼리. 그런데, 지금 상태로 나가서 누군가한테 류빈 씨가 발견되면 이 프로듀서 씨도 스캔들이 터져 버릴거 같아서.”


“뭣!?”



아니나다를까, 아리 씨는 이 여자 화장실의 토할 거 같이 향기로운 똥냄새로 발정해 버린 내 바지 속의 단단한 물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아칼리 씨는 내가 계속 1초라도 더 여기에 있는 것에 대해 환멸감을 느껴버린 듯 하지만, 아리 씨는 그녀의 바램과는 다르게 나를 보내주려고 하지 않는 거 같아!


이게 무슨!?



“우리 프로듀서씨, 욕정을 해결 못하고 바지에 텐트 쳐 버린 상태로 나가면 스태프나 관객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


“……”


“아무데서나 발정난 프로듀서 성추행 논란, 이런 기사 터지면 재미있겠네?”



어느 순간, 나는 아리 씨에게 압도당해 이 자리에 얼음처럼 얼어 버렸다. 하지만 여기서 어떻게든 벗어나야겠다는 내 머릿속의 연약한 의지와는 달리 내 물건은 더 흥분한 듯 얼음보다 더 단단하게 텐트를 치고 있다!


아, 안돼……아무래도 이 여자들의 똥냄새도 꼴리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아리 씨,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에요!?



“아……으……저는……이만 나가야……”


“서두를 거 없다고. 남들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어느 새 아리 씨는 내 앞에 몸을 위험하게 밀착시킬 것처럼 붙는다!


그녀의 아찔한 딸기향 향수와 달달한 화장품 냄새와 함께, 그녀의 숏 라텍스에 지려버린 섹시한 똥냄새가 내 이성을 파괴시켜 버리려 한다. 그리고 아리 씨가 내게 한 걸음씩 다가올 때마다 그녀의 라텍스에서는 따뜻한 진흙이 한덩이씩 조금씩 질퍽질퍽 새어 나오고 있다!


윽! 위험해!


당장이라도 사정할 거 같아!



내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상한 신음 소리를 크게 내 버리려고 하는 순간, 아리 씨의 ‘똥 묻은’ 손가락이 강렬한 악취와 함께 내 입술 바로 앞에 닿아 버린다!



“쉿.”


“!!!!!!!!!”



그녀는 KDA의 다른 멤버들, 심지어 내 여자 친구인 카이사가 얼굴을 분홍빛으로 달아오른 채 민망한 눈빛으로 나를 보고 있는 건 전혀 의식하지 않은채 마이 페이스로 나오기 시작한다!



“하 시발, 이젠 나도 어떻게 되도 모르겠다.”



옆에서 더 이상 못 봐주겠다는 표정으로 있던 아칼리씨는 아리 씨의 이러한 행동에 이제 단념을 한 듯 보였다.


평소에도 가끔 다른 남자들에게 이런 행동을 해서 자잘한 스캔들이 터진 적이 있었는데, 그 행동을 어느 때보다도 위험한 순간에 내게 하고 있어!


아리 씨의 손가락에 살짝 묻은 본인의 대변이 나를 이 곳에서 더 이상 나갈 수 없게 만들어 버려!


으악!! KDA 아이돌 리더의 똥냄새가!!


향수 냄새와 화장품 떡칠한 냄새가 섞인 이 여자들의 배탈 터진 똥의 향기가앗!!!!



“어머, 근데 프로듀서씨는 이상하네. 보통 이렇게 여자들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못 보일 모습 보이면 일반적인 남자들은 더럽다고 경멸하며 도망갈텐데. 우리 류빈 씨의 비린내 나는 텐트는 더욱 공고해지네?”


“아, 아아앗……아리씨, 이건……”


“!”



그런데, 아리씨가 나에 대해 뭔가 이상한 점을 눈치챘는지 순간적으로 살짝 두 눈이 고양이 눈처럼 반짝이더니, 그녀의 표정이 오묘하게 변한다.



“……헤에에……아라……설마……우리 프로듀서 씨 그런 취향이었어?”


“네엣? 무, 무슨 말씀을……”



그러더니, 아리 씨는 내 여자친구와 다른 멤버들이 전부 보는 앞에서 귓속말을 하면서 나라는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 버린다!





“여자들의 똥냄새에 흥분하는 스카톨로지 취향? 후후.”





“아……아앗……그……그런 게……아닌……”


“어머, 근데 거짓말 치고는 너무 어설픈데? 우리 프로듀서 씨의 자지가 피노키오가 뻥쳐서 코 세우는 것처럼 움찔거리잖아.”



아리 씨의 귓속말은 파괴되어 버린 내 이성에 쐐기를 박아 버렸다!


나는 그녀의 말을 어떻게든 부정을 해보려고 했지만, 이미 본능에 지배당해 버린 내 몸은 이러한 저항을 전혀 의미없게 만들어 버렸다!


모두의 앞에서 청바지에 쿠퍼액 한 방울을 적셔 버렷!!!!


아리 씨의 말이 맞아요!


저는……다정함 속에 이런 취향을 숨기고 살아 온 변태 프로듀서라고요!!



“어머, 그랬어? 프로듀서 씨 그렇게 안 봤는데.”


“시발 이거 지금 보니 그 오징어 매니저를 초월하는 변태새끼였구만.”


“……”



여기에, 아리 씨의 야릇한 귓속말을 들어 버린 이블린 씨와 아칼리 씨는 나의 진정한 모습을 깨닫고 나를 마치 벌레 보는듯 멸시하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그녀들의 입꼬리는 웃고 있지만, 눈빛은 내 심장을 몇 번이고 날카롭게 찌르고도 남을 정도로 차가워져 있다.


그리고 우리들이 있는 곳에서 살짝 떨어진 공간에 내 여친인 카이사는 말문이 막힌 듯 부끄러움과 창피함으로 터질 듯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어!



나는 아리 씨의 말을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었다.



윽……나는 이제 끝이야.


프로듀서로써도, 한 남자로써도.


모든 게 까발려져 버렸어.


나의 밑바닥 모습, 다른 사람들에게 심연까지 숨겨놨던 더러운 취향이 그녀들에게 밝혀져 버렸다.


숨길 수가 없어.


이 자리에서 나는 바로 고소 당하겠지.


이 시간부로 초대형 스캔들이 터져서 사회에서도 평생 매장 당해 버릴거야.


카이사와도 결혼을 앞두고 결별은 확정이고.


남친이 이런 취향을 가진 걸 KDA 멤버들한테 들켰으니 그녀도 얼마나 창피할까.


미안해 카이사.


나……이런 더러운 남자여서.



“그랬구나. 우리 프로듀서 씨. 여자들의 이런 더러운 모습에 꼴려하는 남자였구나.”


“으으으……그냥 나가 뒤져라. 기분 개더럽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블린씨와 아칼리씨가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 이면에는 뭔가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이 있는 느낌이야. 


그리고……




“우리의 똥냄새로 한 발 빼는거 도와 줄까아?”


“!?!?!?!?!?!?”




아리씨의 입에서 지금까지 내게 있어서는 어떤 유혹 멘트보다도 위험한 말이 나와 버린다!


으으으……이걸 어떻게 참아!


내 여친인 카이사도 보고 있는데!


참아야 하는데……다른 여자한테 꼴려버리면 안 되는데!


못참겠어, 못참겠어!!



“야, 시발 진짜 극혐이네. 우리의 똥냄새가 꼴린다니. 이런 남자는 처음 보네. 자지 적당히 세워라 프로듀서 씨. 고자 되고싶지 않으면.”



아칼리 씨는 내게 살벌하게 경고하지만 그녀의 말은 들어오지 않는다!


아니나다를까, 오히려 아리 씨는 내 바지의 지퍼를 쭉 열더니, 내가 입고 있는 청바지와 팬티를 그대로 내려버린다!!



“!!!!!!!!!”


“우, 우와아……우리 류빈 씨 오징어 비린내 쩔엇! 후후. 그동안 혹시 안 뺀 거야?”


“…….”



아리 씨가 어느덧 그녀들의 눈 앞에서 우림해진 내 자지의 냄새를 맡으며 황홀함으로 녹아버릴 거 같은 은밀한 어조로 내게 묻는다!


그녀의 행동에 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던 이블린씨도 자석처럼 내 자지 냄새에 끌려온다!


어느 새 이 여자화장실에는 KDA 아이돌 멤버의 향수 냄새와 달달한 화장품 냄새, 그리고 그녀들의 지독한 똥냄새에 더해 내 성기에서 폴폴 나는 비린내까지 합쳐져 나를 더욱 흥분시킨다. 거기에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이 내 자지를 유린하려고 한다!


이거 뭐야!?


뭔가 이상해,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거야!?


조금만 문질러도 그녀들이 큰 거 지린 것처럼 바로 싸버릴 거 같아!


이성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 버려!!



“너무 참으면 건강에 안 좋을 텐데, 내가 특별히 카이사 대신 빼는거 도와 줄게.”


“으, 으앗! 아……안 돼요……크읏!”


“하지만, 류빈 씨 자지는 기뻐하는 걸? 어머어머 이봐, 어느새 프로듀서 씨를 경멸하던 이블린도 바로 와 있네? 혹시, 카이사는 평소에 안 빼주는 거야?”



멀리서 우리의 행위를 지켜보던 카이사는 충격을 먹은 듯 눈이 휘둥그레진 채 입을 두 손으로 감싼 채 나의 천박한 모습을 보고 있다!


그저 이런 상황에서도 그녀의 똥냄새만이 멀리서 전달되어 내 이성을 더욱 유린할 뿐.


카이사, 미안해!


어떻게 좀 해 줘……!!



“윽……누구한테도 이런 적 없어요! 평소에 혼전순결 지키려고 저 혼자서만 딸쳐서엇!!”


“후후, 그랬구나. 혼전순결 지켜도 혼자서 몰래 싸는구나. 프로듀서씨 여친인 우리 카이사가 어떻게 생각할까?”


“으으으……”


“아리야, 우리들의 똥냄새와 프로듀서 씨의 강렬한 오징어 냄새가 섞여서……나도 이상해지는 거 같아!”



미안해 카이사……


이런 모습을 보여서 정말 미안해!


이러면 안되는데, 여친 앞에서 이러면 안 되는데!!!


아리 씨의 유혹에 나는 마치 유도심문을 당하는 것처럼 그녀들에게 내 밑바닥 모습을 남김없이 폭로해 버렸다. 그리고 이 광경을 본 이블린 씨도 분위기가 달라진 거 같아!


이젠……못 버텨!


그저, 이 여자들의 대변으로 대딸을 쳐 줬으면 좋겠어!


한 발 시원하게 싸고 싶어!


내 여친 카이사 뿐만 아니라 모두가 싸지른 대변 라텍스를 정액 덮밥으로 만들어 주고 싶어!!




“손으로 부드럽게 탁탁탁 해줄까?”


“……”


“아냐. 우리 변태 프로듀서 씨에게는 조금 더 특별한 걸 해 줄게.”


“으윽, 아리 씨잇!”




아니나다를까……아리 씨는 내 청바지를 벗겨서 똥이 묻지 않은 쪽 손으로 그것을 세면대 옆에 있는 거치대로 던져 버리더니, 몸을 돌려 자신의 섹시한 설사똥 내음이 부풀려진 숏팬츠 라텍스의 엉덩이를 내 자지에 내민다!




“!!!!!!!!!!”




그리고 그것을 사정없이 내 자지에 문지르기 시작한다!


어, 엄청나!!


아리 씨의 매끈한 라텍스와 따뜻한 대변의 감각이잇!!!




-슥.스윽.슥.


“으……아으……앗……아리 씨잇……!”


“후후, 글로벌 아이돌의 똥 터진 엉덩이로 해 주는거 어때? 나의 부드러운 대변 기분 좋아?”


“조, 조아욧! 읏!!”



앗, 이렇게 야릇하게 문지르면 얼마 못 버텨!


카이사가 보는 앞에서 다른 여자의 똥냄새로 이런 짓을 해버리다니!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다.


옆에서 아리씨와 나의 유사 대변 교배(?) 행위를 지켜보던 이블린씨, 심지어 이러한 행동 자체를 완전 멸시하다시피 하던 아칼리씨마저 얼굴을 붉힌 뒤 침을 꼴깍 삼키더니……



“으아아앗!?!?!?!?”


“으으응~~~”


“시……발……나도 이상해져 버려!”



그녀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해 버린다!


바로 아리 씨가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내 자지의 양 옆쪽으로 이블린 씨의 똥으로 범벅이 된 티팬티와 아칼리 씨의 관능미 넘치는 대변 지린 엉덩이의 라텍스가 내 자지를 누른다!!!


이거 뭐야!!!!!


아리 씨와 아칼리씨, 그리고 이블린 씨의 똥이 내 자지에 더럽게 묻어버려!!


그녀들의 똥이 내 자지와 키스를 나눠버렷!!!!





-슥.스윽.스슥.슥!



“읏, 아앗! 무, 무슨……짓으을……!”


“어머, 하읏! 변태 프로듀서씨가 원한 거 이런 행위 아니었어?”



아리 씨의 바로 왼쪽에서 이블린 씨의 똥이 질펀한 엉덩이가 내 자지와 사타구니를 갈색 오물 범벅으로 만들어 버린다!


다들 똥냄새가 장난이 아니야!


고결한 아이돌 주제에 화장실에서 이런 걸 싸지르는구나!


그녀들의 섹시한 환상이 내 머릿속에서 이상한 쪽으로 발전해 버린다!



“으윽!”


“이, 이블린 씨!?”



그런데, 그 순간 이블린씨의 안에서 뭔가 내려온 듯, 한 손으로 배를 움켜쥐더니……



-푸듣! 푸드듣!!


-철퍽! 철퍽!!



“아, 앗!!”


“아으읏! 이블린씨잇!!”



그녀의 팬티 뒤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던 항문에서 나의 이런 모습을 환멸이라도 하는 듯 뱃속에서 잘못 소화된 지독한 냄새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뱉어낸다!


도대체 뭘 잘못 먹었길래 다들 이 정도로 싸는거야!


이블린 씨의 초코무스 같은 대변이 내 자지를 완전히 따뜻하게 덮고 있다!


와, 이거 뭐야!?


이블린 씨가 내 자지에 똥을 싸지르다니!!


그녀의 똥이 내 성기에엣!



“위, 위험해요 이블린씨잇!”


“후후, 이블린……너도 이런 거에 눈 뜬 거야?”


“으윽, 그럴 리가 없잖아. 그저 속이 너무 안 좋아서엇!”



아리 씨의 물음에 이블린씨는 겉으로는 싫은 척 하지만, 이미 그녀의 얼굴은 이런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한 야릇함을 느끼는듯 평소의 그녀답지 않게 상기되어 있다!


설마,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이블린 씨도 이 상황을 즐기시는 건가!



-슥, 스슥! 슥!


-코콱!!


-꽈리리리릿…..부리리리리릿!!



그리고 몇 초 안 지나, 아리씨와 아칼리 씨의 라텍스 바지의 엉덩이 부분에서도 이상하게 더 부풀려지더니, 그 안에서 그녀들의 섹시한 설사가 더 터져나온다!



“아……으으음……!!”


“큭, 시발……나도 아직 배가 아파……큭, 아까 엄청 싸질렀는데!”



그녀들의 변압을 막지 못한 광택 라텍스의 엉덩이 부분은 그 기능을 반쯤 상실해 버린채 아칼리 씨와 아리 씨가 참아 왔던 대변을 그 틈새로 쏟아내고 있다!


거기에 아칼리 씨의 터프한 신음과 아리 씨의 섹시 가련한 교성이 내 자지를 절정으로 이끈다!


그러면서도 그녀들은 내 자지를 각자의 라텍스 부분으로 똥칠하며 나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가는 작업을 멈추지 않고있다. 오히려 그녀들이 내 자지를 오물이 터진 엉덩이로 문지르는 속도가 더 빨라져!



-슥슥슥슥슥!!



“앗, 아앗……으아앗……!!”


“하아아, 프로듀서씨가 똥 싸는 여자의 모습에 흥분하는 변태였다니……다시 봤어. 으으응……”


“죄, 죄송해요 아리씨잇!”


“미안해야 할 건 너의 여친 아니겠어? 봐봐, 아직도 충격 먹은 모습으로 널 보고 있는데?”



이블린 씨도 이런 행위를 하며 아무 말도 못한 채 얼굴이 달아 올라 있는 내 여자친구 카이사를 쳐다본다!


나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 그녀에게 못 보여줄 모습을 다 보여줘 버려!


이제 그녀에게 버림받아 버려!!


하지만, 내 이성은 오히려 이 상황에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카이사, 아니. 모두가 보는 앞에서 세 명의 라텍스 팬츠의 대변 공격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내 물건을 최대한 딱딱하게 세운다!!



-슥슥슥슥슥슥슥!!


-뿌짇……뿌르륵!



“하으……아직도 남아있네에……그나저나 우리 프로듀서씨, 곧 가버릴 거 같은 표정인데?”


“앗, 앗, 앗! 쌀거 같아요옷!!”


“후후, 프로듀서 씨의 자지를 우리들의 똥으로 네.토.라.레.해버렷!”



이제 한계야!


그녀들의 똥 묻은 라텍스 팬츠에 사정해 버릴 거 같아!


가버릴 거 같아!!


이제 이 예쁜 아이돌의 오물을 변기로 삼아서 시원하게 븃븃을!!!!





“야. 변태 프로듀서. 뺄거면 혼자 남자화장실 같은데 가서 딸쳐서 빼. 지금부터 우리들 똥 묻은 엉덩이에 한 발이라도 뿌리면 뒤진다.”



그런데 이 순간, 아칼리 씨의 냉랭하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내 귀를 흉기로 위협하듯 서늘하게 때린다!


아, 아니 지금까지 아리씨와 이블린 씨와 함께 문질러 주고 있었으면서 무슨 말을 하시는 거야!?


나, 이제 가버릴 거 같은데!


못참겠는데엣!!!



-슥슥슥슥슥슥슥슥!!!!



“아, 아윽……저……이제…….더이상 못 참겠……”


“참아. 우리 없는 데서 빼. 좆같은 변태새끼.”



여기서 더 문제는……!!



“그러니까, 후후. 아칼리 말대로 여기 말도 딴 데서 빼줬으면 좋겠어. 솔직히 나도 살짝 흥분하긴 했지만 기분이 좀 그래서 말이야. 이건 우리들의 모습을 봐 버린 것에 대한 벌이라는 걸 알라고.”


“맞아요 프로듀서 씨. 빼는걸 도와준다고 했지, 우리가 지린 라텍스에 함부로 ‘빼도 된다’고 허락한 적은 없는걸요? 헤헤헤.”



이블린씨와 아리씨도 아칼리 씨의 말을 거들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와서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내 자지……터져버릴 거 같은데……


터질 거 같은데!!!!!!!



-슥슥슥슥슥슥슥슥!!!!



그녀들 셋이 돌아가며 엉덩이로 내 자지를 문지르는 속도가 최고로 빨라졌어!



“아앗! 아아앗!! 아으아아앗!!”


“으으읏. 참을 수 있죠? 후후.”


“하읏, 조금만 더 힘내 프로듀서 씨. 이따 혼자 딴 데서 딸쳐서 싸줘.”


“흐읏, 만약 우리들 똥 지린 라텍스에 싸면…..법정 대응 때려버린다. 알겠냐?”



안돼.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


내 사타구니는 이미 통제력을 잃어 버렸어!!!!


이제, 그녀들에게 사정하는 건 피할 수 없어!!!!




미안해요……!!!!


차라리 저를 고소하더라도, 마지막으로 궁극의 쾌락을 허락해 주세요!!


여러분들이 지려버린 똥에 아기씨 한번 뿌려보는 게 저의 평생 야릇한 소원이어서!!!


철컹철컹 돼버려도 마지막으로 범죄 저질러 버릴게요!!


똥 지린 월드스타 아이돌을 더럽게 성추행 해 버릴게요!!!!



섹시한 그녀들의 엉덩이를 함부로 강간한다고 생각하니 내 머릿속 시야가 순식간에 하얘져 버린다!



-슥슥슥슥슥슥슥슥슥슥슥슥슥!!!!


-뿌리릿, 코콱!!!


“참으라고 했다.”




못 참아!



죄송해요 아칼리씨잇!!



당신의 욕지거리 섞인 명령을 들을 수 없어요!!



이제 허락없이 사정할게요옷!!



아이돌 상대로 중범죄 저질러 버릴게요오옷!!!!!



간다……간…….!!





“미안해 자기야!!”




그런데, 내가 위험하게 그녀들의 대변이 흥건히 묻어 있는 라텍스에 아기 씨앗으로 무차별 폭격을 허락따위 없이 감행 하려는 순간……


멀찍이서 얼굴이 달아오른 채 내 밑바닥 모습을 부끄러운 표정으로 보고 있던 내 여자친구, 카이사가 자신만의 상스러운 똥냄새를 풍기며 나에게 쏜살같이 달려온다!


하지만 왜 자기가 나에게 사과를?



그리고, 나를 멸시할 거라고 생각했던 카이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나도 못 참겠어……!”


“!?!?!?!?”


“카이사? 너 무슨 짓을?!”



카이사는 그녀들이 대변이 터진 라텍스 하의를 내민 채 그것을 내 성기에 문지르며 보상인듯 보상이 아닌 엄중한 벌을 주고 있을 때, 그녀도 자신의 똥을 푸짐하게 지려버린 라텍스의 엉덩이 부분을 내 자지에 똑같이 대는 것이다!




그녀의 돌발 행동에 나와 KDA 다른 멤버들도 순간 놀람을 감추지 못한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카이사는 자신이 입고 있는 대변을 지린 라텍스를 살짝 내리며 그것과 팬티 안에서 벌어진 처참한 대참사 현장을 내게 보여준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야, 나야말로 미안해. 날 용서해줫!”


-뿌지지직, 뿌릿뿌릭뿌릭!!!


“!?!?!?!?”


“아……음……하으와아……”



그녀는 지금까지 내게 들려주지 않았던 가장 천박한 신음 소리를 내며 자신이 참고 있던 또 다른 질펀한 설사똥을 엄청난 기세로 내 자지에 뿌려버린다!


내 여친이자 예비 아내인 카이사도 내 성기에 설사똥을!


그러면서 내게 던진 말은, 내 최후의 이성을 박살내 버린다!!



“내 똥 지린 라텍스와 팬티 안에 참지말고 싸줘엇!”


“으아앗, 카이사아앗!?”


“난 괜찮으니까! 흐으읏, 더 참지 마! 날 사랑하면 븃븃하고 뿌려줘엇!!”



내 여친 카이사가 왜 이런 행동을!?!?



하지만, 그녀의 이상 성욕에 대한 피난처를 극적으로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말대로 나는 카이사의 부탁을 온전히 지킬 수 없었다!




“앗, 싸요오옷!!!!!!”




-븃! 뷰븃!! 븃……찍……찍……




내 이성은 바로 직전 통제를 잃어버리고, 아리씨와 이블린씨, 그리고 아칼리 씨의 똥 지린 라텍스에 허락없이 비린내 나는 하얀 단백질을 뿌려버렸기 때문이야!


물론 그녀의 부탁대로, 카이사의 설사똥 범벅이 된 라텍스와 팬티에도 쌌지만, 4명 모두에게 내 정액을 아무렇게나 사정해 버리는 게 문제야!



-븃븃…..푸슉……븃……!


“앗……하읏……아아앗……”



안돼……


사정이 멈추질 않아!


몸이 말을 안 들어!


카이사의 똥 지린 라텍스 팬츠에만 싸지 못하고 내 몸이 멋대로 돌아가면서 그녀들의 더러운 옷에 결국 못참고 허락도 없이!


네 명 모두의 갈색으로 물든 엉덩이에 내 아기 씨앗을 지려 버렷!


아무한테나 돌아가면서 사정해 버렷!


이 뒤에 죽을수 있어도 지금은 이 극한의 쾌감에 빠져버렷!


KDA 아이돌의 궁극의 똥냄새와 사랑에 빠져 버렷!!!




-븃……븃……븃……



“아으으……하아아…….”




오오오옷……개운해……


그녀들에게 허락없이 성범죄를……


내 여친 카이사가 보는 앞에서……그녀에게만 사정한 것이 아니라 나머지 멤버들의 똥 지린 팬츠에도 사정을 해 버리다니이이……


나의 자지가, 그녀들의 똥내나는 옷을 하얀 비린내로 더욱 상스럽게 칠해 버렸어.


이 아이돌들의 아찔한 몸매를 확실히 드러내주는 광택이 나던 라텍스 엉덩이 부분과 티팬티에 내 투명하고 끈적한 아기씨앗이 한가득……!!


그녀들의 지려버린 갈색 취향을 저격당한 내 마음을 고스란히 싸버려!!!



“하아, 하아……시, 시원해에엣…….”



그녀들이 보는 앞에서 내가 느끼는 본능적인 감정을 한숨 소리와 함께 그대로 꺼내버린다.


KDA 아이돌 네 명의 똥이 흥건히 묻어 있는 내 자지는 개운함을 느끼고 있는 와중에도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했는지 오물 범벅이 된 상태에서도 단단히 물건을 세운 채 주변으로 정액을 몇 방울씩 계속 뿌린다.


내가 손딸을 쳐서 사정한 것도 아닌데, 아기 씨앗의 기세가 이 정도로 나올 줄은……




“야.”




내 이성이 차츰 돌아오기 시작한 건, 끈적하고 황홀힌 감각에 젖어있던 내 자지의 촉감을 느끼며 시원함을 느끼고 있을때, 아칼리 씨의 서늘한 칼날같은 말이었다.



“으앗!?”


“버러지 같은 새끼. 내 말이 우스워? 우리들 똥 지린 라텍스에 사정하지 말라고 경고했을 텐데.”


“앗…….죄,죄,죄송해요오오……”


“아이돌에게 성범죄 저질러 놓고 죄송하면 다야?”


“죄송……해요……참을 수가……없었어요……”


“더러운 새끼. 야, 카이사. 너 이 변태하고 해어져. 이 놈에게 고소미 먹여버릴 테니까.”



그제서야 궁극의 쾌락의 시간이 지나고, 앞으로 내게 마주 할 처참한 일들이 생각나며 시야가 아득해지기 시작한다!



난 이제 죽었다.



살인죄를 저지르고 막 체포가 된 범인처럼, 나 역시도 이제는 징역형은 최소 먹겠구나, 빨간줄이 그어지겠구나 하는 아찔한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나의 이런 취향 때문에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것이 무너져 버려……


그녀들의 향기로운 똥냄새를 좋아해서, 이런 사태가 벌어져 버려!



“이런, 결국 프로듀서씨……못 참았네요. 후후후”


“내 엉덩이에도 싸지 말라고 아칼리가 이야기 해 줬을 텐데, 프로듀서 씨 혹시 조루야?”



아칼리 씨의 벌레 보는 듯한 눈빛, 나를 완전히 농락하는 듯한 아리 씨의 달콤한 듯 치명적인 어조, 그리고 창피함과 함께똥 씹은 표정을 짓고 있는 이블린씨까지.


그녀들의 멸시의 눈초리를 피할 수 없었다.


아리 씨는 오묘한 눈빛을 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나를 사람 취급 안하겠지.



이제……난 끝장났어……


이 스카톨로지 취향 때문에.




“저기, 그만해……!”


“음?”




하지만, 이 상황에서 나를 구해준 건 다름이 아닌 카이사였다.


다른 멤버들은 몰라도, 그녀는 내게 경멸의 눈빛을 보내지 않아.


오히려 얼굴이 뭔가 더 발그레진 된 느낌인데?


갑작스럽게 그녀가 끼어들자 다른 멤버들의 눈이 카이사에게 집중된다.


카이사, 도대체 왜 그래?


내가 이런 더러운 남친이라는 거 알았으면 멸시하고 도망가서 내 정체를 팬들에게 폭로해도 부족할 텐데.


왜 이런 초 변태인 나를 위해서……



“카이사, 너 왜 그래?”


“제, 제발 우리 자기를 그만 매도해 줘……부탁이야 얘들아.”


“뭣? 너 남친의 이런 모습을 보고도 싫지 않은 거야?”


“……”



도대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 거지?


그녀는 나의 본 모습을 보고도 미워하거나 멸시하는 기색은 전혀 안 보인다!


오히려, 자신의 팬티 안으로 내 아기 씨앗을 뿌린 모습의 아찔한 뒷태를 보여주며, 얼굴을 붉히고 있다. 


그리고……




“!!!!!!!!!!!!!”




그녀는 정액이 묻은 설사똥을 치우기는 커녕 쑥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입고 있던 더러운 라텍스를 그대로 올려서 다시 입어버린다!


카이사, 이 참사 현장은 수습해야!


무슨 짓을 하는거야!?



“자, 자, 자기야아!?”


“으에엑!?”



나 뿐만 아니라 나를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던 아칼리 씨와 이블린 씨의 표정이 충격을 먹은 듯 바뀐다. 오직 아리씨만 뭔가 재미 있다는 표정으로 카이사를 지그시 쳐다본다!



“하아, 하아……내 똥에……예비 남편의 아기 씨앗이 뿌려졌어……내 엉덩이에 설사똥과 류빈의 아기 씨앗이 따뜻하게 섞였어……”


“카이사!”


“하으으……얘들아, 미안해……나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하아……하아……”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런데, 아칼리의 물음에 되돌아온 카이사의 대답은 내게 예상치도 못한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미안해, 미안해 얘들아……나도……자기랑 똑같은 취향을 갖고 있어……”




“에에엑?”


“뭐라고?”


“오……우리의 카이사가?”



무, 무슨 말이야 카이사?


나랑 똑같은 취향을 갖고 있다니.


서…..설마……!




“내가 대변 싸지르는 모습에……소중하고 가까운 사람이 봐줬으면 하는 이상한 스카톨로지 취향을 갖고 있어. 하아, 하아.”


“……”


“내 스스로 똥싸면서 남들이 봐줬으면 하는 상상하면 흥분해 버렷……!”


“……”


“미안, 얘들아……류빈 잘못이 아니야……오히려……내가 더 변태야 얘들아……”


“……”


“이런 일 터지고……더 꾹꾹 참다가는 못 버틸 거 같아서……류빈하고 너희들한테만……커밍아웃 하는 거야……”


“……”


“더 숨기면……오늘보다 훨씬 위험한 일이 벌어질 거 같아서. 하으으……”


“……”


“미안해 자기야. 그리고 얘들아……너희들이야말로……이런 날 환멸했지?”




할 말을 잃어 버렸다.


카이사의 폭탄 고백에 내 머릿속에서도 핵폭탄 하나가 콰앙 하고 터져 버렸다.


그녀가……내가 사랑하는 그녀가……


나처럼 스카톨로지 취향을 갖고 있다니……!!


믿을 수가 없어.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지금 일어난 일은 내게 여러 의미로 충격적이야!


그래서 카이사는 혼자서 부끄러워 하다가 나한테 똥 지린 라텍스를 내밀고 정액을 싸달라고……!



“그러니까, 내 자기를 더 이상 몰아 세우지 말아줘엇. 그런 그의 모습도……난 다 사랑하니까. 아니, 오히려 더욱 좋아하니까!!”


“……”



아아아, 자기야……너가 그런 여자였다니!


이렇게 더러운 행위를 좋아하는 아이돌이었다니!


이러면……


나보고 어떻게 참으라는 거야!


KDA의 다른 멤버들이 카이사의 커밍아웃에 나와는 다른 의미로 충격을 먹은 사이, 그녀의 고백에 감동해 버린 내 자지는 사랑스러운 카이사의 설사와 나머지 멤버들의 똥을 한껏 뒤집어 쓴 채 다시 빳빳해진다!


아, 안돼!


그녀들 앞에서 눈치없이 지금 다시 세우면!



“하아, 시발……카이사, 너 진심이야?”


“……응……미안……아칼리.”



수 초 동안 똥냄새 가운데 차가운 정적이 흐르다가, 아칼리씨가 내게 그랬듯 이번에는 카이사에게 차가운 어조로 이야기하며 믿기지 않는 듯한 침묵을 깨 버린다. 그녀의 날카로운 물음에 카이사는 그저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숙인다.



“나,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더러운 여자일수도……”


“흐음, 같은 멤버지만 오늘 건 좀 충격인데?”


“이블린, 미안해……너희가 앞으로 날 왕따 시켜도……난 할 말이 없어……단지 오늘 같은 일이 터져버린 이상 더 참기가 어려워서……”


“……”


“……너희들은 싫어할지도 모르겠지만, 난 이런 자기의 모습을 아주 사랑해…..”



어느덧 이 여자화장실 안에 다시 한번 차갑지만, 아까 처음과는 다르게 살짝은 민망한 듯한 침묵이 흐른다. KDA아이돌의 화장품 냄새는 어느덧 암모니아 냄새와 그녀들의 사랑스러운 똥냄새가 점점 잠식해가고 있을 뿐.



“하, 카이사……너도 변녀였구나……살짝 실망인데? 다시 봤어.”


“……미안……아칼리……”



카이사는 이 와중에도 변태인 나를 좋아해서 같은 멤버인 아칼리에게 대신 매도 당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있어. 물론 나만큼 경멸하는 수준으로 대하는 거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멤버는 멤버라고 수위는 지키는 건지 잘 모르겠어.



“후후, 재미있네요 프로듀서 씨. 그리고 카이사.”



그런데, 나와 카이사를 향한 아칼리의 매도 세례를 멈추게 한 건 아리가 던진 야릇한 어조의 말 한 마디였다.



“엣?”


“우리 카이사도…..그런 이상 성욕을 가지고 있었구나아.”


“……”


“어쩔 수 없지.”


“?”


“카이사가 그런 더러운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존중해 줘야지.”



으에엑?


아리 씨,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어떻게 이런 더러운 취향에 대해서 존중을……


멸시받아도 싼 취향인데.



“헐, 아리 너 진심이야? 이렇게 더러운 똥에 아기씨 뿌리는 인간하고, 그걸 받아주는 여자까지 너도 받아들이겠다고?”



옆에 있던 이블린씨가 내 앞에 정액과 똥이 야릇하게 묻어 있는 팬티와 엉덩이를 내밀며 아리씨에게 묻는다!


윽……저렇게 탱탱하게 똥 묻은 이블린 씨의 엉덩이를 내 정액으로 강간하다니!



“후후, 사람마다 은근히 숨기는 취향들이 있을 수 있잖아? 나도 그렇고 아칼리나 이블린 너희도 그렇고.”


“그래도 스캇으로 흥분하는 건 좀…..”


“나도 처음에 류빈 씨가 이럴 때는 그저 미친 취향을 가진 조루라고만 생각했는데, 카이사가 저거 받아 주는 거 보고 생각을 바꾸기로 했어.”



으윽, 아리 씨에게 이상한 취급 받아 버렸다.


뭐 경멸 당해도 싸지.



“카이사가 아무린 이렇게 더러운 취향에 흥미가 있다고 해도. 그녀는 우리 동료야. 난, 물론 어렵겠지만 그녀의 비밀을 지켜 줄 생각이야. 혹시 모르지? 너희들이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이상 성욕이 있을 수도. 그런 상태에서 류빈씨와 카이사만 매도하는 건 아닌 거 같아.”


“……”



KDA의 리더인 아리가 이렇게 말하자, 이블린과 아칼리는 여전히 혐오감이 묻어 있는 듯하면서도 부끄러운 표정을 짓고있다.


혹시, 이블린씨와 아칼리 씨도 내가 모르는 이상 성욕 취향이?


아냐. 지금은 여기까지 생각하지 말자.


이미 그녀들의 똥냄새로도 나까지 충분히 민망하니까.



“얘, 얘들아……”


“물론 이게 보다시피 살짝 더러운 건 사실이지만 후후후……”


“솔직히 많이 더럽다고 아리.”



아리의 말에 카이사는 고개를 들어 아이돌이 아닌 밑바닥 모습이 드러난 한 명의 상스러운 여자로써 우리들을 쭉 쳐다본다. 아마도 알 수 없는 고마움 같은 걸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내 앞에서 여자들이 하는 이런 대화를 들으니, 여자들의 본 모습을 보는 거 같아서 무섭기도 해.


이블린씨는 그나마 표정이 좀 풀린 것처럼 보였지만, 아칼리씨는 여전히 카이사와 내가 가진 이 스카톨로지 취향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하아, 원래 대로라면 저 프로듀서 새끼한테 법정 고소 때려 버리려고 했는데, 아리랑 너의 더러운 여친을 봐서 내가 봐 준다. 운 좋은 줄 알라고.”


“아, 아칼리 씨……”


“고맙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아. 이미 기분은 똥칠이 되어 있으니까. 아무데서나 우리한테 좆 내밀고 싸니까 개운하냐?”


“……”


“어서 꺼져. 다시는 우리 앞에서 이런 짓은 하지 말고. 아, 앞으로는 너 와이프 될 카이사 하고만 해라. 그리고 이 정도면 입막음 값은 차고 넘치도록 받은 거 같은데 앞으로 이거에 대해서는 입 닥쳐주고. 발설되는 순간 죽이러 간다.”


“……죄송해요 아칼리 씨……”



나는 더 이상 그녀들을 제대로 마주보지 못하고, 아리 씨가 던져놓은 속옷과 청바지 앞으로 간다.


아리 씨가 이렇게 내 옷을 던져 놓은 건, 이런 더러운 행위를 하면서도 내개 건넨 최후의 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내 옷에 자신들의 대변이 묻지 말라고.



아, 그러고보니 내 자지에……


그녀들의……인기 아이돌 KDA 멤버들의 따뜻한 똥이……나를 감싸고 있어.


이건, 닦고 나가야 하는데……


나는 어쩔 수 없이 바지를 가지러 가려다 그녀들이 있는 변기 쪽 휴지로 가서 똥범벅이 된 자지를 청소하려고 했다. 이거 은근 시간 걸리겠네.


여기에 KDA 멤버들이 다 보는 앞에서 눈 돌릴 곳 없이 내 자지에 묻은 똥을 휴지로 닦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니 다시 발기가 되기 시작한다!



그런데, 휴지를 가지러 가는 내 여자 친구, 카이사의 눈빛이 뭔가 예사롭지 않다.


마치 나에게 뭔가를 바라는 듯한 눈빛인데……뭐지?


아니나다를까, 변기 옆에 거치되어 있는 휴지 앞으로 내가 발걸음을 옮겼을 때, 카이사가 그녀 특유의 복숭아 향 화장품냄새와 지독한 설사똥 내음을 풍기며 내 앞에 와 있다.



“자기야.”


“미안해, 카이사……”


“아냐, 나야말로 이성을 잃어서 너를 화장실에 데려와 버린 게……”



카이사는 내가 그녀들 앞에서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추태를 함부로 보이고 나서도 오히려 자신의 취향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며 사과를 한다.


큭, 너무나 이상하지만, 어긋난 거 같기도 하지만 이런 여자를……스카톨로지 취향을 좋아하고 받아주는 여자 친구를 어떻게 미워할 수 있을까.


다른 멤버들에게는 너무나 죄송하지만, 방금 전에는 너무나 기분이 좋았어!


예쁜 여자들의 똥 지린 엉덩이에 정액을 마음껏 뿌리는 느낌이 이런 것이었구나.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다.



“저기, 내가 닦는 거 도와줄게.”


“괜찮아 카이사. 내가 다 수습할 수 있어.”


“내가 자기의 물건에 배탈난 설사를 너무 더럽게 쌌는데……내가 처리해 줄게.”



내가 두루마리 휴지를 돌돌 말아 뜯으며 자지에 묻은 글로벌 아이돌의 대변을 닦아내려고 하자 카이사가 변기 바로 옆에서 자세를 낮춘 뒤, 내 앞에서 무릎을 쭈그려 앉는다.



“켁, 드러……저런걸 서로 좋아하다니……!”



이런 우리의 모습을 본 아칼리씨는 한 손을 입으로 가린 채 얼굴을 붉히며 나와 카이사에게 욕지거리를 내뱉었지만, 옆에있던 이블린씨는 이러한 행위가 부끄러운 듯 얼굴이 말 없이 달아올라 있었고, 아리씨는 여전히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카이사?


저기, 너 얼굴이……똥범벅이 되어버린 내 자지랑 너무 가까운데?



“저, 저기……자기야?”


“응……”


“근데, 나 뒷처리 해야 하는데 이렇게 자기가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


“괜찮아. 처리해 줄게. 거절 안 해도 돼 류빈.”



자, 잠깐만.


카이사. 지금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자기의 부드럽고 달콤한 숨결이 똥묻은 내 자지 앞에서 따뜻하게!


이거 위험한데!


그녀의 얼굴 바로 앞에 대변이 묻은 내 자지가 다시 딱딱해져 버려!



“카이사, 이거 먼저 휴지로 닦고……”


“내가……깨끗하게 닦아줄게.”


“무슨 소리야?”



아니나다를까, 카이사의 숨소리가 점점 빨라지며 입김이 나오는 템포도 흥분한 듯 빨라진다. 마치 내 감정의 긴장을 고조시키듯이.


내 심장도 미친듯이 두근거리기 시작해!



잠깐……서……설마……!!!



“하아, 하아, 하아……”


“자, 자기야?”


“미안해. 날 용서해 줘.”


“…….!?”


“이렇게 더러운 여자인 날 멸시하지 말아줘엇!”




그 말고 함께 그녀는…….




-움츄웁!!



“!!!!!!!!!!!!!!!!!!”



자신의 것을 포함하여 인기 아이돌의 더러운 대변이 흥건이 묻은 내 페니스를 자신의 부드러운 입에 망설임 없이 집어넣는다!!!



이, 이건……궁극의 대변 펠라치오!!!!!!



카이사, 너 이런게 취향이었어!?



이런 야한 행위를 해 줄 건 꿈에도 예상 못했는데엣!!!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