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였을까...



요즘들어 길거리에서 자주보이는 시설이 하나있다.


그것은 바로...



공중화장실...





공중화장실이야 흔히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라고 다들 생각할테지.

하지만, 이 공중화장실은 우리가 알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그것은 바로...

이것이다.






"변비... 전용?"






여성용 공중화장실 옆에 붙어있는 비밀스런 방.

이름하야 변비전용칸.



일반적인 화장실과는 달리, 문짝도 두껍고 방음처리까지 되어있는... 참으로 기이한 시설.




나는 그 정체가 몹시 궁금하여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았다.



그러자 올라오는 여러 자료들.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라 하는데...


어째 자세한 내용은 나와있지 않고, 후기들만 잔뜩 올라와있는 것이 굉장히 수상하다.



어디, 그 후기들도 한번 읽어보자.






- 정말 맘에 드는 시설이네요. 덕분에 일주일 묵은게 한번에 나왔어요!


- 변비해소에 도움은 되는데... 처음 하실 때에는 좀 힘드실 수 있어요ㅠ 그래도 짱!


그 외 등등...




호평이 많은 것을 보아 정말로 효과가 있긴 한가보다.


후기들을 보고 나니 괜히 호기심이 들끓는다.



물론 나는 변비를 앓지 않기에 그 시설을 이용할 일이 없지만서도...


마냥 무시하기에는 너무나도 신경쓰여서 밤잠을 설칠 지경이다.



특히, 시설의 주의사항 중에 작혀있는 문항 하나. 그것이 내 호기심을 더더욱 자극했다.





- 19세 미만 사용불가






대체 뭐길레?

무슨 시설이길레 성인만 사용할 수 있다는거지?

혹시 위험한게 아닐까?



수압이 강한 비데라도 있는걸까?

아니면 관장약이 구비되어있나?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다.




그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 머리를 굴리던 나는, 끝내 결심했다.






"한번... 들어가볼까?"












다음날.



나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와 그 정체불명의 시설 앞에 다다랐다.


여성전용 공중화장실 옆에 나란히 붙어있는 방 하나.


문짝은 또 쓸데없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라 더더욱 신경쓰인다.




때마침 아침에 용변도 보지 않은 상황.

정확히 어떤 시설인지 사용해보고 솔직하게 감상을 남겨보자.






"스읍... 후우..."







이게 뭐라고 괜히 긴장되서 한숨을 내쉬어본다.

그렇게 잠깐의 심호흡 후, 나는 조심스레 문을 열어 정체모를 비밀의 장소로 한발짝 내딛어본다.




끼이익.




두꺼운 문이 열리고 내부의 환경이 내 시야로 조금씩 들어온다.




단칸방 수준의 제법 넓은 규모, 순백색의 세면대와 잡티 하나없이 깔끔한 거울.

벽면을 등지고 세워진 변기 하나...

그리고....






"흐야아악! 다, 당신 뭐야!?"






복면 하나 달랑 쓰고서 발가벗은 채 변기 위에 앉아있는 우락부락한 체격의 남성...!?



순간 사고가 멈춰버렸다.

여기... 여자화장실 아니었나? 왠 남자가!?

그것도 엄청 우락부락한 남자가...!?



앉아있음에도 압도되는 듯한 체격의 남자가 팔짱을 낀 채 말도 없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고, 나는 식겁하여 재빨리 밖으로 뛰쳐나가려 했다.



이건 빨리 경찰에 신고해야지!






"...변비 때문에 고생이십니까?"






그 때, 남성이 입을 열었다.

겉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차분하면서도 감정이 묻어나오지 않는 어조.

이건 마치... 사람이 아니라 로봇같았다.






"시설을 처음 이용하십니까? 그렇다면 사용설명서 및 주의사항을 필히 숙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커다란 남자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벽에 걸려있던 얇은 책자를 집어들어 내게 다가왔다.


쿵쿵쿵.



2m 가까이되는 거한의 둔중한 발걸음이 타일바닥을 울리고, 덩달아 내 심장도 쿵쿵 울려댔다.



가까이서보니, 생갇보다 훨씬 더 커보였다.




키도,

근육도,



....그리고 가랑이에 달려있는 그것도.







"변비해소용 안드로이드...?"






"네, 그렇습니다. 본기체는 첨단유기합성소재로 제작된 안드로이드로,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분들의 쾌변을 도와드리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선 사용설명서를 읽어주세요."






얼떨떨하면서도 일단 시키는대로 책자를 펼쳐서 읽어보았다.



사용법은 대략 이렇다.




1. 우선 안드로이드에게 시작을 알린다.


2. 하의를 벗고 엉덩이를 안드로이드에게 내민다.


3. 항문에 윤활제를 충분히 펴바른다.


4. 그 다음은 안드로이드의 안내에 따라 실행하면 된다.







...아니, 이거 그거잖아.


누가봐도...

애널섹스 준비하는 거잖아.



대체 어떤 또라이의 머리 속에서 나온 발상인지...

변비전용칸이라길레 뭔가 했더니만... 그냥 우락부락한 깡통이랑 애널섹스하는거잖아.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궁금하기도 하다.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무엇보다도... 이 녀석, 가랑이에 달린 물건이 굉장히 큼직한데...



그걸 보고있자니 괜히 흥분되기 시작했다.







"왜 그러십니까? 혹시 건강상태의 이상이 있으시다면 바로 응급구조 신호를..."






"아, 아냐! 이, 이제 하려고 그랬어!"






아, 무심코 저질러버렸다.

왠지 뒷감당이 안될 것 같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일단 후기 중에 혹평은 없었으니까...






"그렇습니까? 그럼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변기 위에 풀석 앉는 안드로이드.

그리고는 내게 손짓하며 가까이 오라고 하더니 조곤조곤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우선 상태를 진찰하겠습니다."






그러더니 우악스런 손으로 내 배를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쇠질 엄청했을 법한 손으로 부드럽게 배를 문질러주니, 이게 또 은근 기분이 좋았다.


마치... 어릴적에 엄마가 쓰다듬어주었던 그 느낌...






뿌웅!






아, 나와버렸다.

배가 자극을 받아서 괄약근이 살짝 풀려버렸다.







"방귀가 나왔군요. 오래 참는건 좋지 않습니다."






"그런건 일일히 말하지 마..."







이래서 두꺼운 방음시설이 설치되어있던거였나...



아무튼 계속해서 배를 문질러주는 안드로이드.

그리고는 이내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시 조곤조곤하게 말을 이어갔다.






"이용자 분께서는 변비가 아니시군요. 이 시설은 변비환자를 위한 시설입니다."






"그, 그래. 그럼 난 사용 못하는거야?"







"그런건 아닙니다. 하지만 혹시 본인이 원치 않으시다면, 바로 작업을 중단하겠습니다. 중단하시겠습니까?"







호기심에 기껏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와서 그만두기엔 좀 아깝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그냥 진행해줘."






"네, 알겠습니다. 그럼 우선 하의를 탈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말에 나는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아래로 스윽 내리고 엉덩이를 안드로이드에게 내밀었다.


분명 화장실에서 바지를 벗는, 지극히 당연한 행동을 하고있는 중인데, 괜히 부끄럽다.



안드로이드는 내 볼기짝을 슥 훑어보고는 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내 살갗을 따라 둥그스름하게 움직이는 손길. 나는 순간적으로 움찔하긴 했지만, 이내 진정하고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았다.






"근골격 및 체지방률 확인. 건강상태 양호. 몸매관리를 꾸준히 하시는군요."






"그런건 말 안해줘도 돼..."






변비해소용 로봇이면서, 쓸데없이 남의 몸매를 검사하고 있다.

그래도, 좋은 소릴 들었으니 마냥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이제 윤활제를 바르겠습니다. 조금 차가울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응..."






드디어 윤활제를 바를 차례다.

그런데, 문득 의문이 들었다. 윤활제가 대체 어디에 있다는거지?




라고 생각하기 무섭게, 갑자기 안드로이드가 내 엉덩이를 덥석 붙잡고는 좌우로 활짝 벌리는 것이 아닌가!?






"꺄아악! 뭐, 뭐야!?"






"움직이시면 안됩니다. 이제 윤활제를 바르기 시작하겠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복면 아래가 스르륵 벗겨지면서 하관이 튀어나왔고, 그대로 입을 벌리더니 내 항문을 덥석 물어버리는 것이었다.



난데없이 남의 엉덩이 사이에 입을 쳐박다니...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일이었지만, 덩치에 걸맞게 힘이 워낙 세서 감히 저항도 못하고 얌전히 있었다.






"히으읏♡"






갑자기 항문에 닿는 감촉.

뭔가 미끌거리면서 꿈틀거리는게 묘하게 기분나빴다.

그래, 틀림없어. 혓바닥일거야.




이 녀석 지금, 혀로 내 똥구멍을 핥는 중이라고!



분명히 수치스럽고 불쾌할만한 상황일 터.

분명 그래야 할텐데...


어째서일까...?







"흐으읏...! 응읏♡ 아아...! 조, 좀 더...!♡ 좀 더 깊숙히...♡"






이거... 너무 기분 좋아...!

혓바닥이 정밀하게 움직이면서 내 똥꼬를 꼼꼼히 핥아주는데, 그 자극이 마치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듯한 쾌감이었다.




내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확신할 수 있었다.

혓바닥이 내 똥구멍의 주름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훑어내리고 있다는 것을.



주름 하나하나가 깨끗이 청소당할 때마다 오금이 저려오고 아랫배가 쿵쿵 울리는 것 같았다.



아아... 아아...♡



이, 이러다 정신줄을 놓을 것만 같아...!







"히끗...!"






쏴아아아아....






아, 뒤늦게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늦었다.


이 무슨 수치스러운 일인가.

똥구멍을 자극받으면서 가버리다니... 게다가, 그 자리에서 오줌을 지려버리기까지...




너무나도 부끄러워 얼굴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다 큰 어른이 이런 칠칠치 못한 모습을 보이다니...






"이런, 소변을 배설하셨군요. 곧바로 처리하겠습니다."






그러거나말거나, 안드로이드는 자리에서 일어나 호스를 꺼내들고는 내가 오줌을 싼 곳에 물을 뿌리며 청소를 시작했다.


로봇이라 그런가.

순식간에 청소를 마무리하고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내 엉덩이를 붙잡았다.






"윤활제는 충분히 발랐습니다. 그럼 곧바로 진행하겠습니다. 원하시는 자세를 선택해주세요."






"뭐야 그게... 체위를 정하란 거잖아..."






아주 대놓고 애널섹스를 하자고 말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제와서 물러설 생각은 없다.

똥꼬를 자극받아 절정하면서 오줌까지 지려버린 이상, 끝까지 해버릴테다.






"그럼... 이대로 부탁할게."






나는 벽면에 손을 짚고 기대어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그리고는 한손으로 엉덩이 한쪽을 슬쩍 당기며 똥꼬가 보이게끔 했다.



이래서야, 완전히 섹스하는 자세가 아닌가.

뭐, 아무래도 상관없다. 이제와서 따져봤자지.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두근두근, 괜한 긴장감에 심장이 요동치고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이제... 이제...!



들어온다...!






안드로이드의 자지가 벌떡 일어나고, 이내 서서히 내 엉덩이로 다가왔다.



아, 느껴졌다.

귀두가 똥꼬에 닿는 느낌...



그리고 천천히... 조금씩 힘을 가해 안오르 파고들려는 것이 아주 선명히 전해졌다.






즈푹...






미리 발라둔 윤활제 덕분인가.

아프지않게 쑤욱 들어가는 커다란 물건. 나는 배출구로 물건이 들어오는 이물감에 순간 다리가 풀려 풀석 주저앉을 뻔했다.






"흐으으읏.... 이, 이거 굉장해애앳...♡"






"그럼, 움직이겠습니다. 이용자 분께서도 천천히 괄약근을 움직이시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허리를 뒤로 빼는 안드로이드.

허리를 뒤로 빼면서 자지가 뽑혀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봐야 커다란 똥을 싸는 느낌일텐데...

어째선지 생소하면서도 기분좋은 쾌감이 물밀듯이 덮쳐왔다.






"이용자분의 대변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건강상태 확인. 이상 없습니다."






녀석의 말을 들어보아하니, 자지에 내 똥이 묻은 모양이다.

분명 창피하고 부끄러운 상황인데, 분위기에 휩쓸린 탓인지 별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그냥, 이대로 계속 진행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뿐이었다.







"건강상태 양호합니다. 계속 진행하시겠습니까?"







"응, 계속해줘...♡ 좀 더... 더 쑤셔줘...!♡"







"그럼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시 자지를 쑤욱 밀어넣는 안드로이드.

그리고 덩달아 뱃속에서 요동치는 것이 느껴졌다.




아, 아아...



내려오고 있어...!



나는 확신했다.

이제 곧... 똥이 나올 것 같다는 것을...





뿌즈즉!





내 똥구멍을 통해 끈적한 소리가 들려오고, 뒤이어 철퍽철퍽 살갗이 맞부딪히는 소리가 뒤따랐다.



엉덩이를 통해 느껴지는 따뜻하고 끈적거리는 감각.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애널섹스를 하는 도중에 내가 똥을 지려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똥이 마찰로 인해 짓뭉게지고, 으깨지면서 내 엉덩이에 저절로 펴발러지는 것이겠지.



정말이지 추잡하고도 역겨운 상황이다.

똥꼬에 박히면서 똥을 싸는 것도 모자라 그걸 또 즐기고 있다니...♡



하지만, 아무렴 어떠랴.


아무도 보지 않고, 밖으로 소리가 세어나가지도 않는데.



나와 이 안드로이드만 덩그러니 남겨진 방.

이곳에서 무엇을 하든 상관없지 않은가.



결국 나는 쾌락에 몸을 맡긴 채,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퍽철퍽철퍽!





내가 거칠게 움직일 수록 더욱 크게 들려오는 끈적하고 찐득한 울림.

소리와 덩달아 엉덩이를 통해 찐득한 감촉이 선명히 전해지고, 똥구멍을 통해 장벽을 긁어대는 자극과 똥을 싼다는 쾌감이 한데 어우러져 지금껏 겪어보지 못했던 쾌락을 선사해주었다.






"하아... 하아... 자세... 자세를 바꾸자...!"






나는 안드로이드를 변기에 앉혔고, 그대로 똥으로 범벅된 엉덩이를 활짝 벌려서 우뚝 솟은 자지를 다시 똥구멍에 끼워넣었다.



푸걱푸걱푸걱!




이번에는 체중을 실어서 힘껏 허리를 움직였다.


과연, 체중을 실은 탓인지 전보다 더욱 깊숙히 파고들어가 장 속의 내 똥들을 거침없이 뭉게버렸다.



하아... 이 느낌...!


이런 쾌감을 이제서야 깨닫다니, 이 곳을 이제야 찾아온 것이 너무나도 후회되었다.







"...이용자 분, 이제 관장약이 배출됩니다. 관장약이 전부 주입될 때까지 움직이지 말아주세요."







그렇게 말하면서 나를 꽉 붙잡는 안드로이드.

때마침 나도 절정에 다다르던 찰나. 나는 그대로 녀석의 품에 안긴 채, 쏟아져나오는 것을 장 속으로 받아들였다.




울컥울컥.




느껴진다. 뱃 속으로 들어오는 액체가.

틀림없이 관장약일 것이다.



아니나다를까.

이내 배가 강하게 요동치기 시작하고, 괄약근의 힘이 풀리기 시작한다.




아아, 아아!


나, 나온다!♡ 이제 나와버려♡






"흐윽...! 싼다..!"






"네, 그대로 대변을 배출해주십시오."






나는 그대로 엉덩이를 슬쩍 들어서 자지를 빼낸 후, 괄약근에 힘을 풀었다.

그러자 수도꼭지를 풀어놓은 듯, 설사가 콸콸 쏟아져나왔다.




이 따끈따끈하고도 끈적한 느낌.

여느 때라면 더럽다며 학을 때겠지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다르다.



설사를 지린다는게 이렇게나 기분이 좋다니...!



아, 뒤이어 찾아오는 복통.

이번에는 설마...!





푸슈슈슛!






"흐으읏! 흐아앗♡"






방금 전보다 더욱 묽은 것이 나왔다.

옅은 갈색의 물설사가 물총 쏘듯이 세차게 뿜어져나왔다.


마치 똥구멍으로 오줌을 싸는 듯한 느낌.

이것도... 마냥 싫지는 않아...♡




그렇게 배출을 끝내고서야 겨우 찾아오는 악취.

내 몸에서 빠져나온 추잡한 똥냄새가 코끝을 찔렀고, 저절로 미간이 찌푸러졌다.


이렇듯 분명 더러운 냄새였지만, 그래도 마냥 거부하고 싶진 않다.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쾌락이었으니까.






"하아... 하아... 우, 우왓!"






나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슬쩍 뒤로 돌아보았다.

내 시야에 들어온 것은 변기에 앉아있던 안드로이드의 자지 위로 수북히 쌓여있는 설사더미의 압도적인 존재감이었다.



짙은 갈색의 진흙 위에 녹아내린 초코아이스크림으 얹어진 듯한 모양.



이게 정말 내 몸에서 나온건가?



이걸 보고있자니 순간 망각하고있던 수치심이 다시 솟아오르는 듯했다.







"축하합니다. 쾌변에 성공하셨습니다! 시설의 이용소감은 어떻습니까?"






자신의 자지 위에 설사가 샇여있든말든 박수를 치며 소감을 묻는 녀석.

여기에 나는 이렇게 답했다.






"그... 다음에 또... 와도 될까?"






"본 시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럼 이제 마무리를 진행하겠습니다. 엉덩이를 내밀어주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벽면을 짚고 서있게 한 다음, 호스를 가져와 내게 물을 뿌리며 손으로 엉덩이와 똥구멍을 깨끗이 닦아주었다.



그 과정에서 물이 똥꼬 속으로 자극을 받는 바람에 잔변을 쏟아내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안드로이드는 이 또한 아무렇지 않다는 듯 넘어갔다.




그렇게 나는 다시 옷을 챙겨입고는 조심스레 밖으로 나와서 귀가했다.




그래, 이제야 알것같다.

왜 인터넷에 이 시설에 대해서 자세히 안나왔는지...

그리고, 왜 호평일색인지도...




나는 하루 동안의 짜릿했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한 채, 여전히 자극이 남아있는 똥구멍으로 쾌감을 느끼며 집을 향해 걸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