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키고 있었어?”


태오가 오전에 지연이를 집에 데려다주고 돌아와 정리를 끝내고 나니 타이밍 좋게 현정이 집으로 돌아왔다.


 다녀왔어어서와


 뭐야청소 한거야오올!! 태오 아주 바람직 한데?”


ㅋㅋ그나저나  다녀온거야뭐했어?”


뭐하긴 똑같지..남자 소개 받아라..시집가라몇개월만에 만나도 ..똑같네.”


ㅋㅋ다 그렇지 그나저나 피곤하지 않아 쉴래이따 저녁에 깨워줄게


그럴까…?  뭐했어?”


그냥 나야 ..인간이 아니니 시간은 무의미하지..”


그런가..어쨌든  그럼  쉰다귀찮아서 자고 일어나서 씻을래.”


응응잘자.”


이따 깨워.”


뭔가 정말 가족과도 같은 대화이며 분위기였다태오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편하고 좋았다


저녁시간이  되어 갈때쯤 태오는 대충 저녁을 차리고 현정을 깨우러 방으로 들어갔다아직 잠에서   현정은 태오가 차린 저녁상을 보고는 기분 좋은지 웃는다.


뭐야 보고싶었던거야가끔  비워야겠네.ㅋㅋ


밥이나 드셔요.”


태오와 현정은 식사를 하고 불러오는 배를 느끼며 여운을 즐겼다.


하아..잘먹었어.”


태오가 손가락을 튕기자 접시와 그릇들이 자동으로 설거지가 되어 정리가 됐고 거실에선 나즈막한 조명에 조용한 음악이흘러나온다역시나 현정이 좋아하는 선율현정은  모습을 보며 여전히 적응이 안되는듯 하지만 기분좋은 실소를 한다.


 전지전능해 


 최상위 인큐버스거든 


흐음..그런 최상위 님께서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겠네?”


그야 당연하지


근데..”


?”


내가 하루동안 집을 비웠는데도 에너지 타령을 안하네 돌아오면 태오 니가 빌빌거리면서 나한테 에너지 달라고 칭얼댈거라 생각했는데.”


..ㅋㅋ


뭐야 몰래 어디서 에너지 충전하고 온거 아냐능력도  쓰는게 수상한데!”


뭐래  누나가 ㅋㅋ 먹고 죽은 귀신이 떼깔도 좋다고  재우고  먹이고 잡아먹을라 했지.”


..무섭네..”


그러는 누나는  한번도 안찾더라?”


나야 ..엄마네 집에서 그럴일이 있나..”


그래두보고싶진 않았어?”


그래두 집에 오면 니가 이렇게 있을거라 생각하니까 기분 좋은?”


..소유욕이야ㅋ아님 여전히  애완견 같은?”


글쎄에  내가 소유하려고 하면 소유될거야?”


그럼 정식계약 해야지.”


  얼굴 못바꿔?”


갑자기?”


아니 그냥..집에서 계속 보채면.. 소개시키고 같이 사는 남자라 할까 하고..”


..나도 나름 태어나길 이렇게 태어난거라..바꿀  있긴 하지만 에너지 소모가 장난아닐걸.. 그러게 누가 자기애가 그렇게 강하래


그러게 이럴줄 알았음 평소에 모델들이나 연예인들한테 관심좀 가질걸


ㅋㅋㅋ어쨌든 가능은 하지만 문제는 에너지


 그럼 우선 보류..생각해볼게.”


ㅋㅋ그래.”


그래서?”


뭐가?”


 언제 잡아먹을거야?”


뭐야누나 기대하고 있던거야?”


아니..니가 힘없으면 안되니까..”


어떤게 진심인지   없었다하지만 어떤게 진심이든 태오는 상관없었다에너지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것그리고최초 계약자와는 관계를  유지하는것이 좋으니 말이다


최초 계약자가 계약을 파기한다면  이후에 계약한 모든 가계약자들이 무로 돌아간다 어렵다.


 누나 에너지 받아도 ?”


받아야 하잖아이거 진짜 어디서 받은거 아냐 몰래!”


ㅋㅋㅋㅋ


니가 어디서 에너지를 받든 상관은 없는데내가 알았음 좋겠어


?”


.. 주인아니 최초 계약자니까?”


ㅋㅋ괜찮겠어?”


몰라


ㅋㅋㅋ어쨌든 알았어


그래도 지연과의 관계를 지금부터 말하고 싶진 않았다지연의 입장도 있으니 말이다


태오가 현정을 안아들고 방으로 향하려 하자 현정이 만류한다.


시러..씻을래 먼저..”


괜찮아내가 이런거  좋아하는거 알잖아


내가 찝찝해씻게 해줘..?”


그럼 같이 씻어.”


“…그래.”


태오는 그대로 현정을 안고 욕실로 가서 주섬주섬 옷을 벗겨준다현정의 속옷만 남겨두고는 손가락을 튕겨 자신의 옷을없애버린 욕조에 물을 받기 시작했다


현정은 거울앞에서 남아있는 브라와 팬티를 벗어버리고는 알몸으로 태오를 마주한다


태오는 거울에 비친 현정의 뒷모습을 보고 그녀를 품에 꼬옥 안아준다우악스럽게 현정의 엉덩이를 주무르자 현정이 싫다는듯 엉덩이를 흔들었지만  꼴이  자극되어 보인다.


태오는 현정의 엉덩이 밑을 팔로 감싸 안아 그녀를 번쩍 들고선 샤워실로 들어갔다현정은 놀라긴 했지만 싫지는 않은듯태오에게 그대로 안겨 따랐고 샤워실로 들어와 물을 틀자마자 태오는 자신에게 매달려있는 현정에게 키스를 했다.


흐으으윽 하아..으으아아앙..안대..하아..하아..”


여전히 자극은 심했다현정은 태오에게 매달린  그의 배에 오줌을 지리기 시작했다태오는 현정의 체온을 그대로 느끼며 계속해서 미약과도 같은 타액을 넘겨주고 있었고현정은 더욱  매달려  입을 쪽쪽 거리고 있었다


하아..미칠거 같애..흐으윽흐응좋아…”


샤워기의 따뜻한 물줄기가 그녀의 등으로 흐르고 그녀의 몸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태오는 그녀의  다리를 벌려들고 안은채 천천히 그녀의 벌어진 보지 틈을 자신의 꼿꼿이  물건쪽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이미 무아지경속에 빠져있던 현정은 자신의 보지에 무언가 닿는 느낌에 자극을 받아 태오의 입술을 깨물었지만 태오는아랑곳 않고 천천히 현정의 벌어진 틈으로 자신의 물건을 넣기 시작했다.


흐으으으윽..씻어야....….흐아아아아아!!! 아나아악!!! 하아아앙 아아아앙


현정의 무게로 인해 자연스럽게 태오의 물건이 그녀의 몸속으로 자취를 감췄고현정은 몸을 심하게 떨며 오줌과 애액을거침없이 내뿜고 있었다.


흐으으으으으..으으윽..하아..하아..좋아…”


역시 멘탈 강해 누나 


흐아아아앙..안대..아아악!! 안대애 하아아앙


현정의 비명과 함께 태오의 팔에 걸쳐진  다리가 한껏 벌어져 그녀의 항문은 더이상 힘이 빠진것인지 갈색빛 묽은 똥을샤워실 바닥으로 후두둑 흘리고 있었다시원한 방귀소리와 함께 찰박이는 피스톤의 소리가 샤워실에 울렸고현정은 정신을 잃을정도로 울부짖으며 몸을 태오에게 맡긴다.


거칠게 현정의 몸안을 자신의 물건으로 유린하던 태오는 현정이 어느정도 절정에 이르자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보지에서뽑아 내고는 그녀의 항문쪽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현정은 깜짝놀라 태오를 바라봤지만 소용없었다오히려 현정은 자포자기한듯 스스로 태오의 입술을 찾아 타액을 훔쳤고그와 함께 태오의 물건은 현정의 항문을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흐으으으..:’으아아아앙..꺄아아아아앙 안대안대!!”


뜨거울 정도의 온기가 그녀의 항문에서 느껴졌고 태오의 물건은  그녀의 장액인지 똥인지 모를 액체에 감싸여 미끌거렸다


태오의 물건이 그녀의 장속 깊숙히 다다르자 현정은 혀를 내민채 다시한번 태오의 배에 오줌과 애액을 흩뿌리고 있었고태오는 그에 아랑곳 않고 현정의 항문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한껏 벌어진 항문에선 더럽고 추잡한 소리와 함께 똥들이 흘러나왔고 현정은 수치심과 굴욕감에 눈물까지 흘리며 소리를지르고 있었다


프르륵..프득뿌우웅..푸득..”


태오의 물건의 움직임과 함께 현정의 직장속에 남아있던 똥들이 흘러내렸고샤워기 덕분에 금방 씻겨 내려갔지만 냄새가 코를 찌른다


참았던 것인지 아니면 원래 양이 많은것인지  많은 양의 똥과 오줌을 분출했음에도 현정의 보지와 항문에선 끊임없이분비물이 흘러나왔다


흐아아앙  안대..정말 ..죽을거 같애아아앙  안대 흐흑..흐아아아..꺄아아아아아아


현정의 울부짖음과 함께 태오는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며 마지막을 향해 다다랐고 이내 뜨거운 체액을 현정의 뱃속 깊숙이 분출을 한다.


현정은 침을 흘리며 끅끅거리기만 할뿐 몸을 심하게 떨다가 태오의 품에  늘어졌다 다리가 태오의 팔에 걸쳐져 벌어진 상태인데다가 오므릴수도 없는 상태라 태오가 자신의 물건을 현정의 항문에서 뽑아내자 그녀의 직장에 남아있던 잔변과 함께 오줌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태오가 현정을 내려놓자 그녀는 다리에 힘이 풀린것인지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고 태오는 그런 그녀의 몸을 샤워기로씻겨준다.


하아..하아적응안돼 정말..흐으응..”


뭐가..?  버티잖아 이제.”


버티는거 말고..너랑 하면....몸속에 있는게 ..나오자나이게 정상은 아니잖아..”


그거야.... 최음효과때문이지..누나가 잘못된건 아냐.


그것때문이라도 정신이 나갈거 같단말야.”


 좋은데..”


아무리 좋아도그게 선뜻 되는 사람이 어딨겠어.”


그런가그치만 그것도  익숙해질거야


그래서 무서운거야..이게 익숙해질까봐  이제 남자랑 할때마다 싸면 어떡해아니면 이제 다른 사람이랑 못하고너랑만 하게 되고 너만 찾음 어떡해?”


ㅋㅋ난 바라던 반데ㅋㅋ 걱정마내가 어떻게든 해줄게.”


하아.. 욕조에 들어갈래..일으켜줘


태오는 그녀의 몸을 마저 씻겨주고는 그녀를 안아들고 욕조로 들어갔다현정은 그래도 기분이 좋은지 기분좋게 눈을 감고 태오의 몸에 등을 기댄다


두명이 들어가 다리를  뻗고도 남는 욕조에서 둘이 포개어 앉아 따뜻한 물에 몸을 맡겨본다태오가 뒤에서 현정의 가슴을 어루만지자 현정이 움찔하며 태오를 노려보는듯 했지만  그녀의 손이 태오의 손위로 덮어오며 함께 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누나


..?”


ㅋㅋㅋ 나랑 계속 있고 싶어?”


언젠간 떠냐아해?”


아니 누나가 원하면 누나 죽을때까지 있겠지만 그건 누나랑 내가 정식계약을 한다는 조건하에..그런거라..”


정식계약이든 뭐든..해버릴까..?”


 ㅋㅋ 진심?”


못할건 뭐야..지금보다  하겠어?”



..지금보다 심한게 뭐야?”


해보면 알아


..무섭네.. 근데 갑자기 물어봐?”


그냥..”


 나랑 정식계약 안맺으면..죽어?”


..”


그렇구나언제까지기간이 있는거야?”


ㅋㅋ참 이것도 능력인가감이 좋아


얼른 말해바


말하면 정식계약 해주게?”


모르지 


으음…”


태오는 말을 할지한다면 어디까지 이야기 해야할지 망설였다.


우선 기간은 확실하지 않지만 여유는 있어누나가 확신이 들면 말할게 


뭐야 그게..그거밖에 방법이 없으면 계약해 나랑


 이누나 막나가네ㅋㅋ


 어때내가 지금 누구랑 산다고 한들 너보다 나을거란 보장이 없고  잘듣고 이쁘고 나한테 잘하는데 마다할게뭐야


ㅋㅋㅋ천천히 하시죠 사모님 ㅋㅋ


다른 방법은 없어?”


누나같은 가계약자를 100 이상 만드는거ㅋㅋ


..그게  힘들겠다 ㅋㅋ


그런가?”


태오는 오히려 그게  쉬울거라 생각했던 자신이 떠올라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냥 언제든 말만 내가 해줄게 계약이란거


ㅋㅋ 알았어  든든하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보험을 들어야 하나?”


무슨?”


아니 어제처럼 내가 부재중이거나 아프거나 사고가 나거나 힘들때면너한테 에너지를  만한 사람을 만들어 놓는게…”


ㅋㅋㅋㅋ아하하하하 참나.. 누난 뭐야


아니  괜찮다고 그리고 얼마나 맘편하냐니가 가계약을 몇명이랑 하든 정식계약은 내가  원할때 해준다니까 인큐버스가 욕심이 없네


누나야말로 아주 그냥 감정이 이상하네  보통 그러지 말라고 하는게 정상아냐이건  이성적이고 현실적이어도 정도가 있어야지 ㅋㅋㅋ


제일 효율적이고 정답에 가까운 답을 도출한것 뿐이야당장 정식계약해도 좋아 .”


뭔지도 모르면서


그야  무섭긴 하지만..니가  해하겠어?”


현정아


..?”


현정은 갑작스레 진지해지는 상대에따라 반말을 하다가도 존댓말을 하는 버릇(?) 같은게 있었다.


ㅋㅋ잘들어.”



 악마계열인거 알지


“….”


악마가 이정도까지 인간에게 개입해서 감정을 지배하면 바로 잡아 먹어도 되는것도 알겠네?”


“…...”


현정이 니가 정식계약을 맺어주면  좋지 능력은 물론 지위까지 신과 가까워지니까.”


그럼 좋은거잖아


  좋아근데 현정이 ..”


내가 ..? 정식계약 맺으면.. 죽어?”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니가 원하는  아닌 존재가  수도 있어


그게 뭔데..”


그건 미리 말해줄  없어그러니까 너야 말로 충분히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해그렇게 해주는건 니가 정말 나랑 상성이 좋고 맘에 들어서야.”


“…..”


알겠어 누나?”


으응그래도.. 해치진 않을거지 ..?”


절대.”


그럼 됐어나도 너랑 있으면서  생각해볼게너도 힘들어지거나 그러면 말해.”


 맞다누나네 병원에 지연씨 간호사 있지?”


흐음..관심있어지연이가 귀엽긴 하지만..”


아니 ㅋㅋ그게 아니라


안그래도 지연이가  연락처 뭐냐고 나한테

허락받길래근데 생각해보니까  폰이 없잖아그래서 모른다고 직접 물어보라하긴 했는데물어보디?”


 그러긴 했는데..”


 번호 없잖아


만들었지..”


.. 나한텐 안알랴주고..”


누나는  이름만 부르면 바로 앞에 나타난다니까 


..그런가… 어쨌든 지연이 ?”


아니 어떤 애야배경이나 집안이나..”


 조건보니?”


아니 ㅋㅋ내가 조건을    그냥 궁금해서.”


별건 없는데 실력이랑 인간성이 밝고 좋은데다 사람들이  따르고 편해 하는거 맞다그리고 가족 대대로 간호사의료그런 집안인데.. 오래됐다고 했어.”


으음..”


근데 그게 ?”


그냥 밝고 싹싹한거 같아서.”


그래도 어린애다맘대로  대하지 !”


ㅋㅋ걱정마.”


 알아서 잘하겠지만..”


 그리고 누나가 싫은게 있으면 말하면 그럼 나한테 속박 비슷한게 주어지니까..”


그건 싫어너도 자유롭게 편하게 있어


 우리 주인님 너그럽네


역시 주인이라 하는거 보니  노예구나!”


ㅋㅋㅋㅋ그나저나 이제 나가자현기증 나겠다.”


현정이 몸을 돌려 태오를 마주보며 위로 올라타듯이 안겼다.


맘같아선..에너지를  주고 싶지만..내가 정신이 너무 피폐해 질거 같애그래서 지금은 하루에 한번 이상은 힘들어..알겠지?”


그래이게 정상이란 말야아무리 멘탈이 강해도.”


뭐가?”


아니 누나 멘탈 강하다고.”


태오는 어제 지연의 모습이 떠올라 의아함이 배가 되었다


나가자자고싶어


아까 그렇게 자구 ?”


수면욕 식욕 성욕을 차례대로 채웠으니..이제 다시 수면욕시간이야얼른  침대로 데려가.”


ㅋㅋ네!”


태오는 현정의 몸과 머리를 말리고는 그녀를 안아들고 방으로  침대에 눕혔다현정은 꾸물대며 이불을 찾아 들어갔고태오는 그런 현정을 바라보다가 그녀가 잠들고 나서거실로 나와 소파에 몸을 맡긴다.


그리고 다시한번  이름을 부른다.


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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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 다 갔네요 ㅠㅠ


화이팅입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