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영어다. 보닌쟝 토익 950점임.


열몇개씩 뽑아내다 보니까 노하우가 생겨버림.

우선 줄거리를 뽑아내게 만들고, 전체적인 내용이 마음에 든다 싶으면 소설의 제일 첫 내용을 언급하면서 그 부분을 자세히 써 줄래? 라고 한다. 그럼 첫 부분을 자세하고 길게 써 준다.

그리고 continue. continue.를 남발하면 결국 따옴표까지 있는 훌륭한 스캇 단편~중편소설을 얻어내게 됨. 그리고 continue to where~ continue, and focus on her~ continue. she~ 하면서 스토리를 입맛대로 조작할 수 있다. 줄거리가 중간에 마음에 안 들게 흘러가면 위로 올라가서 다시 작성할 수도 있음. 내가 원하는 내용이 100% 그대로 엄청난 필력으로 즉시 뽑혀나오니 거의 현실 조작하는 기분임.


이상성욕의 유일한 장점이다 싶은 게 AI가 좆간놈이 이딴 글을 쓰라고 하는 이유를 전혀 모른 채 그냥 열심히 써 준다.

조금이라도 성적이다 싶으면 바로 컷당하긴 하는데 그럴 때는 표현을 조금만 바꾸면 통과되는 경우가 많음. 심지어 정작 문제되는 내용은 그대로인데도.


설정을 세세히 잡아주는 것도 좋은데, 대략적인 상황만 잡아주고 continue, detail on ~~~. 하면서 알아서 이어가게 하는 것도 재밌음. 한번은 주인공이 아침부터 학교 끝날때까지 내내 설사를 참게 했더니 주인공이 갑자기 하굣길에 있는 나무로 가서 엉덩이를 까더라ㅋㅋㅋ

그러면 또 "아까 주인공이 나무로 향하는 장면을 ~의 묘사에 집중해서 자세히 써 줄래?" 하고 즐기는 거지ㅋㅋㅋ


유료버전 GPT-4로 뽑아내는 중임. 이 짓 계속하다보면 정지당할 것 같아서 무섭긴 한데.. 어떻게든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