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스캇물을 그리면서 "스캇물을 왜 보는지, 어느곳에서 꼴림 포인트가 있는지.."

그런 걸 한 번 이런 식으로 정리하는식으로 적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한 번 글로 적어보려고 함.

원래 만화 소재로 쓸까 했었는데, 분석 만화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좀 많이 나왔었고, 내 형편상 그림으로 그려서 올릴 수는 없으니까

이런 식으로 간간히 글을 써보기라도 하려고..


그냥 분석이라고는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도 매우 많은 편이라 정확도도 떨어지고, 그렇게 많은 건 소개하지도 않는지라

그냥 재미로 보거나,그림 그릴때 가볍게 참고하거나 할 때 봐주거나 해주면 좋겠어.



1) 스캇물에서 바지는 왜 필요한가..?


사실 나는 스캇물에서 바지를 입힌 하반신은 스캇물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생각해.

뭐 스캇물.. 여성의 똥을 싸는 하반신을 강조해서 그리니까 당연히 하반신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바지를 강조해서 적는 이유는, 대부분 스캇물, 방귀물 같은 걸 그릴 때 대부분 바지나 치마를 그리지 않고

그냥 맨 하반신으로 그리는 경우가 많더라고. (상의는 대부분 입히지만)

아니면 바지나 치마를 그릴 때는 지리는 상황.. 즉 착의탈분 같을걸 그릴 때를 제외하고는 많이 그리는 경우가 적어.


하지만, 나는 취향상 대부분의 스캇물 상황에서 상의, 하의를 전부 입히고(최소한 보여주고) 그리는 걸 좋아해.

왜냐하면 스캇물의 본질이 그저 드러난 하반신.. 애널만 보여주고 "히히 이렇게 다 노출해서 그리면 꼴리겠지?" 이런 식으로 나오는

일반 성인물의 장르와는 상당히 벗어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스캇물이라는 것이

 "자신이 좋아하는 여캐가 평소 짓지 않는 표정을 지으면서 평소 싸거나/싸지 않는 장소에서 지리거나/똥을 싸는 상황"을 좋아해서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스캇물에 있어서 바지란 필요불가결하다고 생각해.


그래서 [무조건 바지나 치마를 입히고 탈분을 시켜라!]라고 말하는 거냐면 그건 아니야.

무작정 하반신에 바지/치마를 입히라는 것이 아닌, 상황묘사에 따라서 적절하게 입고 있다가 벗겨주는 것이 더 꼴리다는 거지.

이게 살짝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는데, 예시 하나를 들어보면 무슨 느낌인지 대강 감이 올 거야.


EX 1) (시작부터) 알몸 상태인 학생회장이 남학생의 얼굴에 걸터앉아서 바로 똥을 쌀 경우.

EX 2) (치마와 팬티를 한 번 내리는 것을 보여주고) 알몸 상태인 학생회장이 남학생의 얼굴에 걸터앉아서 바로 똥을 쌀 경우.


내가 좀 예시를 그지같이 든 것 같기는 한데 대강 이런 느낌이란 거지.

하반신을 벗기더라도 한 두 컷이나 한 장 정도는 써서 바지를 벗는 묘사 같은걸 보여주면 개연성도 좋아지고 꼴림도 있단 말이지?

동인지에서도 캐릭터가 벗을때 대강 이런 심리가 있잖아.

[평소에는 냉철하고 음란함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학생회장이 내 앞에서만 알몸이 되다니 최고야]

..뭐 이런 배덕감을 자극한다고 해야하나.

그냥 시작부터 알몸상태로 "히히탈분섹스" 이러면 개연성도 바닥이고 꼴림도 없잖아.


물론 그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편하고 좋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아닐수도 있다는 점이지.

..이거 쓰다보니까 그냥 바지/치마찬가인것 같기도 하고, 편향되는 것 같기도 하니까 슬슬 넘어갈게.



2) 스캇물에서 어울리는 바지/치마의 종류와 설명


사실 이게 이걸 쓰면서 가장 쓰고 싶던 부분이지.

이걸 쓸려고 위에 빌드업을 잡은거기도 해. 

그냥 무턱대고 이걸로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개연성이 떨어지잖아.. 그래서 한 번 재미없는 빌드업 쌓아봤어.

지금 내가 쓰는 바지/치마 종류 같은건 일반적인 종류 설명도 있으나, 대충 OO복 같이, 내가 보고 "아 이런 복장이었나?" 하고 정확한 명칭은

알지 못하고 설명하는 것도 있을거야.

그럼 설명 들어가볼게.


-청바지 (꽉 조이는 바지류)


청바지는 기가 세거나, 당차고 활발한? 운동을 많이하거나 슬랜더 형의 여캐들이 많이 입는 바지야.

노출도가 적다고 실망하는 경우도 많지만, 나는 청바지가 스캇물에서 생각보다 많이 꼴린다고 생각하고 있어. (물론 각개 차이는 있겠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나.. 라고 한다면.


스캇물에서 그려지는, 아니 일반적으로 그려지는 여캐가 입는 청바지들은 대부분 꽉 쫑기게 그려서 엉덩이 굴곡이 여과 없이 드러나.

그래서 다른 바지들과는 다르게 여캐의 엉덩이 강조하기도 좋고, 꼴림도도 높아,

그리고 "꽉 죄이는" 청바지 특성상 위에 나오는 설정형 캐릭터들과 맞물려서 [배가 아파서 당장 싸야하는데, 청바지가 잘 안벗겨지는]

상황을 만들어주기도 편해.

허리가 얇고, 엉덩이가 큰 캐릭터로 만들어주면 이런 점을 더 부각시킬 수 있지.

여기서 더 나가면 내가 그닥 안 좋아하는 착의탈분 같은 상황 같은것도 일으킬 수 있고. (보통 청바지는 두꺼워서 그런지 탈분하면 일반 똥보다는

설사를 더 많이 그린다 하더라..)


하지만 뭐, 특성상 청바지는 스캇물보다는 방귀나 착의탈분이 더 집중되는 편이야.

근데 내가 봤던 최고는 청바지에 똥꼬 부분만 잘라내고 탈분하는걸 그린걸 봤는데, 그 아이디어는 최고더라.

처음부터 변태 포지션을 잡으면 그런 것도 좋을 것 같아.

아무튼 청바지도 당당히 스캇물의 꼴리는 바지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카고바지 (헐렁한 바지류)


통이 넓고, 흔히 작업복이라 불리거나 무지막지하게 헐렁한 작업바지.

많이 펑퍼짐해서 보통 이걸로 지리는 묘사 같은건 별로 나오지 않고, 헐렁한 점을 이용해서 바지가 자연히 벗겨져서 동시에 탈분한다거나,

털털한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가 보고 있을떄 아무렇지 않게 벗는 그런 설정때 많이 이용된다고 생각해.

뭐, 사실 이쪽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이긴 했는데, [정비복 누나] 동인지를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지 않았나.. 싶더라고.


일단 이 바지는 벗는 걸 전제로 입히고 가야하는게 맞는 것 같더라고.

이건 청바지나 딱 붙는 바지와는 다르게 지린다 해도 밖에 잘 보이지 않고, 방귀를 뀌더라도 엉덩이 묘사가 약해져서 안꼴리기도 해.

하지만 아랫단이 딱 붙고, 떨어지지 않는다면 그냥 당당하게 싸고, 바지 아랫단 부분에 축적시키는(...) 괴랄한 행위도 가능하게 할 수 있을지도..?

이런걸 그린 사람은 별로 본 적은 없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지 않나 싶어.

내부의 모습이 어떻게 되어있을까..? 그런 느낌을 더더욱 자극하는 느낌이지.

보통 이런 바지를 입으며 상의는 가볍게 입히는 느낌이 대부분이야.


이런 바지를 입힌 상태나, 벗긴 상태에서는 보통 설사가 나오는 경우는 적고, 일반적인, 형태 있는 탈분이 대부분이야(아마..)

럭키스케베 같은 것과 시너지가 좋다고 생각하는 바지류.


-짧은 치마


짧은 치마 같은 경우, 대부분 변기에서(푸세식/수세식 가리지 않고) 탈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보통 야외에서 탈분하는 경우, 치마를 이용해서 중요 부위를 가리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치마 특성상, 바지와는 다르게 탈분이나 방귀를 뀌게 되면 대부분 치마를 벗지 않고 탈분하는게 일반적이야.

안에 팬티나 아무것도 안 입힌것이 일반적이고, 속바지는 대부분 그리지 않아.

그리고 귀저기도 있는데, 딱히 귀저기플은 좋아하지 않아서.. 이쪽은 잘 모르겠어.


치마로 인해서 앉은 부분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 치마의 꼴림포인트라 할 수 있어.

사람 얼굴에 앉든, 변기에 앉든 그 아래의 상황을 우리가 생각해봐야 하는게 가장 꼴리는 부분이지.

사람 얼굴에서 탈분한다면, 이 사람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식분을 할까 그냥 얼굴에 싸는 걸까? 등등.

이 경우 항문은 보이지 않고, 대변의 크기로 치마 안 상황을 연상시키는게 일반적이야.

내가 좋아하는 묘사이기도 하지.


그리고 이와 반대되게, 치마 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탈분하는 경우가 있어.

이 경우 대부분 하이앵글이나 몸을 강조하는 위의 상황(앉은 부분을 보여주지 않는) 과는 다르게, 로우앵글이나 치마 안 엉덩이를

강조해서 보여주는 경우가 대다수야.

이 때는 보이지 않는 성역을 보게 되면서, 그 안에서 무자비한 유린 당하는 변기, 혹은 사람의 관점이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야. 

(시점이 3->1인칭으로 변함)

이 상황도 상당히 꼴리는 경우가 많이 나오는 편이지.

위에는 보이지 않는 미지를 갈구하는 느낌이라면, 이곳은 그 미지의 실체를 보여주는 그런 느낌이랄까..

뭔가 애매한 설명이다..


-긴 치마


긴 치마류는 대부분 조신한 캐릭터나, 높은 계급의 공주들을 입히는 경우가 대다수야.

보통 스캇물에서 이 상황일 경우, 긴 치마 안에는 대부분 아무것도 입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뭐 당연히 엉덩이나 중요 부위는 일절 보여주지 않아.

하지만 여기서의 꼴림 포인트는, 스캇물에 가장 잘 어울리게 대변에 많이 집중되는 편이야.


그냥 움직이는 상황에서나, 서 있는 상황에서 탈분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지나가면서 배 아프면 그냥 싸 버리는(...) 미친 설정으로 그리는 것도

긴 치마를 입고 있다면 가능해.

평범한 일반인 같은 경우, 그냥 지나가면서 싸면 긴 치마 안이 살짝 들리면서 떨어진 대변이 조금씩 보이는게 일반적이고

(이때 대변은 굵고 클 수록 더 좋음.), 서서 싸는 경우 아래에 양동이나 좌변기, 혹은 대변의 모든 상태를 보여줄 수 있는 바닥에 싸는 경우가 일반적이지.


그리고 높은 사람정도 될 경우 치마가 더 펑퍼짐하고, 안에 사람이 있는 설정이 더 많아.

노예라던가, 하녀라던가 그런 사람들이 안에서 양동이나 입으로 대변과 소변을 받아주는 경우로 그려주는게 많지.

이런 설정이 꼴리는데 왜 많이 안나오는지 모르겠어.(나도 안그리지만..)



---

이렇게 갑자기 생각나서 써봤는데 4,500자 넘게 써버렸네..

걍 혼자서 급발진해서 써본건데 재밌게 봐 줬으면 좋겠고, 반응이 좋으면 2편 적어보도록 할게..

근데 이거 소설칸에 배치해도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