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앞서 남에 것을 가로채는 행위인 표절은 대회 같은 것에서는 절대 불가하다는 것은 알고 있어
이 질문은 '표절작품을 대회에 출품해서 상금 타먹어도 되요?" 와 같은 병X기열찐빠같은 질문이 아니라
그냥, 금전적 이득 없이, 순수 배포만 한다는 개념에서 물어보는 것임을 인지하고 봐줘.
일단 내가 쓴 글에 대해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기존의 작품에 캐릭터와 사건을 바꾼다" 라고 할 수 있는데
혼자 즐기려고 썼던 글 중에서 가장 원본을 많이 긁은 부분과 그 원본의 일부를 보여주자면 아래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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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대붕괴! ~아가씨의 비밀~ 번역본)
다행히도, 기저귀에서 오줌이 넘쳐 나왔다……
같은 일은 없는 것 같다.
조심스럽게 스커트를 확인해 보지만 스커트가 젖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기저귀가 전부, 받아준 거구나……)
휴우 하고 뜨거운 한숨을 내쉰다.
이 순간, 렌카는 기저귀에 마음을 내주고 말았다.
지금까지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지만, 기저귀만 차고 있으면
언제든지 오줌을 싸는 것이 가능하다.
사춘기 소녀에게, 이렇게 안심이 되는 일은 없었다.
“기저귀, 좋을지도……”
렌카는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을 만큼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노트에 샤프펜으로 써내려간다.
……기저귀를 오줌으로 빵빵하게 만들면서.
-개인적으로 쓴 글-
다행히도, 기저귀에서 오줌이 넘쳐 나왔다……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은 것 같다.
(기저귀가 전부, 받아준 거구나……)
휴우 하고 뜨거운 한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이 순간, 시즈루는 기저귀에 완전히 마음을 내주고 말았다.
이젠 정말, 아무 걱정 없이 언제든지 오줌을 싸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빈뇨에 시달리던 주부에게, 이렇게 안심이 되는 일은 없었다.
“기저귀, 믿어도 되겠어……”
“엄마! 봤어!? 봤어!? 진짜 멋지지!”
“응? 아, 진짜 멋있네∼ 역시 파워레인저야!”
어느새 멋지게 승리를 거둔 파워레인저를 보며 흥분한 아들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시즈루는 그제서야 얼굴에 미소를 띄웠다.
……기저귀를 오줌으로 빵빵하게 만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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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예시는 "모두의 시선때문에 화장실을 가지 못하는 초인기 여고생의 교실에서 기저귀 오모라시"를
"소변양도 많은데 실금까지 있어서 고통받는 유부녀의 영화관에서 기저귀 오모라시"로 바꾼 것이야.
보면 알다시피 캐릭터와 사건내용을 제외한 글의 구성이 거의 같아.
가장 원본을 많이 긁어온 부분인 만큼 나머지 부분은 이것보다는 덜하지만 느낌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
아무튼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예전에 표절 관련해서 챈이 불탔던 적이 있었기도 하고 해서 사전에 불타는 것을 방지하고자
우리 챈을 이용하는 게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미리 알아보고 배포를 할지 말지 결정하기 위해서야.
반응보고 상관없다면 수정 작업 한참 거치고 언젠가 챈에 올릴 생각이고, 표절작은 안된다 하면 그냥 챈에서 'ㄹㅇㅋㅋ'만 치면서
지내려고 해.
게이들의 생각을 알려줘
...사실 이번 '방귀쟁이 며느리 대회' 참가해볼까 하고 글쓰다가 지금까지 원본 따라쓰던게 버릇이 들어서 그런지
"...ㅆㅂ 이거 표절 아냐?" 같은 글만 써져서 좌절한 다음 다 지우고 대회 포기했는데
문득 대회 참가 없이 그냥 배포하는 건 괜찮나 싶어서 물어보는 것도 있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