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트오버에는 신흥 재력가가 한 명 나타났다.

빌지워터 출신의 말콤 그레이브즈는 자신의 무기 제조 기술과 마법공학을 이용해 군수 산업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젊은 나이에 거머쥔 성공, 곱슬머리와 진한 눈썹 및 턱수염이 돋보이는 수려한 외모, 넓은 어깨와 190이 넘는 큰 키 등 남자들이 부러워할 모든 요소는 모두 갖추고 있는 그였지만, 정작 모두가 부러워한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그의 아내, 이블린 애쉬턴 그레이브즈였다.

붉은 단발, 새하얀 피부와 앳되면서도 고혹적인 얼굴, 누구한테나 상냥하고 친절한 성격, 커다랗고 둥근 가슴, 뭇 남성의 이목을 끌 만한, 본인의 어깨보다도 넓은 골반과 그의 반도 안 되어 보이는 허리 라인, 두 손으로도 다 담을 수 없을 듯한 엉덩이까지. 그레이브즈와 같이 있으면 선남선녀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았다. 

공공 장소에서도 스스럼없이 애정 행각을 하는 것을 보면 둘의 사이는 무척 좋아 보였다.

그녀가 예전에 남성을 홀려 잡아먹던 악마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그저 여인들의 질투로 인해 생긴 풍문 정도로만 받아들여졌다. 그레이브즈는 뱃사람 특유의 의리 있고 유쾌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성격과 엄청난 친화력으로 인해 남성들의 시기의 대상보다는 좋은 친구이자 롤모델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런 소문이 진짜일 수도 있겠다는 의심을 가지게 할 때가 있었다. 바로 그녀가 공공장소에서 그레이브즈를 욕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볼 때였다. 발정난 암퇘지 같은 그 눈빛은 틀림없이 그의 사랑을 갈구하고 있었고, 보는 사람마저 야한 기분에 휩싸이게 하기 때문이었다…


이블린은 집 소파에 앉아 있었다. 일요일 오전은 할 일이 없는 한가한 시간이었다.

평소대로라면 남편하고 수다를 떨겠지만, 그레이브즈는 잠깐 회사에 서류를 가지러 나간 상태였다.

"모임도 없고, 장은 다 봐 놨고… 심심해..."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별로 유쾌하진 않았다. 

야하게 입었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가죽 반바지가 그렇게 심하게 달라붙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 더운 날씨에 어떻게 숄이나 코트를 입고 나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보니 배가 더 아팠다. 

"쿠르르르륵 꾸르륵 꾸륵" "으...변비가…3일차던가..."

그러고 보니, 현재 5일째 남편과 제대로 섹스를 해본 적 없는 그녀였다.

'며칠 됐으면 뒤로 넣어 줄 법도 한데...피곤한가?'

그레이브즈의 자지를 생각하면 이상하게 보지가 아니라 뒷구멍이 아려 오는 그녀였다.

'다 좋은데, 문제는 애널로 하려면 일단 속을 비워야 하는데, 이 상태에서 어떻게 비우냐고오!'

마침, 배가 심하게 아팠다. 이건 기회였다. 변비를 탈출할 수 있는 기회!

"쿠르르르르륵 쿠르르륵 꾸르르윽" "아윽...요강..이...으으윽.."

이블린은 뒷구멍을 손가락으로 틀어막고 침실에 있는 요강을 향해 힘겹게 걸어갔다.

요강 위에 쭈그리고 앉은 상태에서 손가락을 빼자마자 가스가 쏟아져 나왔다.

"부우우우우우우우욱 뿌우우웅 뿌욱 뿌우우욱" "흐읍...나와라! 나와…나오라고...끄응..."

항문이 열리는 느낌이 들었다. 몇 분간 힘을 줘 봤지만, 무언가 나올 듯한 느낌은 없었다. 

"이대론 안 되겠어! 약국에 가 봐야겠다."


헨리의 약국은 현재 3시간째 손님이 없었다. 당연하다. 오늘은 일요일이었으니까.

오늘 저녁은 뭘 먹을지 고민하며 시간을 때우던 헨리의 귀에 노크 소리가 들렸다.

"헨리, 오늘 영업하죠?" "아, 그레이브즈 부인." "미안해요. 방해한 건 아니겠죠?" "아닙니다. 일요일이라 손님도 없는데요 뭐. 무슨 약을 드리면 될까요?"

그레이브즈 부인의 흰 얼굴이 새빨개졌다. 모르고 봤다면 10대로 보일 수도 있을 듯한 매력적인 동안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백설공주가 따로 없었다. 

"그게… …….제...요..." "네?" "하...제요."

순간 헨리는 뭔가를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아, 이렇게 비현실적으로 예쁜 분도 변비 문제를 달고 사는구나.

"얼마나 심하신데요?" "...사흘째에요. 2시간마다 볼일을 보는 것 같은데 나올 기미가 없어요."

"그 정도면 일반적인 변비약이나 관장으론 안 통할 것 같은데..."

아름다운 얼굴이 삽시간에 울상이 되었다. "네? 그럼...무슨 약을 써야 하나요?"

헨리는 단골 전용 선반으로 가서 손바닥만한 납작한 통을 하나 꺼냈다.

뚜껑의 잠금장치를 풀자, 속에 들어있던 상아빛 크림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게 뭐죠?" "변비에 특효약인 연고입니다. 효과가 확실할 겁니다."

"먹으면 되나요?"

헨리는 숨을 들이쉬었다. 사용법을 알려드릴 때마다 워낙 기겁하시는 손님이 많았다. 특히 예전에 젊은 여자 손님에게 뺨을 맞은 이후로는 더욱 심하게 긴장되었다.

"그게… 항문 외부와 내부에...바르시면 됩니다. 15분 정도만...요."

헨리는 뺨을 맞을 각오를 하고 숨을 참았다. 하지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정신을 차렸을 땐, 그레이브즈 부인은 눈앞에 없었다. 단지 약값 1골든헥스만 탁자 위에 놓여 있었다.


이블린은 약을 품에 안고 급하게 요강이 있는 침실로 들어왔다.

최대한 빠르게 뛰어들어왔지만, 새빨개진 얼굴은 감출 수가 없었다.

'항문 바깥쪽하고 안쪽에 15분간..이면..후장..자위랑 비슷한 느낌이려나♡'

이블린의 머릿속에 처음 만난 날이 스쳐 지나갔다.

오빠가 자신의 허리를 감고 똥꼬를 쉴 새 없이 손가락으로 괴롭혀 주었던 기억.

오빠가 보는 앞에서 음란한 방귀소리를 내던 자신의 후장을, 이블린은 아직 기억하고 있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몸이 달아올라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했다. 입술을 매만지는 것조차 야하게 느껴졌다.

이블린은 거친 숨소리를 내며 드레스와 웃옷, 이어 속옷까지 벗어던졌다.

거울을 향해 엉덩이를 들이밀며 후배위 자세로 누운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도 음란했다.

희고 탐스러운 엉덩이는 식은땀으로 촉촉히 젖어 음탕한 느낌을 한층 더해주었고, 

연분홍색의 항문은 자신의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아는 듯 벌렁거리며 색욕을 자극했다.

몸을 오른쪽으로 살짝 돌려 엉덩이가 보이게 하자, 오른손이 항문에 닿을 만한 거리가 되었다.

이블린은 오른손 중지에 연고를 약간 바르고, 항문을 살살 누르기 시작했다.

항문을 누르자마자 반응이 나타났다. 이블린은 뱃속의 가스가 조금씩 나오는 것을 느꼈다.

"뿌드드득 뿌우우웅" "아흣...이 느낌♡...얼마만인지♡..."

손가락을 조금씩 넣고 돌리자, 계속해서 가스가 나오며 엉덩이가 촉촉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뿌우우우웅 부드드드득 뿌라라라라락" "하으으윽 아흐흑 아흥♡"

쉴 새 없이 후장을 괴롭히는 동안, 이블린의 머릿속에는 그레이브즈가 가득 차 있었다.

그의 얼굴. 그의 손가락.

그와 나눈 키스. 그리고...그와의 섹스.

"뿌우우웅 푸스읏 뿌드드드득 뿌웅 빠아아앙 뿌드득 푸드드드득 뿌우웅 뿌득"

"아으윽 하으응♡ 끄으읏… 오빠 조아♡...더 괴롭혀 줘 끄흐읏♡"

"뿌드드득 뿌우우우웅 푸드드드드드득 뿌르르르르륵"


지금 이블린은 섹시하게 망가져 있었다.

희고 탐스러운 엉덩이는 장액과 애액으로 젖어 있었고, 

핑크색의 항문은 손가락으로 인해 조금씩 늘어나며 끊임없이 방귀와 장액을 내뿜었다.

상체를 지탱하고 있는 왼팔은 흥분과 그녀의 체중으로 인해 후들후들 떨리고 있었고, 

탱탱하고 색기 넘치는 가슴은 젖꼭지에서 나온 모유로 인해 미끌미끌한 흰색으로 빛나고 있었으며,

젊고 아름다운 얼굴은 쾌락에 취해 입이 벌어지고 눈이 풀린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윽 아으윽 하으으윽♡ 끄으으읏….하앙 우으으으윽♡"

"푸드드드득 푸득 푸드드드드득 뿌드드드드득 뿌르르르륵"

15분이 지났다. 약효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으으응♡ 손가락 끝에에...딱딱한 거♡…."

"푸드드드득 뿌드드득 푸드득

이블린의 뱃속에서 사흘째 쌓여 있던 많은 양의 똥은 조금씩 나오며 이블린의 항문을 벌리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나 딱딱하게 굳어있었기에 옆에서 방귀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푸쉬이이이익 푸쉬이익 푸쉬이이익 푸스스스스스슷"

"하으으응...길고...굵은...거 나와...아으윽♡"

몇 초 뒤, 굳은 변비똥이 이블린의 후장 밖으로 나왔다.

똥은 큰 소리를 내며 요강 속으로 떨어졌다.

"아윽,하으으윽! 아흐흑...꺄으흐흣♡"

"쑤우욱 쑤욱 뿌드드득 뿌지지직 뿌직 쑤우욱 뿌지지직 뿌드득"

"아으으으윽, 하읏♡ 아극….아그그그극!?"

"푸직 뿌지지지지직 푸지직 뿌득 뿌우우욱"

"툭 투두둑 철퍽 툭 툭 투둑 철퍼덕"

"하으윽..흐응 헤으응...조아♡...똥 싸는 거 조아♡..."

이블린은 길고 굵은 똥에 그만 성대하게 가 버리고 말았다.

엉덩이에서는 이미 액체가 흘러내려 샤워를 한 걸로 보이는 지경이었다.


추신: 아까 글은 미안

수행평가 준비 끝나고 피곤한 상태로 썼더니 내가 봐도 말투 ㅈ같더라;;

요새 글을 계속 써보고 있긴 한데 써도 써도 머꼴 소설이 안 나오네ㅠ

소설 쓸 때 꿀팁 있으면 댓글란에 한두개만 적어 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