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 문득 떠올라서 썰 풀어본다.


내가 초등학교에서 중3때 까지는 학원을 많이 다니진 않았었어 수학 학원 딱 1개만 다녔으니까.

근데 학교에서는 공부를 잘한다고 불리는 편이었어 왜냐하면 나는 학원 대신 구몬같은 학습지 수업을 많이 들었거든.

주로 토요일 아침에 선생님이 오셨는데 아빠는 토요일까지 일하시고 엄마는 약속이나 장을 보러 가셔서 선생님이 오실 때는 나 혼자

수업을 들었던 게 대부분이였어. 서론은 이쪽에서 그만 쓰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매일 토요일 아침에 오시던 선생님 썰임 이 선생님은 자주 마스크를 쓰고 다니셔서 얼굴은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엄청 친절하시고 목소리도 예뻤던 걸로 기억함.

그날도 나 혼자서 쌤 오시는 거 기다고 있었음. 그러다 초인종 소리 나서 문 열어드리려고 초인종 카메라를 봤는데

그거 알지? 약간 몸 가만히 못 있고 배배 꼬고 그러는 게 카메라에 보였어.

혹시? 하고 문 열어드렸는데 역시였더라. 쌤 들어 오시자마자 엉덩이 움찔거리고 손으로 배 잡고 있더라고

이 선생님이 진짜 우리 집 와서 화장실은 간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내 생각에 부끄러웠던거 같음)

이번에도 바로 수업 시작하자는 거야 똥 마려운 게 너무 잘 보이는데 일단은 수업을 바로 시작했음.

내가 "똥 마려우시면 화장실 가세요."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 ㅋㅋㅋ

수업 들어가서도 꾸르륵,꼬로록 소리 자꾸 들리고 의자에 앉아서도 몸 배배 꼬고 엉덩이 자꾸 들썩이더라

한 10분 했나? 갑자기 구리 구리한 냄새 올라왔음.

그렇게 심하진 않아서 무표정 지키면서 속으로 "더 못 참을거 같은데"라고 생각했지

바로 쌤이 나 부르더라 "ㅁㅁ아 선생님이 화장실 좀 가도 될까?"

대답하자마자 한 손은 엉덩이 잡고 나머지 손으로 배 부여잡고 가더라

얼마나 급했으면 나 의식도 안 하고 똥구멍 막고 가는 게 ㅈㄴ 꼴렸어

화장실이 방이랑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소리가 진짜 잘 들렸는데

진심 뿌우웅 뿌드드드득 뿌아앙 뿌다다다다닥하면서 똥방귀 ㅈㄴ 뀌는데 진짜 여의봉 터지는 줄 알았다. 수업 끝나자마자 화장실로 미친듯이 뛰어가서 ㅈㄴ 구수한 똥방귀 냄새 맡고 연속 3번 뺀 걸로 기억함


지금 생각해도 진짜 ㅈㄴ 꼴려서 한번 적어봄

그럼 여기서 글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