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물리에 대해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좆밥임.


근데 상대성 이론보면 공간도 시간도 다 상대적이지만 유일하게 절대적이고 변하지 않는게 빛의 속도란 말이지.


물리학이 아니라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세상에 절대적인 건 없다 이런 말을 많이 하잖아. 절대적인 무언가를 찾으려고 어딘가에 일생을 바치는 사람들도 있고.


그 중에서 몇몇 종교는 그 절대적인 것을 신이라고 함. 세상의 모든 것은 상대적이고 언젠가 없어지지만 신은 영원하고 절대적인 존재니까 세속적인 것보다 신을 추구해야 한다... 뭐 이런 식으로.


그래서 생각난 게 빛 아니면 빛의 속도라는 개념를 섬기는 사이비 종교임. 유사과학자나 이런 사람들이 모여서 절대적이고 불변하며 우주의 무엇도 넘어서거나 도달할 수 없는 빛의 속도야 말로 신이다 or 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창이다 이러면서 299,792,458 m/s 써붙여두고 기도하고 맥스웰이나 아인슈타인이 성인이고 그러는 거지.


종교 관련 GoI들 많은 거 보고 한번 끄적여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