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오늘 몇시에 멸망인지 아는게 있나?

시간은 말이 없었던거 같은데, 남은 시간은 딸과 보내고 싶군."


"뭐? 웃기기는, 방금 멸망했잖아."


"아, 내가 방금 멸망시켰던가. 요즘 건망증이 잦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