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SCP-173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173은 이중 구조의 표준 강도 격리실에 격리된다. 내부 격리실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외부 격리실을 거쳐야만 하며, 외부 격리실이 봉쇄된 상태에서만 내부 격리실의 잠금이 해제될 수 있도록 격리 시스템이 구성되어야 한다.

내부 격리실의 적갈색 물질은 격주로 청소되어야 한다. 격리실에 접근할 때는 최소 3인의 인력이 함께 들어가야 하며, 모든 과정에서 최소 2인의 인력이 SCP-173을 시야의 공백 없이 응시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눈을 깜빡이기 전 다른 인력에게 경고할 것이 권장된다.

격리실 내부에 아무도 없는 경우 격리실 내부에서 돌을 긁는 소리가 들리며, 이는 정상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행동 양식에 변화가 감지된다면, 근무 중인 담당 HMCL 감사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SCP-173에게 공격받을 시 격리감독관은 4등급 위험 개체 격리 절차에 따라 대응한다.

설명: SCP-173은 철근 콘크리트로 구성된 조각상으로, 대략적으로 팔다리가 짧고 머리가 큰 인간의 형상을 하고있다. 대상은 크릴론 상표의 스프레이 페인트로 도색되어있다.

SCP-173은 관찰되지 않을 때 이동할 수 있다. 눈을 깜빡이는 정도의 미세한 관찰의 공백에서도 대상은 유의미한 수준의 움직임을 보인다. SCP-173은 지극히 적대적이며, 격리 중 사망한 인원의 부검 결과 머리뼈 바닥의 골절상과 목을 졸린 흔적이 발견되었다.

SCP-173의 격리실 내부에는 지속적으로 배설물과 피가 혼합된 적갈색 물질이 나타난다. 해당 물질의 원천은 불명이다.


SCP-173은 1993년 제19기지로 확보되었다. 대상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언제부터 존재했는지는 불명이다.




무난하게 격리 절차만 조금 건드리고 나머지는 그냥 내용 그대로 구성이나 문장만 좀 바꿔서 썼음. 

근데 이렇게보니 대부분이 격리와 관련된 내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