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글은 퀘스트 모드 Vigilant의 플레이 글이며 그 속성상 전체 스토리가 기재되어있음을 미리 밝힌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의 블로그와 아카라이브 스게이림 채널에서 연재하고 있다.

플레이어의 대사는 작성자의 캐릭터의 이름인 알브레히트로 작성되어있다.

대화문은 작성자의 재량으로 의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수정되어 있을 수 있다.

본 게시글은 비정기 연재글임을 밝힌다.



https://cafe.naver.com/elderscrolls7/977627

번역 출처

네이버카페 엘더스크롤7 by.뒹굴너구리


캐릭터 착용 의상

Moonlight Casual Armor ( https://arca.live/b/sgayrim/34031581 )

단, 터틀넥과 헤드셋, 왕관은 아직 미포함.


팔로워 정보

미락 팔로워 모드 리플레이서 ( https://arca.live/b/sgayrim/29387944 )




*PC환경에서 작성되었기에. 모바일 환경에서는 가독성이 다를 수 있다.






추천 BGM

Marian Hill - Deep

우클릭 후 연속재생을 눌러보자.












게임캐릭터라 별 수 없이 알타노의 말을 수행하러 카인즈그로브로 간다.

메인퀘에 방문하는 장소들이라 모드퀘를 하는 시기라면 메인퀘는 진행 했을거라는 계산하에 이동 동선을 정한것으로 보인다.






한-심

내가 이런거한테 무릎을 꿇었다니.


라는 생각을 하는듯한 표정.





딴청 피우기.








여관 안을 보면 메인퀘 당시에는 없던 NPC가 있다.

LE당시 포스팅헷던거에는 바롤이라 데잇섯는데 단순히 발음의 차이로 둔것으로 보인다.


근데 씨발 발로르라니... 일회용 NPC한테 너무 거창한 이름이야.

발로르는 켈트신화의 옛 악신으로 아주 강력한 신이자 왕으로 죽음의 눈을 가진 외눈의 거인이다.


발로르란다. 음.... 



-알브레히트-

당신, 그 눈빛으로 사람을 미치게 할 수 있다지?


-발로르-

그래, 그래서 무슨 일이지? 나도 이것 때문에 신물이 난다고… 제발 부탁인데 날 좀 가만히 놔두지 않겠나?


-알브레히트-

 …. 오른쪽 눈은 어떻게 된거지?


-발로르-

어떤 여자와 한 내기에서 졌어. 그랬더니 내 눈알을 뽑아버리고는 빌어먹을 돌을 쑤셔박았다. 그 뒤로 눈을 마주친 놈은 이놈이고 저놈이고 미쳐버렸어. 나는…  나는 이제 지쳤어.


-알브레히트-

그 여자에 대해 뭔가 더 아는 게 있나?


-발로르-

몇 잔 걸쳤던 날이라 기억이 애매한데…  그래! 끝내주는 엉덩이를 가지고 있었지. 헤헤… ….


-알브레히트-

…… 힘들다면 자비를 배풀어줄 수도 있다.


-발로르-

아니, 괜찮아. 아직 죽고싶지는 않아. 이렇게 붕대로 싸두면 안전하다고…  어디서 굴러먹던 빌어먹을 멍청이가 시비거는 일만 없다면 붕대를 푸는 일 따위는 없을거야. 제발  혼자 있게 해줘…… . 그 빌어먹을날 이후로 눈을 마주친 놈들은 모두 미쳐버렸어. 나는, 나는…  이제 지쳤어.


위험하지 않다고 보고할 수도 있지만 그래봤자 죽이고 돌아오라는 핀잔만 듣게 되니 시간 낭비말고 그냥 죽이는게 제일 깔끔하다.


만. 알타노에게 반항해보자.





-알브레히트-

소문은 사실이더군. 하지만 그 남자, 발로르는 내가 보기에 위험인물은 아니야.


-알타노-

발로르라고 했나? 그는 스텐다르의 곁으로 가야만해. 만약 그 눈을 통제할 수 없데 된다면 어떻겠나?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을게 뻔하지! 이해하겠나?


-알브레히트-

…… 방법이 없군.


-알타노-

자네는 해야만 하네. 이런 손쉬운 일조차 해내지 못한다면 자네는 한 사람의 경계병이 될 수 없어!





-발로르-

아아아!! 어째서 날 내버려 두질 않는거야!


-알브레히트-

……네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니다. 스텐다르께서 기다리고 계신다.


-발로르-

그게 너의 대답인가…  그렇다면 나와 너, 남은 일은 하나밖에 없군.






공격을 하려고 가려놨던 눈을 보여주니 막 미치는걸 구현해야 하는데 스림에는 딱히 그런 효과가 업다. 그레서 그런가 엘더스크롤 편 효과를 딱 띄우는데 발로르는 노딜레이로 공격을 꽂는데 앞이 제대로 안보이니 막 후드려 맞는다.





는 미락할배가 또다시 1초컷. 나의 알브레히트에게 상처를 주는 짓은 용서하지 않아요! 





시체를 보면 또 돌조각이 있다.






모션 모드로 아파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렇게 발로르를 처리하고 보고를 하러 윈드헬름으로 보고하러 옴





-미락-

저 알타노라는 자는 하는 일이 없도다.


-알브레히트-

발로르를 죽였어.


-알타노-

너무 마음에 두지 말게. 그렇지, 이럴 땐 한 잔 하면서 털어내라고.


너눈 혼자 야부리만 털엇잔아.


-알브레히트-

… 그래서 소환술사에 대해서 뭔가 알아낸게 있나?


-알타노-

'스탠다르의 봉화대'에서 연락하기를, 그 여자가 리프튼에 나타났다더군. 자세한 이야기는 봉화대에 가면 들을 수 있을거네





리프튼 근처에 발견 마커로 뜨니 그냥 훅 가면 덴다.





멍때리는 미락 할배.





-알타노-

오랜만입니다 야콥 어르신. 건강한 모습을 뵈오니 다행이군요.


모드내에서의 발음은 제이콥으로 발음하지만 번역은 야콥으로 데있다. 하지만 번역을 따라 야콥으로 표기함


-야콥-

하하, 그렇게 예의 차릴 필요 없다네 알타노. 우리 모두 스텐다르를 섬기는 동지 아닌가.


-알타노-

그렇군요. 그래서 그 소환술사 말입니다만.


-야콥-

경계병들이 리프튼의 '벌과 미늘'에서 그 여자를 찾아냈다네. 체포를 시도했다고는 하네만… 그 여자가 데이드라를 소환해버려서 두손 두발 다 든 모양일세. 더 나쁜 소식은 소환된 데이드라가 여관을 꿰찼다고 하더군.

우린 소환술사를 뒤쫓느라 일손이 부족하다네. 자네들이 데이드라를 처리해줬으면 하는데, 괜찮겠나?


-알타노-

맡겨주십시오. 그 데이드라는 소환된 것을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겁니다.


-야콥-

하하하! 듬직하군. 그래도 조심하게나, 그런데 자네의 동행 말인데…






-야콥-

흠, 자네. 알타노가 편지에서 말한것 처럼 정말 좋은 눈빛이야. 그래, 마치 스탠다르 본인께서 쳐다보는것 같은 느낌마저 드는구만……


아카토쉬가 아니라?


어쨌건, 아까 말한 데이드라를 조심하게. 범상찮은 놈 같으니 섣불리 행동하지 말게.


-알타노-

자, 그럼 벌과 미늘로 가지.





-아므케이오스-

뭘 하고있나 급사! 어서 음식을 더 대령하지 못할까! 그렇지 않으면 네놈의 내장으로 만찬을 벌이겠노라!


-알타노-

네놈의 소환술사는 어디에 있지? 지금 말한다면 최대한 빠르게 안식을 주도록 하마.


-아므케이오스-

죽어? 필멸자가 불멸자인 데이드라를 죽인다고? 우스운 소리를 하고 있도다.


3시대에 유리엘 셉팀이라고 대리인 불러와가지고 죽창 꽂는건 되던데.(엘더스크롤IV 오블리비언)


내 소환술사가의 행방을 물어보았나? 이몸의 뱃속에서 찬찬히 뒤져보도록 하라!


배때지를 갈라준다는 저 친절함.





근데 무전취식을 한듯하다.




-키라바-

뭐야, 잠깐! 계산은 누가해! 저 데이드라가 내 가게에서 1,000셉팀어치나 먹어치웠다고!


-알브레히트-

음…… 내가 대신 내도록 하지.


-키라바-

고마워. 사람도 좀 골라가면서 사귀라고.


사람 아닌데.



(개새끼)


다행히 데이드라한테 데이드릭 무기를 먹을 수 있어서 손해는 아니다.





-알브레히트-

리프튼에 나타난 데이드라를 처리했습니다.


-야콥-

고생 많았네. 스텐다르께서 자네들의 노고를 살피시길.


-알브레히트-

그래서, 소환술사는 찾아냈습니까?


-야콥-

그렇다네. 하수구 지역으로 몰아넣었지만 붙잡지는 못했다네. 에보니 갑옷을 두룬 경호원을 고용했더군. 용병인 듯 싶었는데 보통 물건은 아니었어. 우리의 포위망을 정면으로 뚫고 나갔다네. 방금 추격대를 편성해 보낸 참이네. 모두 무사히 돌아와주면 좋겠군.


-알브레히트-

우리가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뭡니까?


-야콥-

자네들은 하수구 지역을 조사해주게. 지하에서 데이드라 소환 의식을 행한 흔적이 있었어. 지금은 피해가 없지만 조심해서 손해볼 일은 없겠지. 실제로 무엇이 소환되었는지 조사하고 만약 찾아내면 확실히 오블리비언으로 보내버리게.


막간정보. 엘더스크롤 세계관에서 오블리비언으로 가버리라는 말은 고 투 헬Go To Hell 과 같은 말이다.





-알타노-

하수구 지역이라… 누더기 술병에 내 친구가 있지. 쓸만한 정보가 있나 만나봐야겠어.


누더기 술병은 도둑길드 진행도와는 상관없이 방문할 수 있다.





-알브레히트-

데이드라에 대한 정보는 좀 있었나?


-알타노-

죠반니라는 카짓이 그걸 소환했다는군. 내가 데이드라를 수색할테니, 자네는 그 카짓을 찾아보게.





-알브레히트-

네가 죠반니인가?


-죠반니-

죠반니는 캄파넬라를 찾고 있어. 사랑하는 나의 캄파넬라는 어딨지? 어디 있는거야!


-알브레히트-

… 네가 데이드라를 소환했다던데, 정말인가?


-죠반니-

알고있어. 웨냐면 죠반니가 셉티무스 했으니까. 동글동글한 스쿠마를 뾰족뾰족한 스키버 간하고 셉티무스했어.


동글동글한 스쿠마.


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어… 그 반짝반짝한 여자가 말한 그대로 셉티무스 했는데…


-알브레히트-

그 여자는 누구지?


-죠반니-

그래… 현명한 죠반니는 눈치챘어. 스키버 간이 나빴던거야… 그래, 죠반니! 그게 분명해! 눈 앞의 간을 셉티무스하면 될거야. 죠반니가 그렇게 말하고 있어. 캄파넬라도 분명히 그렇게 말할거야!





그렇게 죠반니하고 전투를 벌인다. 근데 일반 NPC라서 처리는 힘들지 않다.





근데 죠반니랑 전투를 끝내면 갑자기 이렇게 카메라 전환이 되면서





플레이어는 정신을 잃는다.


-귀먹은 헤피트-

물통, 칼, 책, 잉크병, 돌. 아니, 없어. 아니.



하수구에 사는 미친여자의 독백을 뒤로한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