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웬만하면 다시 없을 경험이기도하고

나만 그런진 몰라도 총은 진짜 아무 생각 없었는데 수류탄은 제대로 던지고나니

도파민 존나돌고 옆에서 교관은 잘던졌다고 칭찬까지해주니

진짜 뭐 별거없는데도 내가 뭔가 해냈구나 싶고 흥분됐음

군대하면 기억나는건 진짜 별로없는데 마지막 조교가 칭찬해준건 아직도 기억나더라

그렇다고 자신 없거나 조금이라도 부담느끼면 열외해도 아무도 뭐라안하니 열외하는게맞음

조교들조차 친절해지고 아무말 안하는데 뭐라하는 애들이 이상한거임 

진짜 군대는 뭘 하든 몸성히 나오는게 잘다녀온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