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른 남자와 몸을 섞은 적이 있거나

다른 남친이 있거나 있었거나

썸을 탄 남자가 있거나 있었거나

그녀가 짝사랑하거나 했던 남자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그 여자와 함께하는 동안 평생 말 못할 찝찝함을 달고 사는거라

아무리 이쁘고 참하더라도 심기체 처녀가 아닌 여자한테 끌리지는 않는구만


체는 일상에서 평범하게 손이 스치는 것 이상으로 남자에게 몸이 만져지면 안되고

기 정도는 야해도 괜찮지만 성욕이 왕성한 것에서 그쳐야지 노출증이 있거나 타인에게 야짤을 보내는 것은 안 돼고

심도 본인이 아닌 남자에게 한번이라도 연심을 품었다면 짝사랑이라도 탈락이로다



나만 바라보고 나한테만 야하지만 다른 남자한테는 철벽치고, 평생 오직 나랑만 몸을 섞을 지조와 정조가 있는 순결한 여자라면

사랑이란 것... 한번 해봐도 좋을지도?


근데 그럴일 없고, 딱히 바라지도 않고, 외모를 꾸미지도, 여자를 찾아나서지도 않으니

걍 혼자 핸디랑 오나홀도 평생 딸치다가 모쏠아다로 죽겠지


경박하게 여자한테 들이대거나 업소를 가는 것보다 평생 동정을 지키는 것도 나름대로 멋지지 않을까

음... 자위를 기구로 한다는 것에서 탈락이려나



어쨌든 난 전생에 유니콘이었던 게 분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