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세계대전이 연합군의 우세로 극적으로 역전되기 시작했던 1943년 초,

도쿄에서 신임 외무상 시게미쓰 마모루(*홍구공원 의거 때 윤봉길 의사 폭탄맞고 다리 한짝 날아간 그 놈 맞음)와

약 150명의 일본군 장군 및 고위 장교들은

러시아 카메라맨이 촬영한 스탈린그라드 전투 기록영화를 시청했다.



독일 제 6군 사령관이자 스탈린그라드의 독일군 총책임자로서 항복한 파울루스 원수를 비롯한

6군의 생포된 장군들이 나오자, 이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아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이냐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반문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파울루스는 왜 진정한 군인답게 자결을 하지 않았단 말인가?"


그 때 문득, 무적인 것만 같았던 히틀러가 결국에는 패전하고 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일본군 장성들의 머릿속을 스쳐갔다.




- 앤터니 비버 저 "제2차 세계대전"에서




그리고 2년 후...




장렬한 자결은커녕 파울루스보다 훨씬 더 추하게 

무려 "일본 항복조인식 대표단"으로 나온 시게미쓰 마모루의 모습이다

응 군인 아니야~~~항복하면 그만이야wwwwwwwwww


원종단들은 일제의 결의를 이어받아 하루빨리 할복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