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중간보지 기술이 단순히 부서짐을 방지하기 위함만이 아님. 액체나 기체는 뜨거울수록 위로, 차가울수록 아래로 향하는 특징이 있어 컵라면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맨 위 부분이 가장 뜨겁고, 맨 아래 부분이 가장 덜 뜨거움. 그런데 면이 맨 아래에 있으면? 물이 가장 덜 뜨거운 곳이니까 면이 익는 효율이 제일 느림. 그래서 용기를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도록 해서 면이 중간에 고정되도록 해놓은 거임. 이렇게 하면 면은 용기 중간에서 익게 되니까 익는 효율이 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