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뭔 꼬라지인지 아는 지인이랑 공무원이셨던 울아빠 얘기 들어보니
일단 공무원 일은 어느 보직이라도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인식이 깔려있는 게 가장 큰 문제같음. 알려줄 게 뭐가 있냐는 식이지.
이건 울아버지세대 얘기고 여기에 더해서 요즘은 발령이나 인사이동이 불규칙하고 급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늘어나는데 전임자는 마지막날까지 갈려나가다 인수인계 자료 제대로 만들어주지도 못하고 바로 다음날 떠나는 상황도 많다고 함. 물론 공동체의식이 희박해져가는 세대가 후임자 뒤져나가든 알빠노?를 시전하면서 일부러 인수인계없이 튀어도 전임자한테 책임 못묻는 행태도 한몫하고.
즈그들 내부문제는 즈그들끼리 알아서 처리하시는거고, 조금만 사회문제를 보고 듣고 겪다보면 공뭔가족이 아닌이상 저 새끼들 옹호할 일은 1도 없다. 민원이 증가한다고 증가한 민원이 전부 악성민원처럼 퉁치면 곤란함. 공뭔을 곤란하게 하는 민원은 '법은 이렇게 되 있는데 왜 니들 법대로 안함?' 이지. 그리고 민원인을 빡치게 만들어서 흑화하게 만드는 행정은 '관행에 의한 행정입니다.' 이고.
법 어기는 관행도 괜찮은게 저 새끼들임. 특히 지적업무하는 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