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1렙 라인전 워윅보다 약함"

"아무튼 망하면 썩는 칼챔임"

"아무튼 궁 키고 슈렐 받은 퀸보다 이속 느림"

"아무튼 아무무보다 CC 약함."

"유미보다 손컨 많이 해야 하니 리턴값은 큰 게 맞지"

"원딜보다 사거리 짧은데 당연히 몸도 튼튼해야지."


전부 사실임

근데 공감 못 받잖아

왜?

객관성이 없으니까

그리고 그 정도 단점 없는 챔프도 없고

아트록스는 저런 단점에 비해 리턴값이 ㅆ상타치잖아


누구나 아는 의사의 고충을 몇 개만 말하자면


일단 학창 시절 공부 ㅈㄴ 열심히 해야 함

국가 고시 통과해야 해서 또 공부해야 하고

지옥의 인턴, 전공의 기간도 있음

병원에 남으려면 교수한테 잘 보여야 하고

개업해서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어찌 보면 의사도 아트록스처럼 할 말이 있는 거지

"우리 공부 개열심히 했는데?"

"우리 전공의 때 개고생하는 거 모름?"

"우리 개원 성공률 100% 아닌데?"

"우리도 교수님한테 잘 보여야 하는데?"


근데 의사들이 간과하는 건

모든 직업에는

각자만의 고충이 있고

각자만의 리스크가 있고

거기에 따라오는 페이가 있음


그 고충과 리스크에 비해 

가성비가 하타치인 직업이 있고

가성비가 상타치인 직업도 있지


그런데 의사라는 직업은 초반에 적지 않은 고충은 있지만, 리스크가 비교적 작고, 리턴이 ㅈㄴ 높은데

자기들 아픈 것만 이야기만 하니까 공감을 못 받지


??? : "우리가 이렇게 고생했는데, 보상 받아야 하지 않겠냐?"


맞는 말이야.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직업의 가성비는 노력과 고생에 비례해서 나옴

근데 그 노력과 고생에 비해서 얻는 리턴값이 과하게 크잖아

애초에 병원 가서 "네~ 다 나으셨네요." 이 말 한 마디만 해도 몇 만원 가까이 버는 거로 알고 있음

(우리가 내는 돈만 몇 천원이고, 의료보험에서 돈을 더 주거든)


모든 의사가 양심적으로 진료하면 나는 아무 말 안 하겠는데

수술은 대리 맡기고

툭하면 과잉 진료하고

약은 많이 지어주면 될 거, 쥐꼬리만큼 줘서 진료비 떼먹고

쓸 데 없는 약이랑 검사는 같이 진행시켜서 돈 뜯어 먹고


양심 내다 버리면서 불호 스택 ㅈㄴ 쌓아 놓고는 이제 와서 되도 않는 시위질을 한다? 심지어 국민 정서까지 반하네? 


그냥 밸런스 패치 받는다 생각해라 ㅋㅋ




문제시 추하게 글삭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