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안드로몬


일단 파일섬 내 유이한 완전체(다른 하나는 퍼펫몬)란 점에서 강함은 증명됐지만 이 녀석의 활약상을 자세히 서술하자면




우선 데블몬의 검은 톱니바퀴에 세뇌당한 상태에서 당시 주인공 측 디지몬들 중 가장 강했던 듀오인 그레이몬과 가루몬을 2:1로 상대했음에도 필살기를 모두 막아낸 데다 그냥 힘만으로 제압해 버리고



캅테리몬이 약점을 공략한 다음에야 겨우 세뇌가 풀림.




이후 등장이 없었다가 48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안드로몬이 언급하기론 혼자서 어둠의 사천왕에 대항해서 싸워왔다고.




선택받은 아이들과의 반가운 시간도 잠시, 파워드라몬과 대치하며 대신 싸워 줌.(당시엔 아이들과 디지몬이 많이 지쳐서 궁극체는 커녕 성숙기 진화도 못하는 상황이었음.)





이후 다른 디지몬들과 4:1로 파워드라몬을 협공하지만(무려 지하 바닥을 뚫고 폭발 화염이 치솟을 정도로) 결국 궁극체한테는 무리였는지 털리지만 그래도 살아남음. 이게 왜 강한 건지 이해가 어려우면 같은 사천왕인 메탈시드라몬과 맞섰던 고래몬이 어떻게 됐는가를 생각하면 됨.(이후 워그레이몬이 파워드라몬을 파/워/드/라/몬 해버림)




어쨌든 살아남아서 피에몬과 마주하게 된 아이들과 안드로몬.


안타깝게도 피에몬의 기술 때문에 궁극체 둘이 한큐에 털림.(당시엔 워그레이몬&메탈가루몬 빼면 궁극체 진화 불가)



이후 아이들은 대피시키고 혼자 피에몬과 맞서기로 한 안드로몬






비록 안드로검은 막히고 결국은 외롭게 싸우지만 그래도 1대는 제대로 먹이는 것에 성공



미사일로 마무리하려 하지만 결국은 완전체라는 한계 때문에 홀리엔젤몬 오기 전까진 피규어 신세가 됨. 그럼에도 한 번 상대해도 목숨을 걸어야 하는 사천왕을 둘이나 상대하고도 끝까지 살아남음.




이후 시간이 흘러 파워디지몬에선


선택받은 아이들과 오랜만에 만나지만 결국 검은 고리 때문에 알아보지 못하고 아이들을 공격하기 시작.







그러나 조금씩 기억을 되찾고 결정적으로 나리의 디지바이스 덕에 자신이 아이들의 기념사진을 찍어줬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안드로몬(그래서 자세히 보면 안드로몬이 기념사진에 안 들어가 있음)


기억을 되찾아 준 나리를 조심해서 내려 주고



아무도 스스로 못 끊었던 검은 고리를 혼자 끊고 어둠의 탑까지 날려버림.(아쉽게도 어드벤처 시리즈에선 이걸로 등장 끝.)




커서 다시 보니 엄청 셌던 안드로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