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문종까지는 괜찮앗음. 그뒤에 세조가 왕하겟다고 지랄하면서 삐걱거리고 시작했고. 연산군때 반정 덕에 왕권이 박살나면서 왕이 신하들 눈치보는시대가 시작. 선조때부터 본격적으로 신하들 눈치보는 시대가옴.그리고 숙종~정조때까지 그나마 조선이 마지막 살아남을 기회엿는데 알다시피 정조 사후에 안동김씨들이 세도정치시작하면서 몰락
사실 의외로 초반에는 제대로 커버쳐주긴 함. 당장 이순신 장군님 처음 발탁했을떄 추천했던 류성룡도 '아니 이건 좀 너무 빠른거 아님?' 이럴 정도로 커버쳐주며서 계급 팍팍 올려주고 말 나오는 것도 다 씹었거든. 왜란 초기때 이순신이 승승장구할 때까지는 괜찮았지. 그 이후로 맛탱이가 가서 문제지만....
명나라 아래에서 아시아가 평화를 맞이해서 조선이 딱히 대규모 정규군을 돌릴 상황이 아닌것도 그럼
고려때는 거란 여진 견제 했어야 하고 자국 호족 군대들도 견제와 차출을 동반할 필요가 있는데 조선은 그딴거 없음
실제로 조선 건국 이후 왜란 전까진 반란만 주구리장창 나니까 오히려 군대를 줄였으면 줄였지
이게 쩌는게 명나라조차 임진왜란때 자기 아우의 나라이자
한나라때부터 이어져온 고구려의 후계인 조선은
사실상 세상의 No.2 국가로 인식했는데 (그땐 서양을 제대로 인식 못함)
고작 작은 섬나라(그때 세계관에서 왜나라는 ㅈㄴ 작은나라임) 군졸에 전국이 유린당하며 원군을 요청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며 ㅋㅋ 일단 명목상 이여송과 원군을 조선으로 파병하긴 하는데 쟤네 의심스럽다고
조선이 원군 핑계로 우리 치려는거 아니야? 하고
처음에 소극적으로 내려왔다함
근데 막상 내려오니 진짜로 개쳐발리고 왕도 수도를 버리고 도망친 상황인걸 알자 기가찼다고 기록되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