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조선은 일본이 아니었어도 망할 나라였음 나라가 망한걸 솔직히 일본이 아니라 왜 조선이 그렇게 될수밖에 없었나? 를 가르쳐야지 아 아무튼 일본놈들이 나쁜거랑게요 조선은 잘 살고있엇는데 일본이 와서 죽인거라니까? 이러면서 나라 망한걸 죄다 외부의 탓으로 돌리는데 전혀 좋은 현상이 아님
1. 일본과 달리 러시아는 조선의 직할령화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이건 니콜라이 2세의 입으로 직접 말한 거임. 일본이 조선을 차지하는게 맘에 안 들었던거지. 더욱이 러시아가 이겼다고 해도 니말따나 러시아를 견제하던 영국같은 나라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음.
2. 중국의 경우는 조선조 이래도 조공 체계가 확립되었을 뿐만 아니라, 러일전쟁 종전 시점에서 청나라의 망국까지 몇년 안 남았기 때문에 뜬금없이 조선을 직할령화할 명분은 더욱더 없음.
3. 1,2의 이유로 대한제국이 자치권을 유지했다면 한창 진행중이던 광무개혁에 힘입어 어떻게 변모했을지는 아무도 모름.
4. 너는 일본이 없었어도 대한제국이 무조건 망했을 것이다 라는 전재를 까는데, 이런 주장은 대한제국을 연구하는 역사학자조차 함부로는 못할 거임.
전혀? 당시 대한제국, 즉 한국의 지식인들은 세계정세를 어느 정도는 이해했지만 근본적으로는 유가적 기풍이 체화된 인물들임.
이를테면 국권피탈에 체념하여 자살한 황현의 경우를 들어보겠음. 이 사람의 문집을 보면 국력강화로 약육강식을 면하자는 사상은 있지만 기존의 유교국시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 혹은 유지되지 못할까봐 걱정하던 사람이었음. 즉 대한제국의 지식인들은 근대화를 통한 국가 부강에는 공감했지만 공화국 내지 그와 비슷한 체제로 가야한다는 입장은 거의 없었음.
하물며 당시 선진국들 중에도 전제군주정 국가가 있었으며 바로 옆에 사이비 유교에 감화된 일본조차 종전까지 전제군주정에 준하는 정치 체계였는데
유달리 유교적 충군 사상에 체화된 대한제국 지식인들이 갑자기 공화국을 원한다? 말도 안됨.
정말 한참 후대에 영국이나 일본처럼 수상과 총리 그리고 의회에 의한 직할로 바뀌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건 왕조가 바뀌는 거랑은 다르지.
하고 싶은 게 뭐임?
난 니 논리를 하나하나 논파하고 있는데 넌 니 최초 주장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계속 어떻게든 생 억지만 부리고 있음.
니가 봐도 지금 니가 구차하지 않냐?
니가 써놓은 댓글들의 뉘앙스도 역사에 절대성은 없다이고, 결국 '한국은 무조건 망했을 것이다' 라는 명제가 헛소리임을 인정하고 있는데.
니가 틀렸다는 걸 인정한다고 해서 내가 너한테 '응 병신아 몰랐으면 짜져 ㅋㅋ' 이러겠음? 그냥 틀렸다는 걸 인정하고 갈길 가면 되는 거지.
인스타 볼때마다 이게 진짜 인스타, 유튭, 페이스북 등등의 SNS폐혜인거 같더라 특히 인스타, 뭐만하면 ~~~나만몰랐음? ~~~실화? ~~~사는 사람은 모르는 맛집 이런식으로 글올라오면 그글들 존나 댓글도 많고, 그저 유명하다니~~가자~~이러고 있고, 사실 거기 사는 사람들은 잘안가는 집임에도ㅋㅋ 그런거 올라오는거 많고 내가 그냥 내꺼 일기장 쓴다고 쓰고 있지만 가끔 볼때마다 갑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