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야송미술관가면 커다란 산수화?가 있는데 현장에서 보면 마치 산꼭대기에 올라 주변을 보는것같은 청량감, 해방감이 느껴져서 압도되는 느낌이 오더라  그림은 실물로 보면 느낌 틀린거 맞다

하지만 루치오 폰타나는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엉...

그래도 벽에 빠나나붙이기는 이해하기 싫다
최근 릴스에서 보이는 양동이 넘어뜨리고 박수받는 병신이랑
바닥에 먹뿌리고 종이구기는 병신도 이해해주고싶지 않음

결론 = 거품이라는걸 스스로 인증하고 있다는 말

ㄹㅇ 저런건 솔직히 퍼즐 맞추는 느낌의 예술이라 좋은데
벽에 바나나 붙히는거라던지 대충 구겨넣은 비니를 현대미술이라고 파는건 이해가 안가 그냥

선 찌익 그어두고 몇십억 몇백억 하는 작품들이 화제성이 짙어서 그렇지 대부분이 저런건 아님...
이상원 작가 개인전 보고왔었는데 정말 좋았음 돈만 많으면 작품 한두개 사고싶을 정도
"저딴게 몇십억? 웃기네 ㅋㅋ" 하고 틀에 박힌 사고방식을 가질게 아니라 내 마음에 드는, 내가 예술이라 느끼는 작품들을 감상하며 식견을 넓혀야 한다는걸 그때 느꼈다

작품의 틀을 공간까지 넓히는 건 훌륭한데 네모네모 선 찍찍 그어놓고 현대미술이랍시고 몇백억씩 낙찰된다는 건 진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글의 내용은
잘만든 현대미술은 공간까지 계산해서 표현하므로
사진에서 보는 느낌과 크게 다를 수 있다
로 이해하게씀

이 글이 돈미새들 선하나 점하나 투명조각상 찎싼걸 용인하는건 아니라고 봄

공간으로 넓혀서 디자인비 포함된 건 현대 미술이라고 이해하는 편이긴 한데

점 하나 바나나 하나 이런건 솔직히 이해하기 힘듬

뮤지엄산에 있는 게 제임스 터렐 작품인갑네

천지창조 직접 보는 거랑 미술책으로 본거랑 많이 다르긴 하더라

김환기 화가의 작품 첫번째 사진에선 특이한 방식으로 채색한 거 뿐 아닌가 했다가 그 뒤의 사진을 보니까...무슨 푸른 바다에 온 느낌이다...그리고 레비아탄은 제목 은근히 어울린다. 분명 성경에서 레비아탄이 거대한 괴수이고 그걸 죽인 뒤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는 묘사를 생각하면 뭔가 어울림. 그리고 나도 유럽에서 다양한 미술관에서 다양한 그림을 보았는 데 그 중 마네던가? 점묘법으로 빛을 표현한 화가랑 고흐의 그림에는 진짜 뭔가 느껴졌었음. 고흐 그림은 보고 있자니 진짜 살짝 어질거렸고 마네는 정말 내가 햇빛이 쏟아지는 곳에 있는 느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