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수산태양궁전 (前 주석궁)










금수산태양궁전은 용산역과 그 크기가 비슷하며, 내부도 북한답지 않게 최대한 정성들여 꾸며져있기 때문에 통일이후 박물관, 정부청사, 도서관, 평양대학교의 부속건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혹은 체제선전물을 그대로 남기고 이에 비판적인 해설을 붙임으로써, 대한민국북반부에 과거 이 악인들(김 일 성, 김 정 일)이 어떤 인생을 살았는가에 대한 비판적 고발장소가 될 수도 있다.




2. 당중앙위원회


당중앙위원회 건물은 現 주석궁이다, 김 정 은이 이곳에서 집무한다.


내부는 다음과 같다.






통일되면 정부청사, 대통령실평양지역집무실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혹은 주변에 저택들이 많다는 점을 들어 아예 민간에 매입되어 주택단지 혹은 휴양시설로 쓰일 수도 있다.




3. 인민대학습당


북한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은 본래 목적을 살려 국립평양도서관 등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건물 좌우로 조선력사박물관, 조선예술박물관이 위치해있고, 또한 정면에 김일성광장이 들어서있기에 현 서울시청보다 거대한 시민공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보다시피 도서관의 정보량 자체는 특유의 검열 및 60년대 도서정리사업의 후폭풍으로 처참한 수준이니 이 부분에 대해선 싹 갈아엎을 필요성이 매우 커 보인다.


기존의 불온사상이 담긴 도서, 테이프, 자료, 영상매체, 포스터, 예술작품 등은 회수되어 따로 보관되거나 아예 박물관으로 직행하고 나머지는 태워질 가능성이 크다.





4. 중앙재판소


그 용도를 살려 평양고등법원이 될 가능성도 "있으나" 이 건물에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무고하게 끔찍한 판결을 받았는지를 고려했을때 판검사들이 이 건물에 들어오는 것 자체를 거부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기 때문에 아예 용도를 변경할 가능성도 크다.


예를 들어 극장으로 용도변화가 될 수도 있다. 북한에는 아이맥스 같은 대형스크린이 없고, 평양극장 같은 극장에 설치하기엔 극장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중앙재판소 건물에 들어설 수도 있다.




5. 종합대학





북한의 거의 유일한 정상작동하는 대학이라고 볼 수 있으며 다른 분야는 대한민국에 비교하자면 처참하지만 에너지계열과 핵관련계열, 정보계열에는 매우 방대한 연구자료들이 쌓여있기에 평양정보대학, 평양화학대학, 아니면 그냥 평양종합대학으로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 씨발새끼 동상은 치워야 할 것이다.




6.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왠지 외견은 국정원 건물을 닮은 이 건물, 북한뿐만 아니라 세계적 규모의 예체능관련 종합건물이다.


통일후 쇼핑몰로 바뀌거나 평양시민체육센터 등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북한에 아주 많은 학생소년궁전, 야영지 등은 각종 스카우트 단체가 넘겨받던지 아니면 학교건물로 활용될 수도있다.




7. 평양역


북한 하면 또 떠오르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데, 통일하면 북한 철도는 거의 못쓰게 되는게 정설이기 때문에 이 건물이 기차역으로서는 기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다만 평양역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어떤 예술공간이나 전시장이 될 수도 있으며 아니면 평양고속버스터미널이 될 수도 있다.







여기까지 쓸만한 건물들 목록이었고 아래는 쓸데없는 건물들 목록이다.




만경대고향집


김 일 성 생가랍시고 지어놨으나 당연히 주작이다. 안에 전시해둔 농기구 및 찌그러진 항아리도 전부 주작이며 이불, 솜옷까지 싹 다 주작이다.


아마 통일되자마자 헐릴 건물 1순위라고 봐도 무방하다.




옥류관을 위시한 각종 식당들


북한의 식당에 방문해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자본주의상업요리보다 맛이 떨어진다" 이다.


통일되면 자연히 도태되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마식령스키장


그냥 스키장 전체가 다 썩었다고 보면 된다.


대한민국 리조트 수준의 발톱만큼도 못 미치는 이곳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려면 그냥 마식령스키장을 하나 더 짓는것보다 더한 돈이 지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버려질것이 자명한 곳이다.




류경호텔


그냥 콘크리트 덩어리이다. 그 이집트조차 손절한 전설의 똥 프로젝트.


80년대에 쳐짓던거기 때문에 그냥 통짜 콘크리트 건물이라 전혀 메리트가 없다.


또 이걸 철거하기에도 굉장히 많은 비용이 들거기 때문에 그냥 펜스쳐놓고 몇년 방치하다가 평양시도 어느정도 재개발이 될 시점에 겨우 폭파할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저층 부분을 활용하자니 진짜 엘리베이터도없고 그냥 콘크리트만 덩그러니 있는 건물이라 내부 장식할 돈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그 어떤 기업도, 심지어 정부도 손대기를 꺼려할 것이 자명하다.




릉라도5.1경기장


그냥 크다는 거 빼곤 메리트가 전혀 없다.


철저히 사회주의양식으로 지어졌기에 여길 상업적으로 사용하려면 골치아플것이다.




북한전역에 있는 군사시설들


북한의 공군, 해군, 육군, 전략군은 전량폐기되고 또 군사시설들은 폭파될가능성이 매우 크다.


국군이 굳이 옛날옛적 무기를 재활용하려 들지도 않을것이고 또 북한의 군사시설들은 군사시설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곳이 99%이기 때문.



북한전역에 있는 수용소


아마 여긴 통일과동시에 불살라질 가능성이 크다.


남아있더라도 대한민국땅에 이딴 용도의 건물이 있다는 것 자체가 수치이기에 최대한 빨리 없애려고 할 것이다.




혁명학원 (만경대, 강반석 혁명학원)


목적이 소년병 양성이다 보니 바로 해산 및 철거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일부 간부들과 청소년들은 인권문제로 재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조선소년단과 이들의 야영소


북한의 가장 큰 적폐세력인 만큼 아주 빠르게 해산될 것이다.





로농적위군, 준군사조직을 포함한 모든 청년/시민단체와 그 훈련소, 사상교육관, 부속건물


전혀 남겨둘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