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나 애기 수달"


우리나라에서 수달은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다.



외모도 귀엽고 하는짓도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그러나 살기좋은 우리나라와 아마존은 다르다.



아마존엔 온갖 생물들이 생존을 위해


매일매일 치열한 경쟁을 하고있다.


그 결과...




"찍지마라...개쉐키가 뒤질려고"


아마존의 수달은 살면서 모든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경험한듯한 살벌한 외모로 진화했다.


오늘은 이 깡패수달에 대해서 알아보자


 


<자이언트 수달편>


자이언트 수달은 남아메리카 일대에 서식하는데


그 중 아마존강에 많이 분포해있다.


일반적으로 귀여운 표정의 수달에 


비해 엄근진한 표정을 지니고있는것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일반 수달이 아무리 커봤자 


 기껏해야 1m안팏인데 이놈들은 성체 기준 


수컷이 몸길이가 1.5~17m,암컷이 1.5m로


족제비과 동물중에서 가장 몸길이가 길다.


그 대신 꼬리가 60~90cm라 실질적인 몸길이는


흔히 아는 대형견정도의 크기라고 보면된다.


 





몸길이는 가장 길지만 족제비과중에서 


털이 가장 짧은 종이기도 하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동물도 관상은 과학인지,이놈들은 생긴것처럼


아주 포악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소엔 무리지어서 지들끼리 평화롭게 사는데


다른 동물들이 자신들 영역에 침입하면





"아앗 거긴 예민한데...!"


바로 줘패버린다.


이놈들이 진짜 무서운 이유는 절대 한 마리씩


다니지 않고 항상 모여다닌다는건데




 


1마리라도 건들면 무리가 와서 보복하기 때문에


이렇게 악어앞에서 나대도 악어가


스스로 자리를 피하며




1m가 넘는 대형 족제비가 단체로 몰려다니며


싸움을 하니 함부로 덤빌수가 없다.



몸길이가 6m가 넘는 아나콘다도



아마존의 최상위 포식자 제규어까지 


이놈들 영역에 침범하면 예외없다.


(1ㄷ1은 재규어가 이기지만 


1ㄷ1로는 수달이 안싸움)



의외로 이런 성격과는 달리 주식은 


아프리카 시클리드나 피라냐,열대어들인데


만약 이녀석들이 며칠동안 아무것도 못먹은


초공복상태라면...


"가만히 있어!한 입만 먹는다고!"


평소라면 위협만 하던 악어한테도 달려들어서 



숨통도 안끊고 산채로 팔다리를 씹어먹는다.




글만 보면 충분히 사람도 공격할거같지만





사실 이놈들은 사람을 잘 건드리지 않는다.





사람이 앞에 있어도 제법 영리한 녀석이라


공격하는 일이 적은데 외국인들이 남미를 


관광하면서 가끔 배에 올라타는 경우가 있다.


그럴땐 가이드가 자주있는 일이라는듯이


물고기 하나를 던져주면 받고 유유히 사라진다.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하지만 엄연히 사나운 맹수이고 인명피해가


없는건 아니라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것이 좋다.



오늘은 자이언트 수달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글에선 마지막으로 핑쿠핑쿠한


아마존 생물에 대해 알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