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자중학교 탈의실에서 몰래카메라가 설치돼있는 것을 어떤 여학생이 발견했고, 담임선생님에게 이 사실을 알림.


그러자 담임선생님은 그날 교무회의에서 탈의실에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는 걸 동료 교사들에게 밝혔는데, 그때 해당 중학교 학생지도주임(52)이 불같이 화를 내면서


"감히 내가 있는 학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내가 학교와 학생들을 지키겠다!!"


"전부 나한테 맡겨라!!" 


이렇게 소리치며 카메라를 발로 밟아 부숴버림.


갑작스러운 돌발행동에 동료교사들이 제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지도주임은 카메라를 부수는 걸 멈추지 않았음.


결국 이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동료교사는 학생지도주임을 경찰에게 신고했고, 학생지도주임은 다음날인 9월 8일 탈의실에 침입해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경위를 자백하고 체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