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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자극적인지라 수정좀 했음)





아마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나온 사례인데 지난 2004년 12월, 미국의 애리조나주의 한 고위관료 케빈 케오그(55세) 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 매우 독특한 사건으로 화제가 된 바가 있었다.


CCTV 추적 결과, 그는 도로에서 운전도중 시속 80Km로 달리는 자신의 차량을 자동운행 모드로 설정해 놓은 뒤, 자동차 지붕을 열고 그 위로 올라가서 양팔을 벌리는 등, 정신이상 행동을 보이다가 지붕에서 떨어지면서 사망했다.



부검결과 케오그의 뇌에선 다수의 갈고리촌충이 발견되었고, 돼지에게 주로 발견되는 이 기생충의 특성상 돼지고기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먹었는지 케오그의 유족들을 통해 조사하였다.



유족들의 주장에 따르자면 과거 2년 전 케오그와 유족들은 멕시코 여행 당시 시장에서 구입한 돼지고기를 먹은 적이 있었다고 했으며, 케오그는 시장에 유통되는 돼지고기를 완전히 익혀먹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였다.


결국 갈고리촌충이 케오그의 몸속에서 2년동안 자라면서 뇌로 들어갔고, 이렇게 뇌로 들어간 갈고리촌충이 정신분열과 환각 증상을 유발하였고, 결국 케오그는 기생충에 조종당하여 운전도중 자살을 택하게 되버렸다.



돼지고기촌충이란 돼지를 숙주로 삼는 기생충으로, 현재 한국을 비롯한 축산업이 발전한 국가들에선 발병하는 일이 드물지만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아프리카에서 일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는 돼지들에게 발견되는 기생충이다.

이 기생충은 돼지 근육에 알을 낳으며, 돼지고기를 생식하거나 덜 익혀먹으면 기생충의 알이 소화기관을 거쳐 사람의 체내로 들어온다.

그후 눈, 심장, 폐, 뇌, 근육 등으로 들어가서 심각한 질환들을 일으키곤 하는데, 이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이 기생충이 죽고 나서 부터라고 한다.

이 기생충이 죽고나면 더 심각해지는데, 이 기생충이 죽게되면 석회화 되면서 독소를 방출하여 더 심각한 질환을 일으킨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6년, 돼지고기를 날것으로 20년간 섭취해온 50대 남성이 갈고리촌충에 감염되어 오른쪽 눈을 실명하기도 하였다.




이를 예방하려면 돼지고기는 섭씨 77도 이상 센불에 양면으로 완벽히 익혀 먹는것이 좋으며, 해외여행시 질이 좋지 않아보이는 돼지고기는 먹지 않는것이 현명한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