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슈는 버츄얼유튜버와 아이돌게임의 이슈를 다루고 있으니 관련 주제가  편의치 않다면 읽지 않는걸 권장합니다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노래 전문 버츄얼 유튜버 호O마치 스O세이씨

일부러 모자이크를 한 것은 이번 이슈는 딱히 그녀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로 아무것도 안했다.


스O세이씨는 예전부터 '앙상블스타즈'와 '아이돌마스터' 등 모바일 아이돌 게임의 팬이었고

그 중 신데렐라 걸즈라는 게임의 카에데를 최애(가장 좋아하는 아이돌)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스이세이와, 그녀의 최애 아이돌이 등장하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의 콜라보가 결정됐다.

그냥 모자이크 귀찮으니 이제부터 안하겠다.


인게임 3D캐릭터 화, 최애캐인 카에데의 콜라보 의상 추가

스이세이의 오리지널 곡을 다른 인게임 아이돌들이 커버해서 인게임 수록

최애캐와 듀엣으로 부르는 전용곡 이벤트까지 포함한 대규모로 진행이 되는 중.. 이었는데

보통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하지 않는 일본 유저들이 드물게도 불타기 시작한 것.


여기서 논란의 원인을 설명하려면 조금 설명이 필요한데,

아이돌마스터는 AKB 같은 실제 일본내 아이돌 시스템을 어느정도 도입했기 때문에

모든 (캐릭터)아이돌이 곡을 갖고 있지도 않고, 전용 이벤트를 갖지도 않고, 심지어 성우가 배정되있지 않기도 한다.

이런 아이돌들이 곡이나 이벤트 등의 대우를 받으려면 인기투표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하는 등

리소스는 한정되어 있으며 그 리소스를 배정받기 위해 경쟁을 해야하는 치열한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런 환경에서 오늘

콜라보 아이돌의 6주년 기념 LIVE에 카에데가 게스트로 등장해 합동 라이브를 진행했고



콜라보 아이돌의 생일을 기념하는 그림과 공지에 대화까지 올라왔는데

당장 어제가 생일이었던 아이돌도 생일 축하 그림은 커녕 공지조차 못받았기 때문에

"원래 아이돌들은 챙겨주지도 않으면서 왜 굴러온 돌만 챙겨주냐"고 논란이 발생한것.

안그래도 아이마스는 "이제 SR신캐는 출시도 안하고 신곡/이벤트도 월1회로 줄인다"고

서비스 축소 공지를 한 덕분에 팬들은 울상이었는데, 그 월1회 이벤트마저 콜라보가 챙겨가니 더욱 속이 탈 노릇이었다. 

 

딱히 누군가 잘못한것은 아니지만

'원래 아이돌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는 콜라보 아이돌에 대한 박탈감'과

'안그래도 한달에 한번 있는 이벤트 자리를 뺏어갔다'는 점에 팬들이 울분을 토로하는 중..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중립지킨다고 적은건데 편향적인 부분 지적해주면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