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드라마 제목이 상도인거야

허준 대장금은 봤는데 상도는 기억이 안나네 ㄲㅂ

ㄴㄴ 홍삼만들 때 드가는 약재땀시 향이 다르다더라

공정거래법이고 나발이고 없던 시기엔 저러는게 정상이지
냉장우유 QC팀을 기관단총 든 조폭으로 구성해서 썩은우유 파는 놈을 만나러 가자 수많은 박수갈채를 받은 알 카포네가 백년전 사람임
자본다루는놈은 예나 지금이나 십창이야

미국의 "강도귀족" 기업가들이 갱단 고용해서 파업한 노동자들 총 쏴서 학살한 게 백년전, 14시간 노동환경에 고통받던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게 오십년전, 죽거나 다치기 좋은 카카오 커피 기타 노동 현장에서 푼돈 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월화수목금금금하다 과로로 죽어가는 중국의 노동자들 현재

 상인-자본가들은 법이 적용되기 전까지 강도와 구별하기 힘들다

당시 시대에 조선홍삼이 저집쪽에서는 거의 만병통치약 엘릭서급이라 ㅋㅋㅋ

조선홍삼이 아편에 특효약이라는 소문이 퍼져있었어서 청나라 말기까지 꾸준히 팔렸음

삼은 척박한데서 자란게 제맛이지

아직도 홍삼, 인삼은 한국산이 최고급으로 통함

원래 판타지에서도 존나 쩌는 영약은 도저히 사람살만한 곳 같지 않은 오지에 있는 법임

법이 공식적으로 없다뿐이지 봉건 영주나 군주들도 심심하면 상인들 쥐어패면서 민심도 챙기고 겸사겸사 재산도 불렸음.

 단지, 그게 전근대 행정력 한계상 전국에 걸쳐 통제될 수 없던 거고, 몇몇 물자는 당국의 묵인도 있었고, 또 몇몇 상인은 봉건 영주나 군주 단계에서조차 함부로 쥐어패기 꺼려지는 족속이라 그랬지.

 보통 대부분의 국가의 상인들은 행정력 한계+당국의 묵인을 중심으로 불법과 합법 사이의 회색지대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이윤을 추구했음.

 국가권력급 상인들의 경우, 중세의 베네치아나 제노바가 대표적인 예시로 있음. 빚 안 갚으면 로마도 털 미친 새끼들이었지.

 그러다 이게 르네상스 시기를 거치고 중상주의 개념이 대두되며, 제국주의와도 엮여서 복잡다단해진 끝에 진화된 최종체가 "국가이자 상인이며 곧 해적"인 대영제국임.

 즉, 상인 혐성의 끝장판은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