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소프트파워를 200년동안 쌓아온 나라랑 이제 20년 남짓 막 발걸음을 뗀 나라의 차이인거임. 그래도 림버스나 산나비처럼 어색하지 않게 한국이름을 차용하는 사례는 늘어나고 있으니 오히려 엄청난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라 생각함. 그리고 애초에 씹덕라틴어라 불리는 일본어를 바로 바꿔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지.
문화 승리란 무엇인가 ? 그것의 브랜드,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레 녹아있는 내용이 중요한 것이다.
아무리 퍼리를 잘 그리는 스웨덴 사람이라고 해도 그렇다고 해서 스웨덴의 문화 수준이 높아지거나 선양되는 것이 아니다.
내세울 만 한 것이 국산이라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이고.. 그 허영스런 원산지말고는 아무것도 한국 문화랑 관련이 없는 게임입니다.
한자 3글자가 자국민에게 초라하고 촌스럽게 보이겠지만 이미 외국인들도 온갖 이미지를 통해 일본 이름을 자연히 받아들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