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인형을 손에 쥐며 내가 왔다고 읊조리는 장면에서 어깨의 용 문장 위로 흐르는 악마의 피가 눈물처럼 묘사되다가, 불 속에서 인형을 태우는 장면에서는 그 자국이 불길에 날아가 버리는 연출이 좋았음.

제일 초반부와 CCTV 영상에서 칼 들고 있는 놈은 아마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인 듯
우리나라로 치면 북괴군

cctv 장면에 나오는 건 만화 초반부에도 등장한 악마에 타락한 스페이스 마린
당연히 악마들하고 같은 편이자 반란군임 ㅇㅇ

둘다 스페이스 마린 이라는 인간의 군인인데, CCTV에 나온 뿔 달리고 갑옷이 지저분하며, 내장까지 삐져나온 애는 '너글' 이라는 악마를 숭배하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임

디아블로로 치면 타락한 군인이고, 스타크레프트로 치면 감염된 마린으로 봐야 함

그리고 여자아이를 구하려고 급히 집으로 달려간 건 '살라만더' 라고 불리는 '정상적인 스페이스 마린'임

문제는 둘다 일단 스페이스 마린 갑옷을 입고 있고+두 마린의 갑옷이 하필 동일한 '녹색'임

여자아이의 스페이스마린 인형이 '녹색'인 건 살라만더 스페이스 마린이 녹색이기 때문인데, 그래서 여자아이가 악마의 군대인 '너글'을 보고 인류의 군대인 '살라만더'로 착각하고 자길 구하러 왔다고 엄마에게 말한 거임.

마지막에 눈이 붉은색인 건 화났다는 표현일 수도 있지만 원래 살라만더 스페이스 마린의 헬멧의 눈 유리창이 붉은색임.

자가타이 님은 코모라 나이트클럽 외상값 갚을 때까지는 힘들듯

불칸은 웹웨이 지키는 중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