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해봐야 사실 주워들은 이야기임


대부분이 읽을줄 모른다는 재무제표
어렵게 볼거는 없고 쉽게 이해하자면 저 동그라미 쳐진곳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이마트의 매출비중임. 저게 해가 갈수록 점점 낮아지고있는데 자회사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얘기임. 특히 최근 5~6년간
파란색으로 밑줄 친 것은 자회사가 까먹고 있는 돈임. 다시말하면 이것저것 신사업을 많이 했는데 그게 결과적으로 까쳐먹고 있다는거지

이미 이때부터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꾸준히 줄어들고있는데 이유로는 원가가 늘어나기 때문임.
기말보유 재고자산 = 창고에 쳐박혀있는 재고의 양이 늘어나고있음.
즉, 회전율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한다는것임

안그래도 이마트 자체도 점점 망해가는데 그 와중에 자회사들이 대차게 까쳐먹고있음.
제대로 돈벌고있는 자회사 몇개없음.
이마트 에브리데이 = 이마트 슈퍼 103억
신세계프라퍼티 = 스타필드 383억
에스씨케이컴퍼니 = 스타벅스 993억
신세계 아이앤씨 = 신세계 그룹의 it 관련해서 지원하는 자회사 840억

나머지 돈까먹고있는 회사들은 괄호()로 표시됨
건설 -140억
쓱닷컴 -1227억
야구단 - 167억
에메랄드에스피브이 = 지마켓, 옥션 -829억
PK 홀딩스 = 미국의 유통 할인마트를 샀음 -128억
starfileld properties는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의 종속된 회사인데 와인을 만드는 공장을 샀는데 손해나고있음 -130억
여기까지만 보면 대충 까먹고 벌고 까먹고 벌고 그럴수도 있을것같아보임 근데 진짜 문제는 ...


저기 빨간색으로 써있는게 신 사업을 하기 위해 들어간 자금임
쓱닷컴 W컨셉 이라는 여성쇼핑몰 사기위해 2600억
야구단에 1350억
지마켓 옥션에 3.4조원
스타벅스 추가지분 확보에 4700억
미국의 굿푸드 홀딩스라는 유통마트 사는데 3080억
와인공장 사는데 3077억. 약 5조의 돈이 들어감


이마트 본사(우리가 아는 마트)의 이익도 많이 줄었고 그게 수년째 회복이 안되고있는 와중에 정용진이 신사업에 이것저것 손을 뻗쳤는데 대부분 적자가 나는중이고 그 와중에 스타벅스마저 영업이익은 줄어들고있음

원래 스벅이 시작할땐 미국과 신세계 5:5 지분이었는데 현재는 사실상 신세계가 운영하면서부터 요 근래 몇년간 스벅이 예전같지 않다 라는 얘기를 나도 들은바 있음. 들어본 윾붕이들도 분명 있을거임
게다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 스벅의 굿즈가 많이 늘어났음. 옛날엔 뭐 굿즈 내놓는다 하면 줄서서 서고 저게 뭐라고 저지랄을 하냐 싶었는데 요즘엔 그런거없음ㅋㅋㅋ


결론으로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기 전인 2018년에는 장단기 차입금 쉽게말해서 회사가 갖고있는 빚이 3.8조였음.
근데 아까 본 투자는 현금을 갖고 한게 아님. 빚내서 한거라서 현재는 약 7.8조의 빚이있음 
당연히 금액이 크면 이자비용도 상당한데 우리가 위에서 본대로 이마트 본사도 이익이 잘나갈때도 3천억이고 요즘엔 오히려 적자나고있는데 신사업이랍시고 빚끌어다 투자한것도 대부분 적자라서 이자도 제대로 못갚고있는게 현재 상황임

이러는 와중에 멸공드립을 치며 안좋은 수익성을 더 깎아먹고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승진함ㅋㅋㅋ
이마트의 상황이 안좋기때문에 구조조정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게됨. 근데 1번으로 구조조정을 해야되는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