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부분이니까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적고 넘어간거지 저 부분에서 남성의 노동의 가치를 낮게 보거나 가볍게 여긴것도 아닌데 그 정도로 화낼 일인가 싶음 거꾸로 경제적 부담이나 책임감하고 관련된 주제였으면 아버지쪽을 자세하게 다루고 여자쪽은 비교적 간단하게 넘어갔겠지만 그게 딱히 어느 한 쪽 성별을 비하하거나 낮춰 보려는 의도라는 생각은 안 함. 아버지들이 좆빠지게 힘들게 일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여성들의 노동 강도가 훠어얼씬 쉬운것도 맞고 페,미니즘 어쩌구 하는 새끼들이 개씹새끼인건 맞음
대충 저기 나온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라고 생각하면 "30년 동안 네가 아닌 타인을 위해 노동해야함" 이면 앞에 구구절절 읊은 여자의 그것 보다 더 가깝게 와닿을 거 같은데...그 나이면 부모의 노동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체감하지 육아에 대한 건 오히려 어느 정도 크고 나서 생각하게 될 부분이니까
근데 본문 보면 너가 말하는 '일 해야 한다' 가 아니라, '자신이 노동한 대가'를 '자녀를 위해 사용한다' 가 맞지 않음?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우리 모두는 아버지께서 힘들지만 우리를 위해서 일하셨고, 일하신다는 건 알고 있잖음
그걸 아는 상태에서는 저 한 문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보는데
아오 제발 좀
성교육 시간이랬잖아... 당연히 그 부분은 자세히 나와야지..
그리고, 모르는 사람을 위해? 너는 수학 문제 풀 때 활용되는 모든 공식을 정의까지 하면서 품? 넌 그걸 이타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아냐
그저 이타적으로 보이고 싶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더 나은 생각을 한다는 그런 걸 얻고 싶어서 그런 거지. 그리고 그게 가장 이기적인 행동이고
누가 먼저 논점을 흐렸는데? 누가 먼저 사람을 이상하게 몰고 갔는데? 난 그저 남성들도 힘들다는걸 말하고 싶었을 뿐인데 그걸 씨발 이타적인 척 하는 이기적인 생각이라며 먼저 내 의도를 좆대로 해석한건 생각 안함?
뭐 상대방을 쓰레기로 만들어? 누가 할소린데 씨발아.
이제보니 본인이야말로 끝까지 혼자서 좋은 사람으로 보일려고 이타적인 척을 하고 있네 씨발
물론 본문에서 남자의 책임이 간과되는 부분도 있긴 함
하지만 산모 그리고 어머니로서의 책임도 온전히 표기되지는 않음
10개월간의 임신 동안 정말 나쁘게 말하자면 기생충이 몸에 자라는 현상이 일어나는거임 갈수록 무거워지고
몸에도 작고 큰 변화가 일어나서 매우 힘듬
출산도 쉽지않음 최소 반나절 가량의 진통과 무마취 회음부 절개 등의 고통이 동반됨
그게 끝이냐 사실 이제부터 시작임
이부분부터가 ㄹㅇ 사람 피말리는 과정임
아기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걸 관리해줘야 하는 기간이 약 1년 이상임
걷지도 못하기 때문에 안고 다녀야 하는데 기저귀를 갈거나 우유를 먹이거나 똥싼걸 씻기거나 하는 과정이 있기에 아기를 들었다놨다 하는 걸 하루에 수십번을 해야 해서 손목 같은 부분에 무리가 감
아기가 작을 땐 덜하지만 1년쯤 되면 여아는 9킬로정도 남아는 11킬로 정도 나감 ㄹㅇ 손목 어깨 허리 아작남
그보다 더한 부분은 짧으면 4개월 길면 6개월 가량은 아기의 일과가 2시간 자고 2시간 깨는걸 쭈우욱 반복해야 한다는 부분임
애초에 일거수일투족을 다 챙겨줘야 한다고 했잖음
2시간 넘게 자면 울더라도 깨워서 놀아주고 밥주고 해야 건강하게 자란다는거임
이 부분이 ㄹㅇ 사람 할 짓이 못됨 사람 미쳐돌아감
여기서 짚고 넘어갈 점이
정확히 통계는 모르지만 거의 대부분의 가구들이 남자들이 육아휴직을 못하고 여자가 도맡게 되는 부분임
독박육아라느니 그런 말은 진짜 엇나갔고 ㅈ같은 말이긴 한데
출산 초기의 육아는 ㄹㅇ로다가 사람 미쳐버리는 헬난이도임 이런 부분도 좀 알았으면 좋겠음
공격적으로 나가는 이유는 조용히 말하면 들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사실 그래서는 의견 받아들이기가 힘들지
남자에게도 이런 고충이 있으니 같이 짚어주고 사회가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하면 되는데
여자만 위하고 남자는 버리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말하면 싸움이 나버림
참 쉽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