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만 해도 오히려 유럽이 미개했고 중동이 비교적 정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수 세기가 지난 현재... 왜 속된 말로 사이비 종교 같은 모습으로 유명해진 것일까...


역사를 보며 생각해 보자








1. 유럽의 습격




비잔티움 황제가 기사 몇 명만 보내달라고 했는데 뜬금없이 교황이 급발진해서 국제 전쟁으로 확장된 종교 전쟁


십자군 전쟁


이때 십자군은 크게 2개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왕이 직접 지휘하는 십자군과 다른 하나는 길거리 촌놈들이 모여서 조직된 민중 십자군임 이중 민중 십자군을 보면 같은 가톨릭 소속의 마을인데 약탈하는 바람에 그 나라 정규군에게 토벌 당할 정도로 개판이었음 그래도 어찌저찌 해서 나중에는 유럽이 예루살렘 왕국도 세우고 그랬지만 저 지역 전체를 장악하지도 못했고 나중에 쫓겨남












2. 중동의 습격



그 명성 높은 콘스탄티노플을 이스탄불 당하게 한 이슬람 제국 오스만


십자군과 다르게 광범위한 지역을 정복했고 이때 잘못했다간 유럽이 이슬람 당할 뻔했지만 나중에는 격퇴함













3. 다시 또 나타난 유럽



그러다가 유럽이 무역으로 돈 좀 벌다가 기술력이 떡상하면서 서서히 아프리카를 정복해버림 당연하게도 이슬람 세력권이 하나둘씩 따잇!! 당하니까 나중에는 이슬람의 큰형님이라고 할 수 있던 오스만까지 몰락함 그리고 이때부터 이슬람의 암흑기가 시작됨













4. 갑자기 분위기 히틀러



그러다가 유럽에서 미대 (유럽 명문대) 떨어진 히틀러가 나타남 얘 덕분에 제국주의 나락가고 국제 사회에서 패권 교체가 이뤄지며 이슬람이 유럽 식민지에서 해방됨






















5. 이슬람 종교 탄압



유럽에서 해방된 이슬람 국가들은 생각했음 솔직히 우리 식민지 당한 거 유교 때문인 거 아니냐는 한국처럼 이쪽은 이슬람이라는 종교 때문에 괜히 식민지 당했다는 반발이 나옴 그래서 해방 후 정부에선 종교를 멀리하고 유럽 스타일로 정책을 이어감 당연히 기득권으로 있던 이슬람 세력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밀려남












6. 경제 나락행



근데 새로운 정부 모델이 경제 성장을 잘 했으면 좋았겠지만 경제가 나락행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는가 하면 어디는 내전까지 터지거나 외세에 또 처맞고 골골거림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너 때문에 나라 망했다고 욕 먹던 이슬람이 다시 스멀스멀 일어서더니 교육 환경이 열악한 시골에서 지들 사상 퍼트리고 정부 욕함 이쯤 되니까 경제 살리라고 나오는 시위대 사이로 섞여들어가서 이슬람도 살려내라고 숟가락 올림










7. 국가 단위 빈부격차 


(짤은 이슬람하고 관련 없는 남아공이지만 빈부격차 잘 보여서 가져왔음)


근데 모든 정부가 나락 간 건 아니고 어디는 어떻게 해서 잘 버텨서 이슬람이기는 한데 유럽보다 부족하지만 비교적 개방적인 문화를 가지게 됨 하지만 이 고난을 못 넘은 정부는 반갈죽 당해서 종교 국가가 되서 니들 봤지? 유럽 따라하다가 경제 망하고 사회 망하는 거 봤지? 유럽을 따라하지 말고 이슬람의 율법대로 정치를 해야 해!! 라는 애들도 나옴

















8.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근데 종교국가 세운 애들이 잘해봐야 얼마나 하겠나 그럴 능력 있었으면 식민지 안 당했겠지... 결국 기존의 문제가 반복되고 또 민중들 분노 게이지 누적되자 갑자기 학교 폭력 당했던 과거와 흡사한 흑역사를 국민들에게 억울하다고 꺼내듬 지들한테 화낼 게 아니라 식민지 취급한 유럽이랑 종교 성지에 알박기 한 유대인 이스라엘한테 먼저 화내라는 거임


















근데 생각해 보니까 너무 억울한 거임 우리 민족 짓밟고 산 이교도 제국주의 놈들은 지금도 배때지 따뜻하게 잘 먹고 잘 사는데 정작 처맞고 다닌 지들은 아직도 의견 통합 안 되고 그와 중에 유럽에 빌붙어서 부유하게 살거나 석유로 졸부가 된 놈들이 얄미움 그런데 이 감정이 국가 단위에서 몇 차례 낮아진 다음에 국민 개개인에게 전파된다면?














솔직히 우리가 잘못된 게 아니라 세상이 잘못된 거 아니냐? 조지러 드가자~ 이렇게 되버림


근데


























워매 이게 뭐시여? 이슬람이 감히 중동이 아니라 유럽 대륙에서 테러했다고?








속보!! 이슬람 무장단체가 유럽에서 테러함!!


민간인 사망자 다수!! 유족들 눈물!!


이게 공론화가 되기는 했는데




















이슬람 그거 다 똑같은 애들 아님?


테러리스트 녀석들!!


라는 일반화도 여론 속에서 퍼짐 그런데 이게 왜 문제냐





















국가 단위로 봤을 때 한.중.일이 서로 다르듯 중동 애들도 서로 다르고 극혐하는 애들이 또 있는데 다 같은 편으로 묶어버리면서 욕을 한다는 거고















종교적으로 봤을 땐 수니파/시아파로 쪼개져 있는 동네라 지들끼리도 싸우고 있는 상황임 사실 유럽이나 아메리카 같은 국가로 향하는 테러보단 이슬람 본인들끼리의 테러가 더 많음 이게 어느 수준이냐면















미군이 수니파/시아파의 충돌을 무력으로 억제하고 서로 못 싸우게 하니까 그 동네 범죄가 갑자기 급락할 정도임 심지어 이 대민지원정책이 그동안 미군에서 무장단체에게 폭격 때렸던 것보다 더 좋은 효과를 가져왔음


그런데 이런 상황인데 이슬람은 다 하나고 모두가 테러하는 애들이라는 낙인이 찍히니까 기존에 유럽 라인에 붙어서 친서방 정책을 펼쳤던 이슬람 출신 국가들까지 욕먹고 있음 이쪽은 진짜 억울할 거임 우리로 비유하면 중국의 테러단체가 사고친 걸 뜬금없이














역겨운 유교 탈레반 녀석들!! 니들이 그럴 줄 알았다!! 이래서 유교 믿는 아시아가 문제야!!


라고 유럽,미국인이 욕하면 얼마나 억울하겠음 우리는 가만히 있었는데




암튼 요약하면 가난한 애들이 분탕치고 다니고 있는데 그게 그 종교를 믿는 모두가 똑같은 수준이라는 일반화가 생기면서 모든 이슬람 이미지가 나락간 거 같다는 생각이 듬







+ 반박 시 니 말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