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도 새끼 짐가방에 물이랑 럼바스 빵 몇조각 좀 더 챙겼으면 기운좀 났겠지

따지고보면 작중 중요한일들은 호빗들이 했음

와 그럼 100년 후가 아니라 500년은 울궈먹을 개씹명작이 되었겠네 ㄹㅇ

요즘 트랜드였음 게임스텟창가진 쿨찐 기생오래비 캐릭터 아니였을까

사우론도 보면서 기가 찼을 듯 ㅋㅋㅋ

아무리 사우론이 부활 못한 상태라 약했다지만 수십년을 거의 멀쩡했던거 보면 ㄹㅇ 미친 혈통 ㅋㅋ

게다가 간달프가 호통치니까 그냥 순순히 내놓음 빌보가 젊었을때 발견했으면 반지운반자 여행이 개쉬웠을듯

사우론도 애타게 찾으면서 "아니씨발왜안보이는건데" "시발어떤놈이 끼고 늪같은데서 뒈져버렸나보다 미치겠네이거"이랬을듯

프로도도 영화에서나 반지받고 바로 마을 떠나지 원작에서는 간달프가 꽤나 오래 뒤에 돌아와서 반지 보여달라고 했었지?

덤) 간달프나 엘프왕은 '거기서' 못버리는게 아니라 애초에 거기로 가져가질 못함

갈라드리엘만 하더라도 절대반지에 귀속되어 있는 요정의 세 반지 중 하나를 끼고 있으니 바로 타락할 가능성이 충분하지

사실 거기까지 운반한 것만 해도 프로도는 칭송받아 마땅함

한술 더 떠서 빌보가 반지를 보유하던 시점이 아닌 산 정상에 다다를 시점은 이미 사우론이 힘을 어느정도 되찾아서 반지에 사우론의 의념이 강해진 상태였다는거지.. 그걸 버티고 용광로 앞에서 단 한 번, 욕망에 못이겨 자의로 타락해 반지를 끼운걸 제외하면 사우론의 영향력이 강한 시점에서 프로도를 넘어서는 정신력들 가진 인물든 작중에 없음

어두운 욕망이라기 보다는 욕망을 극한으로 증폭시키는데

식탐빼고는 욕심 ㅈ도 없는걸 깔고가는 호빗중에 특출난 애들이라 버틴거 아님?

골룸도 보면 다른종족들은 그걸로 세계 정복했을텐데

끽해야 반지 오래 가지고있고싶어! 정도의 욕망이라서

방구석에서 혼자 실실 쪼개면서 만족했자너


(욕망이 없어서) 이룬거없이 제일 보잘것 없게된 호빗 종족이 가장 보잘것 없었기에 세상을 구했다는 말도 있음

그리고 사족을 더하자면

반지가 욕망을 증폭시킨다는 설정으로 해석한것중 재미있는게 있는데

프로도가 여행을 겪으면서 반지로 인해 파괴된것들과 악영향을 보았고 서서히 반지를 파괴하고싶다는 욕망을 가지게 되어서

그 욕망이 증폭된 결과 반지의 살고자하는 유혹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파괴할수있었다는 해석도 있음

우린 그걸 주사위굴림 이라고 부릅니다 ㅋ

발라도 내성판정 실패하는 곳인데 좀 도와줘야지

1d100 = 99!

프로도는 마지막까지 반지를 버리려 하지 않았고 샘과 말다툼을 하는 사이, 그때까지 목숨을 건졌던 골룸이 배신하고 프로도에게 덤벼듬

뮬론 반지에 매료된 프로도도 눈이 돌아갔기에 절벽 위에서 둘이 치고박고 싸우지만 반지의 영형이 적었던 샘이 프로도를 힘으로 말리는 덕분에 골룸이 반지를 차지함

문제는 차지했던 위치가 용암 위였던 게 문제였지

그대로 반지와 함께 용암에 퐁당한 골룸 덕에 중간계는 평화를 지킬 수 있던 거임

결국 간달프가 가장 적합하다 믿었던 프로도조차 마지막 용암 앞에서 반지의 유혹에 굴복함.
그 때 반지 뺏으려고 달려든 골룸이 프로도 손가락 뜯어서 반지를 빼았지만 그대로 용암에 떨어져서 반지와 함께 사망함

윗 말들에 추가로 결국 자의로 반지를 포기한 인물은 딱 두명
빌보 배긴스와(간달프의 협박이지만) 샘 와이즈 갬지 둘 밖에 없음
저 세계에서 날고 긴다는 모든 인물들은 하나같이 타락하거나 타락이 두려워 손도 못댄걸 생각하면 엄청난 업적
그래서 반지를 포기했단 이유 하나만으로 현자라고 불림

엔트들 전쟁 참전시키고  팔란티르로 사우론 계획 알아내고 봉화올리고 메리랑 피핀도 씹하드캐리함

프로도의 심리 묘사를 대사로 줄줄히 풀어놓을 순 없고 상영 시간도 부족하니까 결국 빠르게 피폐해지는 프로도로 연출한 것 같은데 그게 좀 아쉽지

프로도 심리묘사까지 어떻게 넣었으면 영화 런닝타임은 감독판이 아니더라도 편당 1시간 씩은 더 늘었났을 걸?ㅋㅋㅋ

ㄹㅇ 원작 기준으론 프로도 엄청 신중하고 생각보다 연장자인데다가 그에 맞게 연륜의 묘사도 있었던걸로 기억함. 영화판이 너무 유약하게 나왔지

ㄹㅇ 원작이면 사루만도 패는 호빗인데ㅋㅋㅋㅋ

골룸을 운반하는 사람들이 유혹당해서 개판났을거임 ㅋㅋㅋㅋ

원작은 모르겠는데 영화판에선 스마우그가 에레보르에 오랫동안 상주하면서 보물에 용의 탐욕성이 깃들여져서 눈 돌아갔다고 나오긴함. 그리고 아르켄스톤은 권력의 상징이라 드워프들 종특인 탐욕이 더 두드러질 수 밖에 없었고 왕족인 두린 직속 일족들은 당연히 더욱 눈 돌아갈수 밖에 없긴했음...소린 할배랑 애비부터 눈 돌아갔었으니...

호빗 중에서도 종특빨 극한으로 받은 애들이라 반지에 내성 보정 들어가고 사용법도 모르니까 쟤들한테는 딱 클로킹 달린 금반지 정도라서.
게다가 템빨 뽕맛 좀 보기도 전에 험한 꼴을 하도 당함.

그 갈라드리엘조차 씨바 날 시험에 들게 하지마세요 할 정도로 미친 아이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