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콘돔처럼 생긴 옷을 입은 적은 없다

당시 영국군 관료주의는 지금 한국군이 나아 보일 정도로 막장인데다가 근대 특유의 여성을 인간 취급도 안하는 차별의식까지 겹쳐 있었기 때문에 웬만한 간호사는 뭘 할래야 할 수가 없었음. 게다가 당시 간호사 중에는 거리의 여인들도 많아서 간호사 = 군대 창.녀로 취급 당하는 인식도 컸고.
명문귀족 아가씨인 나이팅게일이 간호사 하겠다고 뛰어들려고 하니 가족 지인들이 전부 기겁하고 말렸을 정도.

근데 나이팅게일이 이 어려운 걸 해냄. 간호사를 전선의 창.녀에서 백의의 천사로 탈바꿈시킨 건 물론 모든 간호사의 노력이겠지만 그들의 선두에 서서 멱살 잡고 캐리한 사람은 나이팅게일.

덤으로 나이팅게일은 부상자와 환경 청결의 상관관계를 통계내서 장미 모양의 그래프로 알기 쉽게 보여주는 통계학을 가장 먼저 선보여 통계학의 시조 중 하나로도 불림.
그리고 통계 그래프를 교묘하게 조작해서 실제보다 수치값을 부풀린 통계 조작의 시조이기도 함...

Lady with Hammer

그래서 그런건지 몰라도 실제 대부분 간호사 성격은 저 사람에 가까워 지는건가...

미네인데?

나가 사람을 살릴 것인디 막으면 뒤질 것이여

괜히 페이트 시리즈에서 버서커가 된게 아니다. 심지어 광기 등급 치곤 상당히 멀쩡한 이성을 지님.
 
> 즉 맑은 눈의 광인 상.

그래서 나이팅게일 환생자썰도 있음 ㅋㅋㅋ 당시 시대상을 보면 간호사로 진로 잡은것도 너무 개뜬금없고 남들이 어버버 거릴 상황에서 단호하게 망치들고 문 부시거나 총들고 오히려 협박하는등.... ㅋㅋㅋ

망치와 낫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천사같은 자애로운 성격의 간호사는 메리 시콜

저 사람이 쓴 글보면 본인도 여자면서 같은성별의 다른 여성들을 비판적으로 보는게 흥미로웠음. 여자들 계집애 공주병 ㅍ미성향 지적하고 비판하면서 그걸 부추기고 오냐오냐받아주는 ㅂ빨남자들 경멸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