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수술했던 사람인데 진짜 끔찍함… 정확히는 수술할때는 하반신 마취 해줘서 아무 느낌 없고 나중에 살 지질때 고기굽는 냄새나는거 말고는 딱히 없는데 이제 수술 끝나고 마취 풀려가면서 끔찍해짐
고통은 기본에 만약에 전날 대변을 덜 봤으면 이제 나갈거라고 하는데 싸면 안되니까 버텨야하니까 아주 미칠거 같음. 덤으로 하반신 마취 풀린후에 소변 봐야하는데 이때 몸이 소변을 어떻게 보는지 까먹은거 마냥 싸는걸 못함 여기서 만약에 못싸면 이제 간호사 불러서 관 꼽아야 하는데 다행히 나와줘서 이건 안했음
그렇게 수술 고통과 똥이 나가려는걸 어떻게든 틀어막으면서 다음날까지 버티면 이제 병원에서 주의사항듣고 돈내고 퇴원하는데 진짜 고통은 이때부터임. 이때부터 이제 화장실가서 볼일봐도 되기는 하는데 이미 불로 지지고 칼로 잘라냈던 곳을 똥이 지나가는 거니까 고통이 장난아님. 진짜 저세상 가는거 아닐까 싶었는데 그렇다고 안싸고 참으면 반대로 장에서 내보낼거라고 난리를 침. 그렇게 고통과 고통을 버티면서 대략 일주일은 지내야 싸는 고통이 약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