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검이 미디어에선 방어를 버리고 공격에 모든 것을 몰빵한 사나이의 로망처럼 묘사되는 것과 달리 방어 버리면 실전에선 걍 바로 디짐ㅋ
그리고 아무리 양손잡이라 해도 양손을 완전히 5대5로 쓰는 경우는 없고 조금이라도 더 능숙하게 쓰는 손이 있는데, 그 손이 주로 공격을 하고 나머지 손으로 적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흘려내는 식으로 싸우게 되는데
그럴거면 걍 그 손에 방패를 드는게 공격도 방어도 더 좋음... 쌍검은 걍 간지 원툴임
근본적으로 쌍검술이랑 검방은 같은거임. 쌍검에서 방어용 검이 역할을 위해 극단적으로 진화한 형태가 검방이라고 생각하면 됨
근데 그러면 쌍검이 왜있냐? 보통 시대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방패가 안쓰이는 곳에서 쌍검술이 발달함
위에서 누가 지적한것처럼 길에서 방패를 패용할 수 없고 검을 패용하는 문화가 있다거나 방패가 아예 퇴물이 되서 더이상 운용이 안되는 시기거나 문화적으로 원래 방패를 병종으로 안넣는 국가들이거나 이런데서 쌍무기를 많이 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