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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사 가문의 하녀가 어느 날 안주인을 찾아가 봉급을 올려달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귀부인은 갑작스럽게 칮아온 하녀를 의아하게 여겨 물었다, "무슨 연유로 봉급 인상을 원하는 것이냐?"



"제가 마님보다 요리를 더 잘한대유."


"누가 그러더냐?"


"주인어른이유."



"그래, 뭐 다른 이유는 있느냐?"


"제가 마님보다 청소도 더 잘한댔어유."


"그건 또 누가 말한 것이냐?"


"그것도 주인어른이어유."



슬슬 부아가 치민 안주인은 다시 한번 하녀에게 물었다, "그래, 또 뭐 다른 게 있느냐? 있다면 그것까지 듣고 봉급을 올려줄지 말지 결정하마."


"네, 저...제가 마님보다 더 밤일을 잘한대유."


귀부인은 기어이 폭발하고야 말았다.


"네 이년! 가만히 들어줬더니 못 하는 말이 없구나! 이번에도 또 네 주인어른에게 그런 소리를 들었다고 지껄일 것이냐?"










"아니유, 쩌어기 마굿간지기 영감님이 그러셨어유. 제가 마님보다 입으로 더 잘한다고 말이어유."


하녀의 봉급은 500% 인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