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딩때 담임이 나이 많은 영어 교사였는데 수업을 이런식으로 진행했음 


1. 문제 몇번 부터 몇번 까지 풀어 ~ (이러고 지는 담배피러 나가서 한 20분 있다가 돌아옴)


2. 답 불러줌 


3. 각 문제 별로 핵심 단어랑 뜻 불러줌(뒤에 해설지 보면 정리되어있는 그거) 


4. 인생설교/정치얘기로 남은 시간 때우기 


진짜로 수업을 이따구로 날먹함 


  그래놓고 방과 후 보충수업 강요는 안 하지만 어차피 니들 그 시간에 보충수업이라도 안 하면 쳐놀꺼니까 신청 하기 싫으면  부모님 모셔오라고 함 (그러니까 사실상 강제)


근데 수업을 저따구로 진행하는데 돈내고 듣고 싶겠냐? 그래서 안 들을려고 진짜로 부모님 모시고 왔더니 보충 수업하는 시간에 도난사고 방지한답시고 수업 안 하는 나머지 모든 교실이랑 자습실 문 잠가버림. 원래 그 시간에 걍 인강 들을 생각이었는데 덕분에 어디 공부할 곳이 없어짐 


 게다가 쉬는 시간에 영어 문제 질문 하러 찾아가면 뒤에 해설지 보라고 하고 질문 거부함.


  너희같은 수준에서 민주주의는 과분하답시고 학기 초 회장선거도 없이 지 맘에 드는 새끼를 일방적으로 회장 부회장으로 임명함. 근데 그 새끼가 일진이라 양아치 새끼가 합법적으로 깽판치게 판 깔아준게 되어버림 


  고3 때라 입시 상담 해준답시고 불러서 교무실에서 30분 넘게 기다렸는데 그냥 내 내신 성적 무슨 프로그램에 넣어서 대충 지원 가능한 대학 어딘지 불러주고 5분 만에 끝남 


  아  ㅅㅂ 다시 적다보니까 빡치네 ㅇㅈㅎ 개새끼 넌 내 인생 최악의 선생이었다. 영어 ㅈ또 못하는 개꼰대 쓰레기 병신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