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예상인이자 검투사 훈련사 프록시모 역을 맡은 

배우 올리버 리드는 글래디에이터 촬영 도중 사망했다.

그래서 저 마지막 장면은 CG 합성이다. 

당시의 부족한 기술력으론 돈이 꽤 많이 들었지만 리들리 스콧 감독이 강행했다고.





2. 저기서 "네가 로마의 장군이었다고?" 라고 묻는 동료 검투사 하켄은

얼굴만 봐도 삘이 오듯 게르만족 출신이다. (배우도 독일 출신)

그래서 게르마니아 전투 때도 장군이었냐는 질문에 막시무스도

그렇다고 대답하는 대신 "많은 전투가 있었지" 하고 얼버무린다.



아무리 그래도 투기장에서 등 맞대고 싸우는 동료한테

느그 동족 오프닝 때부터 처발랐다고 하긴 좀 그렇잖여





암튼 하켄은 기미상궁 독살 얼굴개그까지 치면서

나름 출신에 상관없이 목숨바쳐 충성하겠다는 모습도 보여 주고



결국 후반부엔 목숨을 바쳐 막시무스를 탈출시킨다

맘에 드는 덩어리 아재였는데...